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는 북한이 지난 2016년 발사한 광명성 4호와 유사한 발사체다. 당시 북한은 인공위성을 띄운 것이라 주장했으나 이후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을 발전시키며 국제 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북한은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두고 ‘이중잣대’라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북한이 누리호 발사 날짜에 맞춰 미사일 도발을 시행한 것도 한국형 발사체를...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으나 위성을 대신한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지는 못했다. 누리호의 비정상 비행과 관련해 국내 항공우주 전문가들은 “누리호는 그냥 단지 한 번 쏘아 올린 발사체일 뿐”이라며 “이번 발사로 성패를 나누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이번 발사를 성공과 실패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위성 모사체를 목표했던 궤도에 올려놓지 못하며 발사에 실패했다. 하지만 전 비행 과정을 제대로 수행하며 ‘K-발사체’ 기술이 제 역할을 했음을 확인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장관은 “오늘 오후 다섯 시 진행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전 비행 과정이...
이때는 위성 모형이 아닌 실제 임무를 수행할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차세대 소형위성을 각각 싣고 발사된다.
누리호는 300여 개의 민간 기업과 함께 성장했다. 후속 사업은 누리호에 보탬이 된 민간 기업의 기술을 완성하고 고도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또 추가로 향후 10여 년 동안 기업들의 참여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도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개발인...
21일 오후 5시,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날아오르며 우주 산업 개발의 첫걸음을 뗐지만 위성 모사체가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최종적으로는 실패했지만 발사 자체는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2030 달착륙 프로젝트는 여전히 파란불이다.
누리호는 발사 후 1단, 2단, 3단 분리가 제시간에 정확하게 분리되며...
두 번째 발사에서는 57초만에 상공에서 폭발했고, 1959년까지 이어진 12번의 발사에서 총 8번 실패했다.
일본 역시 ‘4전5기’ 도전을 했다. 일본은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기 위해 4단 우주발사체 ‘람다4S’를 개발했다. 첫 번째부터 네 번째 발사에 실패하는 내내 4단부 로켓이 말썽을 부렸지만 1970년 2월 결국 인공위성 ‘오스미’를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과기정통부는 항우연 중심으로 진행해온 발사체 개발 기술을 앞으로 추가적인 다섯 번의 발사를 통해 민간에 완전히 이전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이미 누리호 프로젝트에 민간 기업 300여 곳이 밀접하게 참여하며 ‘K-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차 있다.
우주발사체와 위성 개발에 적용한 기술은 전기·전자, 소재, 통신, 에너지, 항공 등부터 의료, 3D...
이상의 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 우리 손으로 쏘아 올릴 수 있도록 누리호뿐 아니라 다양한 발사체 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내년부터 총 3조7천억 원을 투입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면서 더욱 정밀한 GPS 정보를 제공하고, 자율주행차, 드론과 같은 4차...
이후 4시 24분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가 완료됐으며 4시 50분부터 발사자동운용(PLO)이 가동됐다. 이후 5시 정각 이륙했다. 발사 후 127초 후인 5시 2분께 고도 59㎞에서 1단이 분리됐고, 5시 4분에는 누리호에 탑재된 위성모사체(더미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다.
같은 시각에 2단 엔진 정지가 확인됐으며 3단 엔진 점화도 확인됐다. 5시 6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다. 사진공동취재단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거치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의 기립장치가 분리되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다. 사진공동취재단
2002년부터는 러시아와의 협력으로 나로호(KSLV-Ⅰ) 프로젝트가 추진돼 2013년 소형 위성 발사 능력을 확보했다. 하지만 온전한 우리 기술은 아니었다.
이마저도 기술을 완전히 습득한 것은 아니었고, 수차례의 실패를 겪어야했다. 2009년 8월 1차 발사에서는 이륙 216초 후 한쪽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았고 2010년 6월 2차 발사에서는 이륙 약 137.3초 후 폭발했다....
정부는 오후 2시 다시 한 번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발사 준비 최종상황과 기상상황, 발사안전통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발사시각을 발표할 예정이다.
누리호는 100% 국산 기술로 만든 3단 우주 발사체다. 길이 47.2m, 무게 약 200톤에 달하며 지구 저궤도로 분류되는 600~800㎞에 위성을 올려놓는 역할을 맡는다.
누리호는 전날 오전 전라남도...
누리호는 발사 127초 후 1단 엔진 분리 및 2단 엔진 점화, 233초 후 페어링 분리, 274초 2단 엔진 분리 및 3단 엔진 점화, 967초 후 위성 궤도 투입 등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정확한 발사 시간은 기상 상황, 우주 궤도를 돌고 있는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해 결정된다.
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은 20일 발사...
한국은 그동안 많은 위성체를 우주로 보냈지만, 핵심기술인 발사체를 미국과 러시아, 유럽 등에 의존해왔다. 발사체 자립을 위해 러시아와 공동으로 엔진을 제작한 나로호는 2009년과 2010년 발사에 모두 실패하고 2013년에야 성공했다. 선진국들의 기술이전을 기대할 수 없어 2010년 독자개발에 나선 한국형 발사체가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반드시 성공해야...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이날 오후 발사통제위원회를 열고 발사 여부를 확정한 뒤, 내일 오전 기상 상황과 우주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발사체 상태 등을 고려해 두 차례의 회의를 거쳐 정확한 발사 시각을 결정한다.
오승협 부장은 “성공이나 실패란 언급은 맞지 않는다”며 “내일은 ‘비행시험’이다. 위성을 올릴 수 있는지, 기술을...
더미 위성이 제 궤도에 제대로 안착하게 되면 누리호의 임무도 끝난다.
발사 성공엔 16분 걸리지만 지상에선 30여분?
다만 단 분리 과정에서 비정상 작동 요인이 발생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륙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하거나 로켓의 비행 궤도가 이탈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 발사체종단시스템(FTS)을 마련, 누리호를 공중에서 폭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