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민단체 투명성 높이되, 위안부 운동 대의 지켜야”

입력 2020-06-08 1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의원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30년 위안부 운동의 역사과 정신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논란으로 위안부 운동의 역사가 부정당하거나 평가 절하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강 “위안부 운동은 한일 간의 문제를 넘어 여성의 인권과 인류의 존엄을 위해 이어져왔다”며 “피해 할머니와 활동가, 시민들이 연대하고 힘을 모아 지금의 위안부 운동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정의기억연대의 마포 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논란이 확산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대의’를 언급하고 나선 것은 이번 논란이 자칫 위안부 운동의 위축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강 대변인은 “이번 논란은 시민단체의 활동 방식이나 행태를 되돌아볼 계기가 됐다”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 “기부금과 후원금 모금활동의 투명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투명하게 확인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기부금통합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관련 입법과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32,000
    • +0.49%
    • 이더리움
    • 4,725,000
    • +4.54%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1.1%
    • 리플
    • 745
    • +0%
    • 솔라나
    • 203,500
    • +2.52%
    • 에이다
    • 675
    • +2.27%
    • 이오스
    • 1,163
    • -1.27%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1.97%
    • 체인링크
    • 20,250
    • -0.54%
    • 샌드박스
    • 658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