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산업은행에서 먼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향을 물어봤을 때 바로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여러 차례 만나며 오랜 기간 이야기하며 진행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 과정에서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가족들과의 충분한 상의를 거쳤다며 “가족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인수할 수 있었다”며 “가족과의 갈등은 계속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한편 은행연합회는 이날 차기회장 후보군을 7명으로 확정됐다. 갖가지 현안 문제로 관료 출신과 정계, 전·현직 금융권 수장이 골고루 포함했다. 리스트에는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정무위원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다. 이 가운데 정통...
정부가 직접 한국산업은행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하면서, 조원태 회장에게 우호지분이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한진칼에 대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라 주주연합과 한진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보고 있다.
전날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이어 “조 회장은 한진칼의 지분 단 6%만을 가지고 단 1원의 출자도 없이, 산업은행을 통한 막대한 혈세 투입과 KCGI 주주연합 등 한진칼의 다른 주주들의 희생하에 자신의 경영권을 공고히 지키게 되는 것”이라며 “산은 경영진은 조원태의 우호지분으로 적극적으로 나서는 대가로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KCGI는 “발표된...
이 가운데 신한은행장 신상훈 전 사장이 다크호스다. 신 사장은 3년 전에도 은행연합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은행연합회 이사들은 차기 회의를 통해 별도의 숏리스트 없이 단수의 최종 후보자를 바로 선출할 예정이다. 차기 회의 일정은 미정이다.
김태영 회장은 이날 "오늘은 롱리스트만 발표하고 차기 회의 때 결론을 내는 것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지분 약 10.7%를 확보함에 따라 조원태 회장 측(지분율 47.33%)이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다"며 "경영권 분쟁 종료에 따른 지분경쟁 프리미엄이 제거될 경우 주가의 급격한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최종구·김용환 등 ‘官 출신’ 고사‘民 출신’ 지주 대표·은행장 거론회추위, 이번주 회장 후보군 압축
그동안 하마평만 무성했던 차기은행연합회장이 내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관(官) 출신 인사가 유력했으나 ‘관피아(관료+모피아)’ 논란이 일면서 민간 출신 인사들이 새로운 후보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17일 2차 회장추천위원회...
이날 산은이 통합계획을 발표한 직후 한진칼의 3자 연합 측인 KCGI는 “조원태 회장의 단 1원의 사재출연도 없이, 오직 국민의 혈세만을 이용해 한진그룹 경영권 방어 및 아시아나항공까지 인수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조 회장의 시도는 한진칼과 대한항공 일반주주 및 임직원들의 이해관계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강성부펀드(KCGI), 반도건설 등이 참여한 ‘3자 주주 연합’은 ‘닭 쫓던 개’ 신세가 된 모양새다. 한진칼의 지분을 보유한 산은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우호지분이 될 수 있어서다. 현재 한진칼의 최대주주는 3자연합이지만 조 회장이 산은의 지원을 얻게되면...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 중인 사모펀드(PEF) KCGI를 비롯한 3자 연합이 "산업은행의 한진칼 3자 배정 증자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KCGI는 이날 '한진칼 증자 우리가 하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내고 "한진칼이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3자 배정보다는 기존 대주주인 우리 주주연합이 책임경영의...
유럽 연합을 비롯, 한국, 일본은 2050년까지,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로 선언했다. 또 HSBC, Barclays(바클레이스), ANZ 등 글로벌 금융사들도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사업 내 반영을 추진 중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친환경 금융 확대는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의 필수적 역할”이라며,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의...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주주와 임직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KCGI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자금을 지원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고려하는 것은 다른 주주 권리를 무시한 채 경영진의 지위 보전을 위한 대책이 아닌가...
산은은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3자 연합(46.71%), 조원태 회장 측(41.3%)에 이어 한진칼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돼 두 항공사의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효율적으로 자금 지원도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산경장)을 개최해 이와 같은 방식의 인수구조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산은은...
손보·서울보증 수장 官 출신 내정정치권 “관리·감독 제대로 안 돼”은행연합회장직 고사한 최종구“업계 출신 인사가 맡는 게 옳아”
정치권이 금융권에 만연한 ‘전관 예우’ 특혜성 인사를 지적하자, 차기 금융회장직이 표류하고 있다.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관(官) 출신 인사가 회장직을 고사하는 등 인선에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12일...
후보군 구성 ‘물밑작업’ 착수내주 2차 회의서 롱리스트 확정
새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물밑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모펀드 사태로 뒤숭숭한 은행권의 상황을 고려해 금융당국과 교감할 수 있는 관료 출신 인사가 유력한 가운데 변수도 있다. 관치 논란으로 역풍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쉽게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김태영...
이동걸 한국산업은행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또 중견 기업계를 대표해 서울전선, 에스엠 그룹 등 9개사가 참석했다. 기업의 애로ㆍ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금융위, 공정위 등 관련 부처 담당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다양한 애로 건의사항에 대해...
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금융협회장들의 임기가 조만간 만료됨에 따라 늘 보던 현상이 반복된다. 임기 만료가 임박해지면 근처에 떠도는 익숙한 이름이 등장하고, 관료 출신이냐가 논란이 됐다가 회장 인선 절차가 완료되면 조용해진다. 임명된 후에는 각자 다른 통계에 잡힌다. 관료 출신이었다면 정권의 입맛대로 임명된 사람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은행연합회장은 임기 3년에 1회 연임이 가능하지만 역대 회장 11명 중 정춘택 초대 회장만이 연임에 성공했다. 공개적으로 연임 의사를 밝히지 않은 김 회장도 차기 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장도 관료 출신 새 인물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은행업계 내부에서도 장관급 이상의 인사를 유력 후보군에 포함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후 2시 35분께 빈소를 찾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너무 일찍 가셔 안 됐다”라는 짧은 말을 남겼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고인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이끄신 분”이라며 “경영인에게 주신 가르침이 아주 많은 분”이라 평가했다.
문화 체육계 인사들도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