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의 이자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리금 상환 능력이 저하된 한계차주로 인해 카드사의 연체율이 더욱 치솟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민들의 대출 창구인 저축은행들도 대출 문을 걸어잠근 상황에서 카드사의 일방적인 이용 한도 축소로 인해 급전이 필요한 차주들은 결국 고금리 대출로 내몰릴 수 밖에 없다. 이는 현금서비스와 다른 카드의 추가 발급...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962억 원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예대금리차 축소 등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대손비용이 크게 늘면서다. 총여신 연체율 또한 5.33%로 전년말 보다 1.92%포인트(p) 올랐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962억...
이중 약 572억 원 규모의 대출에 이자감면, 원리금 상환유예, 만기연장 등 자체 채무조정을 실시해 차주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했다.
상담센터 운영 이후 지난달 중 저축은행업권 자체 채무조정 실적은 343억 원으로, 지난해 동월(140억 원) 대비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업계는 취약ㆍ연체차주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로 인해 가계의 높은 이자비용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성향은 최근 소비심리 개선이 소비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점이 가계 소비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 또 고금리 지속, 급속한 고령화 등도 가계 저축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상존하고 있다.
이 밖에 최근 주택경기 개선은 가계대출의 증가를...
저축은행에 이어 시중은행까지 고금리 수신 경쟁에 동참하면서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한 달 만에 7조 원 넘게 늘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2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40조36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832조9812억 원)보다 7조3795억 원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7월에는 전월(822조2742억 원)대비...
돈이 급한 금융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연체율이 오른 저축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자 수요가 카드론에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론 금리는 15% 안팎으로 법정 최고금리에 육박하지만 주로 중·저신용자가 사용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회사별로 리스크 관리 판단에 따라 대출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으로 안다”며 “저축은행 등 타 업권에서 대출 규모를...
새마을금고·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PF 부실 문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으로 남아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1조6000억 원 규모다. 지난해 12월 말(130조3000억 원)보다 석 달 새 1조3000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부동산PF 대출 연체율도 1.19%에서 2.01%로 0.82%p 올랐다.
특히 저축은행의 부동산PF...
우리금융캐피탈은 태풍 피해 고객의 대출 원금 상환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태풍 피해 후 발생한 연체대출에 한해 연체 정리 시 연체이자 면제 등을 실시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대출 원리금 상환 3개월 유예, 대출만기 최대 6개월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담요, 운동복 및 생활용품(수건, 칫솔, 양말...
우리금융캐피탈은 태풍 피해 고객의 대출 원금 상환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태풍 피해 후 발생한 연체대출에 한해 연체 정리 시 연체이자 면제 등을 실시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대출 원리금 상환 3개월 유예, 대출만기 최대 6개월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담요, 운동복 및 생활용품...
업계에서는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조달비용 상승과 이자 비용 증가, 충당금 적립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예대마진을 넓히기 어려운 시장 여건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자금이탈) 사태에 따른 2금융권 불신 확산 등...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4.04%로 한 달여 만에 다시 4%대에 진입했다. HB저축은행은 연 4.50% ‘회전정기예금’과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은 연 4.41%의 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예금 금리가 상승한 이유는 은행채 금리가 오르고 있어서다. 은행은 보통 예·적금 등 수신상품을 판매하거나...
예수금은 금융기관이 이자지급 등을 조건으로 고객으로부터 수령한 자금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79개 저축은행이 입력한 예수금 데이터에 대해 자동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예수금 총액 동향과 정기예금 중도 해지율이 일정 수치를 넘어서면 담당자들에게 즉시 통보하는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저축은행 예수금 동향을 자동화하면 적시에 파악할...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를 위해 온투업의 기관투자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고, 저축은행업계가 온투업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건 무엇 때문일까요? 왜 온투업은 활성화돼야 하는 것일까요.
‘온투업 활성화’-‘중금리대출 공급 확대’–‘기관투자’ 사이 연결고리는
시장에서는 온투업계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로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를 꼽습니다. 중금리...
저축은행중앙회에 공시된 정기적금 연평균 금리가 3.55%, 최고 금리가 5.00% 수준인 것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새마을금고의 높은 연체율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의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만큼 분산 예치에 신경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예금금리 인상이 조달비용을 증가시키고, 대출금리 상승으로...
미국의 일부 인터넷은행도 비슷한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지만 애플 예금은 ‘애플 카드’만 있으면 아이폰으로 1분 안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애플에 따르면 저축계좌 예금 이용자의 97%가 ‘데일리 캐시(Daily Cash)’ 자동 입금을 선택했다. 데일리 캐시는 애플 카드 사용 시 최대 3%까지 제공되는 리워드다. 애플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은 가입한도도 10만 원 이상으로 한도에 제한이 없어 목돈을 굴리기 유리하다. 1억 원을 예치한 경우 12개월 만기 기준 380만7000원(세후 기준)의 이자를 받는다.
다만 관건은 심리적인 불안감이다. 정부가 적극 나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애썼지만, 금융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이미 한 차례 재무적 불안감을 야기한 새마을금고의 신뢰는 아직...
상상인저축은행 ‘뱅뱅뱅 9개월 회전정기예금’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크크크 9개월 회전정기예금’으로 가입시 별도 조건 없이 연 4.2%라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목돈 재테크 상품이다.
9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만기로 연 이자 지급 주기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만기 이후 중도해지 시 약정금리를 보장해 손해가 없으며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변동...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금이 필요한 이들에게 대출해주고 원금과 이자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금융서비스다. 금리는 연 10~15% 수준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보다는 높고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보다는 낮아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창구’로 불린다.
하지만 대부분의 온투사들은 부동산을...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장기주택담보대출(거주 10년 이상·주택가격 6억 원 이하)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를 확대(2000만 원)하고, 주택청약저축 소득공제 대상 납입금액 한도도 상향(연 240만→300만 원)해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및 문화비 지출에 대한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율도 올해 4~12월 각각 40%에서 50%로, 30%에서 40%로 10...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나 저축은행 대출에서 은행 대출로 갈아타는 등 다양한 형태의 대출이동을 통해 금융 소비자들이 대출이자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인프라 이용 대상을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기 위해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금융결제원, 금융권, 핀테크 업계와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