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고위직 102명 중 여성 '0'명"

입력 2018-10-22 1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은행 임원급 고위직 가운데 여성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급여와 승진에서 일반 정규직과 차이가 나 '2등 정규직'으로 불리는 특정직 여성 비율은 91.8%에 달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에서 받은 '직급별 남녀 임직원 현황'에 따르면 임원 8명, 집행부행장 7명, 준법감시인 1명, 1급 86명 등 임원급 고위직 102명은 모두 남성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2~5급 일반 정규직 사원 2265명 가운데 남성이 1654명으로 73.0%를 차지했다. 여성은 611명(27%)에 그쳤다. 직급이 높을수록 여성 직원 비율이 낮았다. 5급에선 588명 가운데 260명이 여성으로 44.2%였으나 4급 여성 사원 비율은 31.1%, 3급은 17.3%, 2급은 3.4%이었다.

반면 특정직 547명 가운데 여성은 502명으로 91.8%에 이르렀다. 특정직은 텔러와 외환, 비서 등을 맡아 같은 정규직이면서도 승진과 급여 등 차이가 있다. 채용과 이동, 승진 등에서 일반 정규직과 다르게 운용한다.

김 의원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앞장서서 유리천장을 깨뜨리고 2등 정규직 문제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연 매출 8% 규모 '잭팟'… LG엔솔, 벤츠와 공급계약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정준, 조진웅 은퇴 말렸다...“과거 죗값 치러, 떠날 때 아냐”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3: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97,000
    • +1.4%
    • 이더리움
    • 4,653,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894,500
    • +2.11%
    • 리플
    • 3,091
    • +0.68%
    • 솔라나
    • 200,800
    • +0.96%
    • 에이다
    • 635
    • +1.76%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2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50
    • -0.53%
    • 체인링크
    • 20,820
    • +0%
    • 샌드박스
    • 211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