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내고 “경기하강세가 본격화된 국면에서 발생한 금융당국의 잇따른 헛발질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더 큰 규모의 유동성 부족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위원회는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민생안정 금융대책은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취약부채에 초점을 두었을 뿐...
바이낸스, 하루 만에 인수 추진 의사 철회기업 실사 결과·규제 당국 조사 의혹 부담 느껴FTX발 불확실성에 코인시장 폭락...비트코인 1만6000달러 선 무너져
세계 최대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9일(현지시간)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경쟁업체 FTX 인수 의사를 하루 만에 철회했다. 이 여파에 대장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폭락세를...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현재 저축은행의 문제는 부동산 PF 부실과 다중채무 등 채권시장과 가계부채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한 것”이라며 “양쪽에서 한꺼번에 어려워질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위험 요소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PF 문제의 경우 유동성 리스크가 핵심인데 저축은행이 수신기능을 통해 이를 어떻게...
건전성 분야에선 통합재정수지비율, 관리채무비율, 통합유동부채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 4개 지표, 효율성 분야에선 자체수입비율, 지방세 징수율, 체납액 관리비율, 지방보조금비율, 출자출연전출금비율, 자체경비비율 등 6개 지표, 계획성 분야에선 중기재정계획 반영비율, 세수오차비율, 이·불용액비율 등 4개 지표를 활용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10월 M&A, 전년비 28% 감소IPO 95% 급감…11년 만의 최저CLO 발행도 97% 줄어…레버리지론은 70% ↓피치 “북미 기업, 이자 감당 위해 2000억 달러 마련해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시장의 유동성은 줄어들고, 기업들의 차입비용이 늘면서 월가 분위기가 급격히 싸늘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이는 미국 통화긴축에 따른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과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5%대의 고물가가 계속되고, 고물가를 막기 위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급증한 가계부채로 소비 여력이 저하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 전망도 어둡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2.6포인트 하락한 88.8을 기록했다. 7월...
올해 상반기 기준 코스피 상장사 부채규모도 874조6833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5.02%(41조8051억 원) 증가했다. 부채비율도 73.83%로 1.16%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경기상황도 암울해 연간기준으로 실적이 줄어드는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평사들의 워치리스트(등급전망)도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한기평의 등급전망 분포를 보면...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하고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는 46조9127억 원이다.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갚는 방법은 원금으로 상환하는 방법과 회사채를 새로 발행해 갚는 차환이 있는데, 회사채 발행마저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부채비율이 높은 상장사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장사들도...
김 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가 건전성과 유동성 공급 능력이 좋고 경제 주체로서 안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모임에서 상의를 한 것"이라면서 "기업 유동성도 너무 급격하게 위축이 안 되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신전문금융사의 건전성 문제에 대해선 "대출이 부실화되면 당연히 금융사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또 다른 채무불이행 사태가 촉발될 위험이 있으므로 기업 유동성을 확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31일 ‘기업 대출 부실 징후’ 분석 결과를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기업 대출 △기업들의 대출 상환능력 악화 △높은 변동금리 대출 비중 △부동산 등 취약...
단기 금융 시장 악화에 정부, 2년 전과 판박이 대책하지만 콜 시장 규제 완화는 빠져
코로나19 초기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정부는 증권금융 대출을 비롯해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와 콜 시장 규제 완화를 카드로 꺼내 들었다. 레고랜드 사태로 2년 만에 다시 단기 자금 시장이 경색되자 정부는 증권사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과 같은 대책을...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5.9% 증가한 91조2506억 원으로 향후 5년 치의 일감을 확보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유지하고 있고,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6.6%, 부채비율은 104.8%를 기록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6753억 원이며, 순현금도 2조9525억 원으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PF 규모가 커진 캐피탈사의 건전성과 여전채 시장의 수급 악화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도 우려되므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부동산PF 등 저금리 시대에 누증된 취약성이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와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표면화될 가능성이 커 적극적인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장부상 드러나지 않았던 부동산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이번 지원매입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대책의 실효성을 의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포인트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기존의 대책들이 기업들의 일반적인 운영자금과 관련한 조달어려움 해소에 방점이 찍혀있었던 반면에 부동산 ABCP의 경우 성격상 부외자산(내지 부외부채)로서 장부상에 나타나 있지...
민주당 대책위는 “김 지사의 경거망동은 가뜩이나 위축된 자금조달 시장에 불신의 망령을 들게 했고, 투자 위축과 유동성 경색이라는 위험천만한 도화선에 불을 댕겼다”며 “김진태 지사의 2000억 원 채무 불이행이 2000조 원 가계부채를 흔드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레고랜드 경쟁력은 있나
춘천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던 레고랜드의 경제효과는...
중소기업팩토링은 구매기업의 부도 시에도 기보가 판매기업에 대금상환을 청구하지 않으며, 판매기업은 매출채권을 기보에 양도해 조기 현금화함으로써 부채로 계상되지 않아 재무 건전성 확보에도 유리하다.
기보는 2021년 7월 이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법개정 전인 2022년 6월부터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시행했고 연내 총 4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을 매입할...
2008년 당시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은 국채 등을 사들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 완화’ 정책을 폈다. 당시 정책은 시간이 흘러 코로나 팬데믹 극복 과정에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시행한 대규모 재정 투입, 양적 완화 등 경기 부양책의 근거가 됐다.
돈 줄을 죌 시기를 놓쳐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유 전 부총리는 “당시 버냉키 의장이...
특히 김 위원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정책국장으로 부채 관리에 대응하고, 2011년에는 사무처장으로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처리하는 등 굵직한 금융위기와 금융 사건들을 특유의 신중함으로 해결하기도 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역할이 기대됐던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세간의 기대를 의식한 듯 김 위장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