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가량은 대북 전단 금지법에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념성향과 지지정당에 따라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면서 반대 의견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대북 전단 금지법’ 제정 찬반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은 50.0%(매우 찬성 29.6%, 찬성하는 20.4%)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 총선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6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은 전주 대비 0.3%포인트(P) 하락한 41.3%의 지지율을 기록, 5월 2주차(44.9%) 이후 4주 연속...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째 점진적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6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6%포인트(P) 내린 57.5%(매우 잘함 35.3%, 잘하는 편 22.2%)로 나타났다. 지난달 3주차(62.3%) 이후 3주 연속 완만한...
2030세대가 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기탁금을 절반으로 낮추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공직선거 후보자 등록을 신청하는 사람의 연령의 29세 이하일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 내는 기탁금을 50% 낮춰 정치참여의 경제적 부담을 덜도록 했다.
현재...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도무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분식회계와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어떻게 수조 원 부당이득의 무게가 그리 가벼울 수 있느냐”고 말했다....
성범죄 전과자의 교원자격증 취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초ㆍ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법안에 ‘성범죄자 교원차단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법안은 현행법상 교원자격 박탈의 유일한 조건인 ‘허위 부정한 방법으로...
지난해 가계부채가 가처분소득의 190%를 넘어 가처분소득의 2배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10일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2019년 국민계정 잠정통계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계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5.5%포인트(P) 늘어난 190.7%였다.
가계의 부채 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가계부채비율은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가...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법정시한(8일)을 넘긴 여야가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를 두고 양보 없는 쟁탈전을 이어가고 있다. 상임위 정수 조정을 먼저 처리하자는 합의를 하면서 약간의 시간을 벌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이나 미래통합당 모두 법사위원장을 양보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좀처럼 협상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국면이다.
역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축이 된 국회의원 연구모임 ‘우후죽순’이 9일 첫 토론회를 갖는다.
이 의원 측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새로운 미래와 한국 경제, 사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함께 연구모임의 첫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후죽순’은 이 의원이 주축이 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회복과...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조정신청권을 확대해 협상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21대 국회 첫 법안으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8일 대표 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의원은 30년간 중기중앙회에서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21대 국회에...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정치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기본소득 논의와 관련해 “기본소득에 앞서 고용보험 확대가 급선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당장 닥친 코로나 위기에서 기본소득 지급은 대증요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소득은 ‘코로나 이후’라는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21대 국회 첫 법안으로 내놨다.
도 의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 수 300인 이상인 기업은 신규 채용 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 인재로...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의원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30년 위안부 운동의 역사과 정신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논란으로 위안부 운동의 역사가 부정당하거나 평가 절하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강 “위안부 운동은 한일 간의 문제를 넘어...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김상희 부의장이 고(故) 이희호 여사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임기 출발을 알렸다.
김 부의장은 8일 이 여사 서거 1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의 이 여사 묘역을 참배했다. 첫 일정에는 여성의 권익신장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철학과 이념을 되새기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김 부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미래통합당과는 당장 오늘부터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최대한 협상하고 협의할 것”이라면서도 “야당이 관행으로 법 준수를 하지 않는다면 원칙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구성 합의가 불발될 경우 상임위원장 전체를 가져갈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읽힌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가 5일 첫 본회의를 열고 첫 회기를 시작했다. 다만 여야 갈등으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채 표결이 진행되는 등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등 여야 정당이 참석한 가운데 첫 본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개의한 본회의는 17대 국회 이후 처음으로 법정시한에 맞춰 이뤄진...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6선의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 자리에는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여성으로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선출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총 투표수 193표 중 찬성 191표로 박 의원을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2년 5월까지다. 국회의장이 된 박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10명 중 3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21대 국회의원 300명이 후보 등록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전체 자산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의원의 29%가 다주택자라고 밝혔다. 배우자가 보유한 주택까지 범위를 넓히면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의원은 88명(29%)이고, 이 중 3주택 이상...
이수혁 주미대사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 상황과 관련해 “우리 스스로 양국택일의 상황에 빠질 것이라는 과거 자기 예언적 프레임에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가둘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3일(현지시간) 특파원들과 가진 화상 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우리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서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선택을 강요받는...
여아는 21대 국회가 첫걸음을 떼는 2일부터 임시국회 소집을 둘러싼 강대강 대치가 이어졌다. 177석의 거대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5일 임시회 소집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히틀러 독재’에 비유하며 강력 반발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국회법에 정해진 날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