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케이블 TV개국과 함께 지상파 방송사들의 독과점 해소를 위해 '의무외주편성' 정책이 도입되면서 성장했다. 2002년 한류 열풍의 원조 드라마인 KBS2 '겨울연가'를 비롯해 '태양의 후예'도 깨지 못한 최고 시청률 42.2%를 기록한 MBC '해를 품은 달'(2012년)도 내놨다.
팬엔터테인먼트의 강점은 탄탄한 작가 군단이다.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의 진수완 작가를...
제작사 S사를 상대로 최모 작가가 집필하고 있는 작품에 대한 권리를 양도해주면 작가 계약금, 기획료 등을 포함해 5억70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뒤 제대로 갚지 않아 기소됐다. 김 씨는 2013년 3월 자금 조달 어려움을 겪자 또 다른 외주제작사 D사와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가 첫방송 직전에 제작을 포기했다. 천명은 2013년 4월 KBS2 수목드라마로 방영됐다.
또 외주 제작사가 드라마, 시트콤, 토크쇼 등의 분야별 특성화 되어 있는 시장상황에서 프로그램 전 분야를 모두 소화 할 수 있게 구성된 제작시스템이 드라마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경쟁관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한다.
팬엔터 측은 “드라마제작 시장 규모는 계약 금액이 대부분의 경우 비공개적이고 권리 보유에 따라 금액의 편차가 심한 경우가 많아...
이에 ‘질투의 화신’의 제작인 SM C&C 측은 “배우가 드라마제작진에 따로 요구한 것은 없었다”며 “SBS에서도 내부 PD가 ‘질투의 화신’ 연출을 맡는다. 공효진이 외주 PD를 요구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한 KBS에서 SBS로 편성된 것에 대해 “‘질투의 화신’ 편성이 KBS에서 무산된 것은 배우의 스케줄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공중파 방송사도 아닌 케이블TV에서 제작, 방영했지만 시청률 20%대를 기록하며 사회적 이슈가 된 드라마다. 많은 분들의 이야기처럼 이 드라마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옛날에 대한 향수일 거라 생각한다. 비록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아도 사람과 사람이 서로 가슴을 나누었던 그...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직 중국 지분이 진입하지 않은 온라인 콘텐츠 보유업체, 신규 콘텐츠·미디어 보유업체, 중소형 영화·드라마제작사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류는 드라마에서 출발한 1.0시대에서 한류 기반 소비재의 판매로 이어진 3.0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콘텐츠의 확대·재생산 국면에서는...
우리 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가 국내에 드라마를 방송하는 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중국 인터넷 등을 통해 전달돼 방송이 끝나면 중국 판매가 여의치 않다. 중국 당국의 심의를 받은 뒤 중국 방송이나 인터넷에 한국 드라마가 소개되면 이미 중국 시청자나 네티즌들이 작품을 시청한 경우가 많아 인기도 급락한다. 이 때문에 제작사나 방송사가 드라마를...
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가 급증하고 한류 등으로 스타와 주연급 연기자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주연 캐스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예외인 사람이 있다.
고현정 조인성 나문희 김혜자 윤여정 고두심 주현 김지영 김영옥 주현 박원숙 신성우 성동일 이광수…이들은 한 드라마 출연자들이다. 엄청난 캐스팅이다. tvN이 개국 10주년을 맞아 2016년 5월부터 방송할...
PPL이 핸드폰 등 가전기기에 치중된 현실 속에서 현대극은 상대적으로 극 전개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PPL을 이용할 수 있다.
한 외주 제작사 대표는 “드라마제작비의 규모가 커지면서 시청률 실패에 대한 위험 부담도 높아졌다. 이 같은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스타 캐스팅과 PPL 등 투자 유치로, 사극보다 현대극이 용이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PPL이 극을 이끌게 된 주요 원인은 드라마제작환경 탓이 크다. 전산 KBS PD는 과거 제작발표회에서 “외주 제작사는 제작비가 모자라고 방송국은 줄 수 있는 제작비가 한정돼 있다. 모든 예산은 광고료로 책정되는데, 그 광고료가 10년째 오르지 않고 있다. 반면 제작비와 출연료, 원고료 등은 지나치게 많이 올라서 광고료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반면, 제작사가 판권을 갖게 되면 해외 판매 등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작품의 흥행 여부에 따라서 ‘판권’의 소유자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다.
드라마제작사 한 관계자는 “대개 드라마 판권은 방송사가 갖는 경우가 많다. 만약, 제작사가 판권을 넘길 수밖에 없다면 좋은 조건으로 계약, 최대한 수익을 발생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류가 개화하고 대중문화 시장이 커지며 외주제작이 본격화한 2000년대 들어 스타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2001년 SBS 대하사극 ‘여인천하’의 여자 주연을 맡은 강수연은 회당 600만원을 받으며 드라마 최고 출연료 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1년도 버티지 못했다. 2002년 전도연이 SBS 드라마 ‘별을 쏘다’ 의 회당 출연료로 625만원을...
한편, 19일 KBS2 예능 '나를 돌아봐'에 출연 중인 최민수가 방송 녹화를 준비하다가 프로그램의 외주 제작사인 한 PD를 폭행한 것이 알려져지며 충격을 안겼다.
‘나를 돌아봐’ 논란에 네티즌은 “‘나를 돌아봐’ 논란, 끊이지 않네”, “‘나를 돌아봐’ 논란, 이러다 없어질 듯”, “‘나를 돌아봐’ 논란, 왜 이러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사를 떠나 외주제작사 드라마를 만들 때 방송사 편성을 받을 때 신인을 주연으로 내세우면 거의 거절을 당한다. 그래서 신인들을 기용할 수 없다. 이같은 분위기는 한류를 위해서라도 바뀌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해 드라마와 영화 주연으로 제몫을 톡톡히 하는 여자 20대 스타들이 있다. 바로 문근영...
이처럼 지상파 방송 3사가 극본 공모를 통해 꾸준히 스타 작가를 양성하자 케이블 채널 방송사와 외주드라마제작사들도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 뛰어들었다. CJ E&M은 지난해부터 자체 채널 tvN과 OCN에 방영할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을 열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400여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올인’, ‘주몽’, ‘빛과...
한 외주제작사에 소속된 구성 작가 정모(25)씨는 소위 말하는 ‘막내 작가’로 일하고 있다. 그는 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과를 전공한 뒤 아카데미를 수료해 구성 작가 길에 입문했다.
방송 작가는 크게 드라마 작가와 이를 제외한 나머지 장르(예능·교양·시사·라디오)의 구성 작가로 나뉜다. 방송 작가를 양성하는 기관은 대학 졸업 후 정씨처럼 작가가 되기 위해 교육을...
외주 제작 드라마는 방송사에서 충분한 제작비를 지원받지 못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자본과 최소한의 인력으로 높은 시청률을 이끌 수 있는 막장 요소를 찾게 되는 것이다.
또한 모자란 제작비를 늘리기위해 제작진은 PPL을 극에 넣는다. 과거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의 코너 ‘시청률의 제왕’처럼 PPL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억지로 스토리를 만들어...
외주 제작 드라마는 열악하고 척박한 제작 환경 속에 제작되기 때문에 드라마의 흥행 부담이 더욱 크다. 이 때문에 아무래도 대중에게 알려지고 익숙한 배우를 선택하기 마련이다. 가뜩이나 좁은 자리에 유명 기획사 출신 신인배우나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까지 이들의 자리를 빼앗고 있어 설 자리는 매우 좁다.
수도권 소재 상위권 대학 연영과 입학 경쟁률을 살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