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이 깨지기는커녕, 위미노믹스 바람에 반발하는 ‘백래시’가 등장하면서 다시 천장이 단단해지고 있는 셈이다.
홍콩 기반의 영자 매체 아시아타임스는 지난해 3월 일본의 위미노믹스에 대해 보도하며 “상장기업의 여성 고용이 늘었지만 대부분 급여와 복지가 적고 해고가 쉬운 비정규직 근로자이며 여성 임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2000년대 초중반 경기를 부양하려는 각국 정부가 위미노믹스를 통해 달라진 여성 소비자의 위상을 치하하거나 ‘유리천장’을 깬 극소수의 여성 고위직을 전면에 내세우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진짜로 ‘여성의 자리를 내놓으라’는 것이다. 지난해 미투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최근 들어 ‘타임스 업(Time’s up·시간이 됐다)‘을 외치고 있다. 남성...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이 견고하던 1900년대 초반, 그가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마다 받게 되는 관심과 무조건적인 비난은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당신이 마음에서 옳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해라. 당신이 어떻게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테니."
어떤 행동을 하든 그 행동을 칭찬하는 사람과 비난하는 사람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다....
특히, 삼성전기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나오는 등 유리천장을 뚫은 여성 인재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삼성전기는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8명, 마스터(Master) 2명 등 총 15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강사윤, 김두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이태곤, 조국환, 조태제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신임 상무 8명과 신임 마스터 2명이...
여성가족부는 기업의 유리천장 해소와 여성인재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매출액(금융보험업의 경우 영업이익) 상위 500대 기업의 여성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보고서 제출의무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공시시스템(DART)상 공개된 2017년...
권수정 의원은 "서울시 공무원 조직 내에서조차 그야말로 방탄유리천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나 참담한 심정"이라며 "윗 직급으로 갈수록 여성은 더욱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시험을 통해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는 최고 급수는 5급 공무원"이라며 "요즘 공무원 여성합격자 비율이 굉장히 높다고는...
그는 "전세계적으로 기업의 투자 유치에 남녀의 평등한 고용과 임원비율이 반영되고 있다"며 "단순히 여성 유리천장의 문제만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가부의 정책이 여성 중심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진 장관은 "여성의 문제가 해결되면 곧 여성과 관련된 남성의 삶도 달라진다"고...
고용부는 "여성 관리자 비율은 증가 추세이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여전히 낮아 '유리천장'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직장 내 여성 차별 수준을 지표화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OECD 29개국 중 29위로 지난 6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성 과학자였던 그 역시 견고한 '유리천장'을 절감했다. 한 아이를 둔 워킹맘으로서 일과 가정을 병행할 때 '피도 눈물도 없다'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매정하게 떼어놓고 출근해야 했어요. 아이가 네 살 때 굉장히 크게 아팠어요. 뇌수막염이 왔다가 뇌염까지 가는 바람에 굉장히 애를 많이 먹었어요. 사람들은 '괜찮아. 엄마가 키우는 애들도 아파'라며 위로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24일 "민간부문의 고위관리직 여성비율 문제는 단순히 여성의 유리천장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요소인 다양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낮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출입기자단과 장관 취임 이래 첫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취임 첫 기자간담회 때와 마찬가지로...
올해 JTBC 드라마 '미스티'로 6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 김남주는 극 중 여성이라는 이유로 편견, 차별, 불의 등을 겪으면서도 유리천장에 당당하게 맞서는 대한민국 대표 앵커 고혜란으로 분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배우 이순재(은관문화훈장),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화관문화훈장)...
4%이었다.
반면 특정직 547명 가운데 여성은 502명으로 91.8%에 이르렀다. 특정직은 텔러와 외환, 비서 등을 맡아 같은 정규직이면서도 승진과 급여 등 차이가 있다. 채용과 이동, 승진 등에서 일반 정규직과 다르게 운용한다.
김 의원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앞장서서 유리천장을 깨뜨리고 2등 정규직 문제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완주 의원은 “우리나라 정부위원회 위촉직과 교장ㆍ교감 중 여성비율이 4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aT의 간부 중 여성 직원이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은 시대역행적 인력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유리천장을 깨트리고 양성평등 사회 구현에 공공기관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성장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가정에서는 육아 및 가사 분담, 기업에서는 일․생활 균형 근무여건 마련 및 유리천장 해소, 사회적으로는 성차별해소를 통해 여성경력단절 없는 사회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다만 전체 임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5%에도 못 미쳐 기업 ‘유리 천장’은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15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매출 기준 100대 기업이 제출한 반기 보고서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너가 출신과 사외이사를 제외한 여성임원은 모두 21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원 수(6843명)의 3.2%에 해당하는...
히로 CIO는 "할당제를 도입해 자질을 갖추지 못한 여성 이사를 선출하면 오히려 회사 입장에선 불이익"이라며 "일본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유리천장을 깨고 있는데 결국 후보자를 얼마나 다양하게 구성해두고 있는가의 문제"라고 답했다.
강민지 BNP파리바 고객관리부 차장은 "강연에서 '리벨런스(Rebalance)' 개념을 언급하며 보다 많은...
이날 강연자들과 청중들은 "나도 유리천장을 경험했다"던 라가르드 총재의 전언을 되새기며 오늘과 내일 금융권에서의 여성성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주고받았다.
이날 행사는 김상경 여성금융인네트워크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작년 행사에 라가드르 총재가 한국의 여성 남녀고용이 평등하게 된다면 성장률이 1%포인트, GDP는 10% 증가할 것이라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쟁력은 여성인재들의 역량발휘에 달려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1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컨퍼런스'에서 서면축사를 통해 “성별임금격차, 유리천장지수 등 우리나라 고용현장의 성평등 수준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런 현실을...
김 회장은 "금융권 여성들은 최근 40년간 가장 먼 변방에 위치해있었다"며 "여금넷이 지속적으로 '30% 여성임원 만들기'를 목표로 유리천장을 깨고는 있지만, 아직도 문이 굳게 닫혀 있는 상황"이라고 현실을 짚었다.
그는 이어 "여성 금융인들의 직장생활은 고난과 격동의 역사였다"며 "현재 여성권 금융인들은 고난과 격동의...
비록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유리천장지수”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순위를 살펴보면 현재 상황에 만족할 수 없다. 이른바 OECD 국가 중에서 28위를 차지한 일본에 이어 29위를 기록하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 여성의 현실이다. 북한 여성의 현실은 더 말할 나위 없이 험하고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한 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