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국회의원이나 고위공무원이 집을 두 채 이상 갖는 것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시행한 조사에서 ‘공인으로서 다주택 보유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63.1%를 차지했다.
‘사유재산이기에 다주택을 보유할 수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1주 만에 하락세를 딛고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다시 30% 선 아래로 내려섰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시행한 7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민주당은 전주 대비 1.4%포인트(P) 오른 39.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주로 서울(5.8%p...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7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오름세를 지속하며 긍ㆍ부정률 격차가 16주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청와대와 여권 인사들의 다주택 보유 논란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준...
미래통합당은 10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안타깝다’는 공식 입장을 내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사건의 파장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정제되지 않은 언행이 문제가 되는 상황을 경계하는 것으로 읽힌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박 시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의혹이 충분히 해소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게 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 선거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강정책개정특위 세미나에 참석해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또 경우에 따라 다른 선거를 전제한다면 대선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이후 숨진 채 발견되면서 여권 소속 광역단체장의 연이은 ‘미투(Me too)’ 스캔들이 다시 입길에 오르고 있다. 박 시장이 여권의 대권 잠룡으로 분류돼 온 만큼 이번 사태의 정치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최근 성추행 혐의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 박 시장의 전직 비서인 고소인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0일 연내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 실리적이고 무익하다”고 일축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두 정상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조미(북미)...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8·29 전당대회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대신 어떤 대선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며 “나는 꽃가마 타는 당 대표가 아니라, 땀 흘려 노 젓는 ‘책임 당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영향으로 성별 불평등이 지속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8일 보고서에서 “최근 IPU(국제의회연맹), UN Women,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 상황에서 젠더차원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관련 지침을 제안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 2명을 지명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정치적 성향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 후보를 선정하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을 배제하지는 않겠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민주당은 6일 국회에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 지명을 위한 추천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 국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나섰다. 지난달 6ㆍ17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후속조치까지 예고했지만 시장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데다 민심마저 동요하기 시작하자 정권 차원의 위기감이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최고의 민생과제는...
6ㆍ17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정부가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국민 10명 중 절반가량은 이 같은 조치가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더뉴스’ 의뢰로 정부의 6ㆍ17 부동산대책 후속 조치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1%는 ‘효과 없을 것’이라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20주 만에 처음으로 40% 선 아래로 밀려난 반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30%대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3월 3주차 이후 15주 만에 한 자릿수 격차로 좁혀졌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시행한 7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은 전주 대비 2.9%포인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50% 선 아래까지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1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 긍ㆍ부정률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시행한 7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3.5%포인트(P) 내린 49.8%(매우 잘함 29.3...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한 35조1000억 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10시 본회의를 열고 재석 187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명, 기권 7명으로 추경안을 가결했다. 지난달 4일 정부의 추경안이 제출된 지 29일 만이다. 이날 표결은 미래통합당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소수...
미래통합당은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35조1418억 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국민에게 실망과 절망만 가중시킨 졸속 추경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35조30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번 추경은 국민의 요구가 반영되지 못한 채 얼마나 졸속으로 처리될 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예결위는 이날 오후 9시께 전체회의를 열고 3차 추경안을 의결했다.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만 참석했다.
예결위에서 의결한 3차 추경 규모는 총 35조1418억 원이다. 1조3067억원을...
더불어민주당은 3일 청와대의 통일ㆍ외교ㆍ안보 라인 재편에 기대감과 환영의 뜻을 밝혔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과 창의적 외교를 이끌어낼 인사를 환영한다”고 평가하며 “남북 관계가 경직되고 있는 이때, 북한과의 관계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이인영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