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월 중 대학별 의대 증원 배정…“지역인재전형 60%↑자발적 유도”

입력 2024-02-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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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의과대학 앞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뉴시스)
▲서울 소재 의과대학 앞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뉴시스)

보건복지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교육부가 4월 중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반영한 대학별 정원을 확정하겠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일정 안내' 관련 백브리핑에서 “향후 복지부에서 공식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통보해오면, 복지부와 협의해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기준을 마련하고 3월 중순까지 대학으로부터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수요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부는 대학별 의대 배정 정원을 확정해 4월 중·하순까지 통보할 예정이다. 대학에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심의를 거쳐 5월 말까지 2025학년도 모집요강을 수정 발표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큰 틀에서 비수도권 의대 배정에 중점을 두겠다는 원칙을 복지부와 협의했다”며 “대학이 제출한 수요와 교육역량,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 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복지부는 비수도권 의대에 입학 시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이 충원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배정 기준은 배정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협의할 사항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확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배정위원회는 교육부, 복지부 내부 인력과 의료계 전문가로 구성할 예정이다. 인원 및 설립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또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인재전형 60% 상향은 이미 대학 중 80% 이상 선발하는 대학이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교육발전특구 간담회에서 의대를 갖고 있는 거점국립대의 경우 2025년에 60% 이상 선발하겠다는 것이 공통된 목소리"라며 "앞으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면서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60% 목표치 이상으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학별 의대정원 배정 일정(안)  (교육부)
▲대학별 의대정원 배정 일정(안)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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