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번 갈등 상황에서도 의사가 중환자와 응급환자의 곁을 떠난 사례는 없었다”라며 “다만, 의료전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그간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일부 환자들이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등 차질이 있기는 했다”라고 말했다.
한국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은 ‘파업’이 아니라 ‘자발적인 사직’이라는 점도 거듭 언급했다. 근로자의 사직은...
한양대학교병원은 유경헌 응급의학과 교수가 ‘제24회 일본중환자의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렸다. 유 교수 논문의 제목은 ‘병원 밖 심정지 환자 중 방관자 심폐소생술 수행 여부 및 예후의 성별에 따른 격차’로, 최근 10년간의 일반인...
국내외 중환자 및 외상, 외과 전문의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중환자 및 외상환자 관리와 응급 수술에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연구 내용이 공유되고, 최신 치료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급성 치료에서의 인공지능 임상 활용(Clinical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Acute Care)’을 주제로 11일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부산에서 50대 급성 심장질환 환자가 응급 수술 병원을 찾지 못하고 병원들을 돌다가 끝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13분경 부산 동구 좌천동 한 주차장에서 남성 A씨(50대)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는 A씨를 태워 응급실이 있는 부산의 주요 대형 병원 10여 곳에...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지역책임의료기관들과 진료협력, 환자 연계, 기술지원 등 다양한 범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대개 국립대병원이 담당하는 역할이지만, 국립대병원이 없는 인천에서는 가천대 길병원이 맡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인천지역암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공공의료 사업을 수행하며 국립대병원이 수행하는 높은 수준의...
고(故) 오진석 경감은 2015년 응급환자 이송 작전 중 함정충돌 사고로 부상 입고 치료받다 순직했다.
윤 대통령은 순직자에 헌화와 묵념을 한 뒤 걸어서 단속 함정인 '해경 3005함' 앞까지 이동해 마중 나온 함장, 부장, 기관장 등과 악수한 뒤 함께 배에 올랐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박생덕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으로부터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북방한계선(NLL)에서...
응급실 중증·응급환자와 근무 의사 수도 큰 변동 없다. 정부는 중환자실·응급실 등 진료역량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의료진들을 지원하고, 의료현장의 인력이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전공의 이탈에 기인한 일반입원환자 감소에 따른 상습종합병원 등 경영난으로 무급휴가 중인 간호사들이 인력이 필요한...
회사 측에 따르면 AVIEW CAC는 환자의 심혈관 질환 발생 전 심혈관질환의 주된 위험인자인 관상동맥석회화를 발견하고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약제를 처방하거나 확진을 위한 검사를 시행할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임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심혈관 영상 검출 및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도 시연했다....
아울러 대한응급의학의사회가 설문조사 후 집단행동을 예고한 데 대해 박 차관은 “지금 교수들도 그렇고, 응급 의사들도 똑같은 형태로 수요조사해서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실력행사를 한다고 하는데, 그런 일들은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실력행사를 통해서 환자 목숨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의 행태를 또 하는 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5일 부산대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환자들이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같은 지역의 최고 병원을 외면한 채 무작정 서울의 대형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부산 일정 중 괴한의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만 받고 헬기 편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빚은 '지역의료 패싱' 논란을 겨냥한...
정부가 응급환자 이송·전원에 의료역량을 집중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전공의 등 집단행동 장기화로 27개 중증질환 중 산부인과, 안과 등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소폭 증가한...
초기 응급상황이 많아 발견과 동시에 신속히 치료해야 한다.
주된 치료방법은 항암제를 투여하는 항암화학요법이다. 다만, 백혈병 특성이 나쁘거나 초기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아 예후가 나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약물을 더 강하게 쓰거나 흔히 골수 이식이라 하는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최근에는 급성 B 림프모구 백혈병의 경우 다양한 면역 세포를...
윤 대통령은 부산대학교 병원에 도착해 마스크를 직접 착용하고,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의 안내에 따라 1층 권역외상센터 응급실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1층에 도착해 의료진에게 "환자 곁을 지켜줘서 감사하다. 고생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6층 시뮬레이션센터로 이동한 후 시뮬레이션룸, 교육실습장 등 시설을 살펴봤다. 윤 대통령은 실습...
박 차관은 “정부는 지역별, 주요 의료기관별 배후진료 역량을 심층 분석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응급환자가 적정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규 전공의 수급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인턴 합격자 2697명 중 임용등록 마지막 날인 전날까지 등록을 마친 전공의는 131명에 불과하다. 박 차관은 “이...
임상의학 수업은 산부인과, 안과, 응급의학과 등 각 진료과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교육한다.
둘 다 의대 교육에 필수적이지만, 기초의학 분야는 의사들에게 기피 진로다. 임상의사보다 수입이 낮고, 교수로 임용되지 못했을 때 차선책의 진로를 찾기 어려워서다. 정부는 의대 증원에 맞춰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지역별, 주요 의료기관별 배후진료 역량을 심층 분석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응급환자가 적정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의사들에게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임해주기 바란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현재 한국 의료가 가진 문제점에 대해선 ‘현실적이지 않은 저부담의 의료비’(90.4%), ‘비인간적인 전공의 수련 여건’(80.8%), ‘응급실 및 상급종합병원 이용의 문지기 실종’(67.0%), ‘당연지정제’(62.4%) 등을 지적했다. 당연지정제는 건강보험 가입 환자를 병원들이 의무적으로 진료하고 국가가 정한 금액을 받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최근 중환자실 및 응급의료센터 확장과 주차장 및 교수연구 환경개선사업, 유전체센터(NGS)구축, 첨단재생(세포처리)의료시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순천향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는 세계 환자를 유치하는 병원, 세계 유수의 병원과 경쟁하는 병원을 위해 유전자, 오믹스,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맞춤 치료를...
현장에서 한 의료진은 "선병원이 급성 환자 대상 야간 응급수술을 많이 하는데 의료사고의 형사상 책임 위험 때문에 의사 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추진해 사법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책임보험 가입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다른 의료진은 "환자가 1차 병원 진료 후 3차 병원으로...
승무원들은 ‘24시간 지상응급의료체계’에 따라 국내 의료진 조언을 받으며 응급 처치를 했다. 승무원들은 네팔인 간호사 승객의 도움을 받아 A씨 소지품에서 병력 기록지를 확인했다. A씨는 신경질환 환자로 주기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지만 약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약 1시간 뒤인 착륙 직전 의식을 되찾았고 지상에서 대기 중인 의료진에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