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은 또 정부와 국회가 노동법 ‘개악’을 위한 입법 논의에 나설 경우 4월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5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위한 법안 합의에 실패했다. 결국 3월 임시국회의 처리는 무산됐고, 5월 정기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민노총의 법마저 무시한 폭력적...
노조 간부 120명가량은 이날 7시간 파업하고 본계약 체결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해 계약서 서명에 반발했다.
노조 관계자는 "대우조선 노조, 금속노조 등과 연대해 향후 인수를 막는 투쟁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조는 두 회사 합병이 유럽이나 미국 등 세계 경쟁 당국의 기업결함 심사를 통과해야 실제 가능한 만큼...
노조 측은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을 넘기는 밀실·특혜 매각을 당장 중단하고 매각에 노동자 참여,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 노조는 산업은행의 회사 매각 결정에 대해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 4시간 부분파업, 거제시내 집회 등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사가 22일 2018년 임금단체 협약 타결에 성공했다. 이날 예정된 파업은 철회됐다.
중앙회는 이날 “박재식 중앙회장과 정규호 노조위원장이 만나 (파업으로) 고객 신뢰대 하락을 방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임금협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협상 직후 “회원사와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20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노조는 18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파업을 결정했다.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 102명 가운데 99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22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되면 노조는 파업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중앙회 노조는 임금 협상에서 중앙회 지배구조 문제 해결을 주장하고 있다. 또 임금 인상률 4%와 80만 원 명절 격려금 지급 정례화 등을...
이는 이번 임단협에서 국민은행 노사가 파업까지 가면서 벌어진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노사는 임단협 합의 이후에도 만남을 지속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임단협에서) 노조와 사측이 진실 공방 등으로 상처가 깊었다”라며 “다음번 임단협에서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상생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 대우조선 인수의사를 타진했으나, 삼성중공업이 전날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달 1일 발표한 '대우조선 민영화 절차 개시'를 위한 자료를 통해 "절차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삼성중공업 측에도 접촉해 인수의사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삼성중공업 측에서 거래 제안을...
이런 의문에 ‘전혀 아니다’라는 답을 주는 생생한 실험이 근래 한국에서 진행되었는데 바로 지난주 산업은행(이하 산은)이 매각 계획을 발표한 공기업 대우조선의 20년사이다.
대우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2000년에 산은이 최대주주가 되며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은 국영 공기업이 되었다. 조선업이 2000년대 중반 엄청난 호황을 누리자...
이익이 많다 보니 그 배분을 놓고 높은 급여에도 파업을 한다. 주 4일 근무를 주장하는 은행 직원들의 근무조건은 역시 국내 최고급 수준이다.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이 활성화된 지금, 은행의 금융서비스가 전문적이지도 않고 고급스럽지도 않다.
은행은 가계부문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생산적인 기업부문에 공급하는 역할, 즉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그 본래...
최근 카카오 카풀 등장과 택시 파업에서 보듯 전통산업을 대체하는 형태로 갈 경우 부정적 영향은 더 클 것이란 전망이다. 새로운 디지털경제를 창조하는 방식의 발전모형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글로벌 긱 경제 현황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2010년대 초반 디지털 노동 플랫폼 발전과 함께 긱 경제가 빠르게 성장했다. 2017년...
이로써 19년 만에 파업까지 가며 벌어졌던 국민은행 노사는 이날 조정안에 서명함과 동시에 갈등을 마무리했다.
노사가 긴 시간 합의한 내용은 이렇다.
임금피크제는 부점장급과 팀장‧팀원급 모두 만 56세에 도달한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도록 했다. 팀장‧팀원급은 1인당 최대 600만 원 내에서 연수를 받는다.
3년 이상 근무하고 일정 연봉 이하인...
국민은행의 파업은 당초 ‘명분’의 싸움이었다. 19년 만에 열었다는 상징성은 있었지만 ‘돈만 요구하는 고액연봉자’라는 식의 비판에선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해 국민은행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고 따라서 노조의 성과급 요구는 부당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 논의가 이상으로 나가지 못하면서 되레 노조의 발목을 잡은 꼴이 됐다.
여론도 등을 돌렸다. 국민은행...
이후 3~5차 파업 계획은 결정을 보류했다.
국민은행 노조의 이같은 결정은 이날 자정까지 진행된 노사 협상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날 대화에서 잠정 합의안이 마련되고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진 만큼 고객 불편을 초래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이었던 성과급 규모와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 전문직무직원 무기계약직 전환, 점포장 후선보임...
조합원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1차 파업보다는 참여율이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집중교섭 결렬에도 국민은행은 노조와의 만남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극적인 타결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만 국민은행은 파업으로 미뤄졌던 본부장(PG장)과 부점장, 그룹 간 이동 인사를 이번 주 단행할 예정이다. 그 다음 주에는 정기인사와 부임 인사가 진행된다.
노조는 “은행이 집중 교섭과 사후조정에 응하지 않거나 집중 교섭과 사후조정 절차의 병행에도 불구하고 잠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달 말로 예정된 2차 파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지난번 총파업 당시 사측이 조합원들의 참가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고 판단하고 사측에 대해 고소ㆍ고발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교섭 기간에는 이를...
다만 최근 19년 만에 파업에 이르는 등 격화된 국민은행 노사 갈등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본부의 일을 기금 투자 기업과 연결하긴 어렵다”며 “사전에 말할 수 없다”고 했다.
DGB금융지주도 지난해 노동이사제 도입을 검토한 바 있다.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기 위한 차원이다. 당시 김태오 회장은...
한편 국민은행 노조는 이 밖에 페이밴드 폐지, LO 직군의 근무경력 인정 등으로 사측과 갈등을 빚으며 2차 파업까지 예고한 상황이다. 하지만 파업에 대한 싸늘한 여론과 일부 지점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파업 추진 동력이 떨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노조도 갈등을 장기적으로 끌고 가는 것보다는 이달 중으로 최종 합의를 결정할 것으로...
◇국민은행 노조 30일 2차 파업...노사 쟁점 조율 장기화 조짐
KB국민은행 노조가 1차 파업을 마무리했다. 앞서 노사는 임금단체협상에서 큰 틀에서 일부 합의점을 찾았으나, 페이밴드(호봉상한제)와 최하단 직급인 ‘L0’ 직원 처우 개선 등에서 극명한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노조는 “향후...
◇[단독] LG상사, ‘30년’만 오만 유전 사업 종료한다...
KB국민은행이 19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다.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다. 지난해 기준 평균 연봉 9100만 원, 월급쟁이 중에서도 고소득자들이 ‘제 배 불리기’에 나섰다는 시선이다.
은행이라는 특성도 한몫한다. 공공성을 지닌 금융회사가 소비자의 불편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실상은 어떨까. 우선 노사 간 쟁점인 ‘성과급’을 살펴보자. 국민은행은 2017년과...
전체 조합원 1만4000여 명 가운데 노조 추산 8500여 명, 은행 측 파악으로는 5500명 정도가 파업에 참가했다. 은행 측은 전체 1058개 영업점의 문을 모두 열었지만, 거점 점포 411곳을 제외한 소형 점포 대부분은 정상적인 창구 업무가 이뤄지지 않았다. 입·출금 외에 대출 및 수출입·기업금융 등 주요 업무가 차질을 빚고, 고객들은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