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은행이 디지털은행으로 변모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위상이 격하되거나 파괴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와 저금리 등 은행권의 어려운 환경을 우려하며 활로로서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꼽은 것이다.
김 회장은 1일 취임사에서 "3저(저성장·금리·물가) 현상이 은행의 성장성과 수익성의 발목을 잡고, 예정된...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다음 달 1일 사모펀드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 등 3자연합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의 결론을 내린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KCGI 측은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한진칼의 50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을...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 사원총회에서 김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 최종 선임 의결되면서 농협금융지주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른 조치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경영승계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신임 회장은 농협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직무대행은 이사회 규정에 따라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다음달 1일부터 14대 은행연합회장직을 맡는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오전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김광수 현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한진칼의 주가는 조원태 회장과 '3자 연합'(KCGI강성부펀드·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면서 올해 4월 17일 10만9500원(종가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11월 10일 9만 원까지 올랐지만, 상승 피로감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소식까지 더해 내리막을 그리며 7만 원대까지 하락했다.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FTA협정 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을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현재 1051억 원이 조성돼 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은행권 기부로 코로나19, 수해·태풍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CGI는 24일 낸 보도자료에서 “산업은행과 조원태 회장이 진심으로 항공업 재편을 희망한다면, 가처분 인용 시에도 대출, 의결권 없는 우선주 발행, 자산매각, KCGI 주주연합 등 기존 주주에게도 참여기회를 주는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실권주 일반공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은행이 한진칼 경영권에 대해서 중립적 캐스팅...
“한진칼, 아시아항공 인수 관련통합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가능구조 개편 지원·감독 효율성 커”
KDB산업은행·한진칼 진영과 조현아·KCGI·반도그룹 등 3자연합이 경영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산업은행은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인수 과정에서 한진칼에 8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보호를 위한 결정이...
회추위, 관피아·정피아 논란 우려추대 아닌 투표로 최종후보 선정은행 “민·관 금융권 경험 많아업계 대변·당국과 소통 적임자”
새 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 NH농협금융회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관료 출신이면서 금융권 경험이 많은 김 회장이 관피아 논란을 최소화하면서 당국의 입김에서도 어느정도 자유롭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금융업계 보다 관료적 성향이...
은행연합회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김광수 현 농협금융지주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제3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제2차 회의에서 후보로 결정된 6인의 자질·능력·경력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다음 달 2일이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기 때문에 다음 달 1일이면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처분 신청을 낸 KCGI를 포함해 반도건설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연대한 ‘3자 주주연합’의 주장 핵심은 산은의 한진칼 투자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과 지배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3자 연합은 특히 산은이 제3자...
2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해외건설 기업 대표와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금융 유관기관 대표가 참여해 각종 현안과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로 글로벌 사업...
KCGI는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과 연대한 '3자 주주연합'을 구성해 조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대립 중이다.
KCGI는 산은이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조 회장의 '우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KCGI가 신청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된다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한진칼 지분은 정상화 이후 매각”“3자 연합은 법적 주체 없어…만난적 없다”“자회사 구조안정, 합병 후 가장 중요한 사안”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이후 경영 성과가 미흡하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조원태 회장은...
이 회장, 특혜논란에 "조원태 회장과 사전 접촉한 사실 없다"며 부인
"강성부 대표는 책임 없는 '사인'…"단, 생산적인 제안한다면 만날 것"
"산은, 한진칼 사외이사ㆍ감사 추천권뿐, 대표이사 추천권한 없어"
이동걸 산업은행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하는 ‘빅딜’ 과정에 금융위원장 출신인 김석동 한진칼 이사회 의장이...
대한항공 전직임원회는 "향후 산업은행은 건전경영 감시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는 더욱 건강한 체질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뜻을 함께한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결정에도 지지를 보냈다.
이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
산업은행에 따르면 양사의 중복 인력은 관리직을 포함해 800~1000여 명이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현재까지 중복된 인력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면서도 "노선과 사업을 확장성을 고려하면 현재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해를 풀기 위해 노조와 이른 시일에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그는 “우리 노조와 바로 이야기할 수...
3자 연합에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시장은 산은에 협조하고 있는 조원태 회장 쪽으로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고 보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지분 약 10.7%를 확보함에 따라 조원태 회장 측이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다"며 "경영권 분쟁 종료에 따른 지분경쟁 프리미엄이...
조 회장은 “산업은행에서 먼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향을 물어봤을 때 바로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여러 차례 만나며 오랜 기간 이야기하며 진행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 과정에서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가족들과의 충분한 상의를 거쳤다며 “가족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인수할 수 있었다”며 “가족과의 갈등은 계속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한편 은행연합회는 이날 차기회장 후보군을 7명으로 확정됐다. 갖가지 현안 문제로 관료 출신과 정계, 전·현직 금융권 수장이 골고루 포함했다. 리스트에는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정무위원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다. 이 가운데 정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