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과 투자자들의 주식 잔고·매매 동향을 상시 관리하기 위한 감시망을 구축한다. 최근 ‘삼성증권 배당착오 사태’를 계기로 주식매매제도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기 때문이다. 또한 공매도 제도의 순기능을 고려해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힌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삼성증권 '유령 주식' 배당 사고를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삼성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증권 담당 직원은 지난달 6일 우리사주 배당을 1주당 '1000원'이...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는 23일 국회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가 주최한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와 관련한 정책간담회에서 “현재로서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 외의 추가 보상안은 찾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더 좋은 보상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물론 앞서 언급된 상황에 처해 있는 피해자들이 법적으로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삼성증권 배당 사고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조만간 단체소송에 나선다. 투자자와 법조계의 관심은 향후 진행될 재판에서 떠오를 쟁점에 쏠리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한별은 23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를 통해 삼성증권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낼 투자자들을 모집 중이다.
대상은 9일 오전 9시 이후 주식을 판 투자자들이다....
구 사장은 2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재발방지 대책’을 골자로 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사고가 발생한지 2주가 지나는 동안 '침착하고 빠른 사고 수습' 한 가지만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수 많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와 시장에 기여할 수...
최근 발생한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이후 주식시장 시스템 개편, 가계부채 문제 등 굵직한 현안들이 한동안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장 최대 관심사는 차기 금감원장 인선에 맞춰져 있다. 금융권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개혁 성공 여부가 후임 인선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금융개혁을 위한 민간 출신 기용이 두 번 연속 실패로 끝나면서...
김 원장은 최근 삼성증권 유령주식 파문과 신한금융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현장검사를 지시하는 등 정면돌파 의지를 보여왔다.
하지만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김 원장의 도덕성 논란이 해소되지 않자, 문재인 정부의 여론조사 지지율까지 하락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12일에는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김기식 원장 거취 관련 50.5%가 "사퇴해야 한다"고...
삼성증권이 '유령주식' 사태로 입을 손실액이 최소 487억 원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15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6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로 삼성증권이 치를 손실액 규모는 최소 487억3000만 원이다. 여기에는 사고 당일 매도한 투자자에 대한 배상 327억 원, 일부 직원이 501만 주를 장내 매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 손실 16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다만...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는 직원이 우리사주에 배당하면서 현금 대신 주식을 입고해 사고가 발생했다. 주문 한도가 설정되지 않아 28억 주나 되는 대량 주식 입고가 가능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배당을 앞둔 증권사 중 4곳을 사전 점검한 결과 배당시스템이 삼성증권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 관계자는 "모범규준은...
한국예탁결제원은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발행됐던 ‘유령주식’은 1일 이상 유통될 수 없으며, 초과 발행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12일 예탁결제원은 “증권회사와 매일 업무 마감 시 유통주식 수량을 상호 대조, 확인하고 있어 전산 착오 기재로 증가한 주식 수량은 1일 이상 유통될 수 없다”면서 “삼성증권 사고처럼 업무시간 중 임의로 주식수가 증가...
직원의 ‘클릭 한 번’의 실수로 배당금이 배당주로 잘못 입력됐고, 무한정 발행된 유령주식 일부는 어떤 통제도 없이 매물 폭탄으로 쏟아지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허술한 증권 거래 시스템의 민낯이 드러났음은 물론, 회사의 경고에도 주식 팔아치우기에 급급했던 일부 직원들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까지 총체적 난국을 빚었다.
사건이 터진 나흘 만인 10일...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배당’ 사태를 계기로 공매도 제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 사고가 발생한 이달 6일 이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공매도 거래량은 △6일 1209만 주 △9일 1182만 주 △10일 1213만 주 등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16명의 삼성증권 직원은 유령주식 501만 주(1800억 원 상당)를 팔아치웠다. 사내 망에 “배당 오류니 팔지 말 것”이라는 경고가 뜬 뒤에도 한 직원은 350억 원어치에 달하는 100만 주를 거리낌 없이 매도해 충격을 더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는 “초단타 매매로 수익을 본 뒤 주식 수만 맞추면 된다고 쉽게 생각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100만...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지난주 금요일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가 터지자 마자, 전산팀에 바로 연락해 자체 시스템 점검에 나섰다”면서 “시스템 점검에만 그치지 않고 금투업계 전반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금감원 역시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각 증권사에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주문한 상태다. 김기식...
김 정책위의장은 또 삼성증권 ‘유령주식’사태와 관련해 “사상 초유의 자본시장 교란 행위로, 직원 실수나 일부 직원의 도덕적 해이가 아니라 위조 주식 사건”이라면서 “증권사 내부통제의 문제이자 금융 당국의 시스템 문제로 매우 엄중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국은 신속하고 엄격한 진상조사를 통해 일벌백계하기 바란다”면서 “비차입 공매도가...
주식을 배당받은 직원들 중 16명은 500만2000주를 매도했고, 사고 당일 삼성증권의 주가는 장중 11% 이상 급락했다.
삼성증권은 전산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실체가 없는 ‘유령주식’이 시장에 쏟아져 나온 시스템의 문제점과 무차입 공매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삼성증권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전 금융사 시스템 점검에 착수했다.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상장 이슈였다.
주식 발행과 상장 관련 업무를 수차례 진행해 본 경험으로, ‘유령주식의 상장 및 매도가 어떻게 가능하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단순 실수가 그런 큰 사고로 확대된 모습에 자본시장 시스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생기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는 감독기관의 규제 강화 등으로 일단락될...
또 “많은 국민과 투자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부분은 28억 주의 유령주식이 전산상에서 발행되고 거래되는 것”이라며 “문제에 대해 대단히 충격적으로 시스템 개선이 안되면 사고가 아니라 다른 문제를 또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증권사 대표들에게도 삼성증권 배당입력 사고를 계기로 투자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등에 힘써줄 것을...
(이번 사고를) 공매도 제도로 바로 연결시키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유령주식이 적은 물량으로 유통되는 경우 시장이 알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이를 잡아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지 궁금하다
"주식이 하루 동안 거래된 이후에는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수량을 점검한다. 적은 수량이라고 해도 결제일날 매매가 끝난 후에는 오류가 발견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