한 총리는 "각 대학이 과목별 교수를 늘리고 필수 의료와 실습 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력을 기울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4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마련해 발표했다"며 "이 패키지에는 의료계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개혁 정책이 폭넓게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공의들의 근무여건을...
김홍동 한국뇌전증협회 회장(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성균관의대 석좌교수)은 “지금까지 국내 뇌전증 환자 지원 체계는 시민단체와 학회 등 민간단체의 봉사에 의존해 왔다”라며 “국내 뇌전증 환자가 적지 않은데, 정부의 관심 밖으로 철저히 소외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에는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뇌전증 관리·지원법)...
이어 의과대학 교육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표했다. 의대협은 “관련 학계 및 전문가는 2000명이라는 규모가 발표된 뒤 일제히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정부 당국은 교육의 질적 저하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만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실질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의대협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의학교육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1980년대 주요 의대의 개별 정원은 지금보다 많은 수준이었다”며 “반면, 교수 수가 훨씬 늘어나는 등 의대의 현재 교육 여건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차관은 “어제 개별적 사직을 빙자한 집단적 사직으로 진료 공백을...
1차 회의 전날인 16일까지 행정처리를 총괄·처리하는 종합행정지원단 설치, 고문단·자문단 구성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현재 40개 의과대학에 의대 정원이 3000명인데 한번에 2000명이나 늘리면 의과 대학 24개를 새로 만드는 것과 똑같다”며 “교육의 질도 떨어지고 모든 인재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도권 치의예·한의예·약대 지원자들이 의대로 빠지고 그 자리를 자연계열 상위권 지원자들이 채우며 고교에서 수험생들의 이과 선호도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일명 ‘SKY’로 불리는 최상위권 대학 이공계열에서 의대로 방향을 선회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다”며 “반수생도 늘면서 이들 대학...
이 관계자는 “큰 틀에서 비수도권 의대 배정에 중점을 두겠다는 원칙을 복지부와 협의했다”며 “대학이 제출한 수요와 교육역량,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 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복지부는 비수도권 의대에 입학 시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이 충원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금의 의대 선호 현상을 생각해보면 1~2개 대학이 더 신설되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의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의 합격선이 1~2개 대학 정도 하락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최상위권 대학들의 반도체 관련 학과 등 인기가 있는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들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정원과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지역간,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간 합격선 격차가 다소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대 지역인재 전형은 비수도권 지역에 있는 중학교를 입학해 졸업한 후 지방 의대가 소재한 지역의 고등학교에 입학해 졸업한 학생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정부가 의대뿐 아니라 간호대의 정원도 대폭 확대한다. 의료기관에 고질적인 간호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간호계는 근무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증원의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4일 간호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현재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 정원 규모를 결정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198개 간호대학...
특히 지역인재전형 의무선발비율(40%)을 대폭 확대하고, 졸업 후 지역필수의료기관 근무를 계약한 의대생에게 장학금과 수련비용, 교수 채용 할당, 교육·주거 등 정주(지방자치단체)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필수의사제를 도입한다. 박 차관은 “지역필수의사제는 올해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하면 내년에라도 시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 간...
등 의대정원 확대에 따른 각종 부작용에 대한 대책 마련 △의학교육 인프라에 대해 철저한 조사 후 인프라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의협은 “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것인 만큼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셈법이 아닌, 국민의 건강과 의료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해 적정 의사인력 수급을 위해 과학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어 “항체 치료제, 면역 항암제, 세포 치료제 등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근간이 되는 면역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최신 면역학 연구에 관한 교육 사업, 면역학회 산하 각 연구회 및 회원들 간 연구 협력 활동 지원에도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올가을에는 전 세계에서 2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추계국제학술대회(Cytokines...
것”“의대 증원‧교차지원 확대에 이과생 유리...자사고‧과고‧영재고 인기↑”
전 정부에서 2025년 폐지하기로 했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 국제고 등의 존치가 확정되면서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내신 부담 완화에 따라 자사고‧외고‧국제고 등 고입 경쟁률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고등교육특별회계법은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교부금 중 교육세 3조를 대학·평생교육에 지원하는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을 골자로 한다. 내국세의 일정 비율을 고등교육을 위한 교부금으로 책정하도록 아예 ‘대학판 교육교부금’을 따로 만들자는 게 핵심이다.
"이주호 부총리, 교육 정책 추진 시 이해관계자 입장 충분히 들어야"
홍 총장은 “국내...
62대 1을 기록했다. 1897명을 모집하는 고려대는 7955명이 지원해 4.19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지원자가 각각 32.0%(2112명), 14.1%(983명) 늘어난 규모다.
의대 경쟁률은 고려대가 3.53대 1로 제일 높았고, 연세대 3.43대 1, 서울대 3.15대 1 순이었다. 세 학교의 의대지원자는 450명으로 지난해보다 17.7%(71명) 늘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의대 쏠림’ 현상에 의대 진학을 위해 수시 등록을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불수능으로 수시에 올인하려는 수험생이 많아지면서 서울 중하위권 대학 위주로 수시 추가합격자를 늘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21일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반도체 등 이공계 일반 학과와 의대를 동시에 붙었을 경우...
일부 강좌는 지원자가 몰려 이미 마감되기도 했다.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기존보다 더 많은 N수생과 경쟁해야 하는 예비 고3들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하다”며 “교육당국에서 올해 강의실당 수강생 수를 줄이라고 한 것과 맞물려서 예비 고3 등록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개 예비 고3들은 내년 3월...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와 첨단분야 학과 합격선 변화와 그에 따른 지원 가능 점수에 대한 분석도 이뤄질 예정이다.
11일에는 메가스터디교육이 ‘2024 정시 최종 전략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메가스터디교육 사이트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과 함께 수능 채점...
‘문과 침공’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수능 최저 못 맞춘 수험생 많을 듯...정시 이월 인원 확인해야‘의대 증원’이슈로 재수 고민...소신 지원 늘어날 가능성도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려워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 받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8일 오전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내년 1월 3일부터 시작되는 정시 지원을 앞두고 수험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