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은 이어 야마가미 신고 일본 수석대표(외무성 경제국장)에 1대1 대화를 제안했지만, 일본 대표단은 명확한 사유를 제시하지 못한 채 대화를 거부했다.
김 실장은 "1대1 직접 대화를 일본이 수용했더라면 예외 조치가 될 수 없다는 점을 포함하여 소상히 설명드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털어놨다.
김 실장은 귀국길에도 일본에 수출 규제...
일본 역시 야마가미 신고 외무성 경제국장 등 고위급 인사를 WTO 이사회에 파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대표로 나선 이하라 준이치 WTO 대사는 김 대사 제안에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자국의 조치가 강제징용 사안과 무관하며 이는 안보상의 이유로 행하는 수출관리 차원의 행위이므로 WTO에서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는 일본의 기존 주장을...
일본 측 대표 중 한 명인 야마가미 신고 외무성 경제국장은 기자단에 “WTO 협정에서 문제가 되는 조치가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이를 각국에 설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 규정을 내세워 반박할 전망이다. 근거가 되는 건 GATT 제1조 및 제11조다. 1조는 WTO 회원국이 다른 회원국에 우대 제공하는 것을 결정하고 있으며...
NHK는 일본 외무성과 경제산업성이 22일 도쿄에 있는 주일 한국대사관 직원 20여명을 외무성에 불러 이번 한국으로의 수출 규제 조치를 포함한 일본의 수출관리제도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뿐 아니라 수십 개국 외교관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외무성은 이번 사안에 대해 “징용공 소송 문제 때문이 아니라...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를 두고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외무성 고위관료가 맞붙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을 파견한다. 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 주(駐) 제네바대표부 참사관을 지낸 김 실장은 산업부 안에서 다자통상규범...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강제 징용공 판결을 놓고 19일(현지시간)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외무성으로 초치해 항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고노 다로 외무상이 한국 측에 “매우 무례하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는가 하면 남 대사의 발언을 중간에 끊는 등 외교적 결례를 저지르는 등 거칠게 행동했다.
고노는 한국이...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북미실무 협상과 관련한 기자문답에서 “판문점 조미(북미)수뇌상봉을 계기로 조미 사이의 실무협상이 일정에 오르고 있는 때에 미국은 최고위급에서 한 공약을 어기고 남조선과 합동군사연습 ‘동맹 19-2’를 벌려놓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최근 조미실무협상 개최와 관련하여...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1~13일 2박 3일간 일본 출장을 갔지만 일본 측 카운터파트인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조차 만나지 못한 채 귀국했다. 오히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급하게 출국해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 기업인과 지도층을 만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며 미국의 협조를 구하는...
지난달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양자회담의 북측 수행원에 권정근 외무성 미국국장도 포함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권 국장은 '폼페이오 교체'를 요구했던 인물로 강경한 발언으로 미국을 압박해온 인물이다.
권 국장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의집에서 회담을 진행할 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실무협상이 7월 중순께 시작되고 북측 카운터파트는 외무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 결과에 따라 ‘백악관 햄버거 핵 담판’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이 끝난 후 오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도 앞으로 2∼3주 내, 즉 7월 중순 정도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오후 1시 6분께 담화를 통해 이번 만남이 성사될 경우 “양국관계 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전격 회동 가능성을 높였다.
양국 정상의 만남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면서 양측이 움직였다. 미국은 우선 북측과 가장 즉각적인 소통 창구인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 간에 설치된 직통전화를 가동한 것으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만남 제안과 관련해 공식 제의를 받지는 못했지만 흥미로운 제안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최선희 제1부상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오늘 아침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남조선을 방문하는 기회에 비무장지대에서 국무위원회 위원장...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담화를 통해 “조미(북미) 대화가 열리자면 미국이 올바른 셈법을 가지고 나와야 하며 그 시한부는 연말까지”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조미 대화의 당사자는 말 그대로 우리와 미국이며 조미 적대관계의 발생근원으로 보아도 남조선 당국이 참견할 문제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자들이 지금 북남...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스가 다케시 외무성 보도관(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제안에 대해 "한국의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는 것이 될 수 없어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며 "중재에 응할 것을 한국 정부에 요구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오후 한국과 일본 기업의 자발적 출연금으로 재원을 조성해...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외무성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미국은 현실을 바로 보고 대화하는 법, 협상하는 법을 새로 배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하노이 조미수뇌회담이 꼬인 근본 원인은 미국이 전혀 실현 불가능한 방법을 고집하면서 일방적이고 비선의적인 태도를 보인데 있다고 주장한 것. 대변인은 핵실험 및...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자국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에 대해 “미국의 이번 처사는 ‘최대의 압박’으로 우리를 굴복시켜보려는 미국식 계산법의 연장”이라며 “새로운 조미 관계수립을 공약한 6·12조미공동성명의 기본정신을 전면부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후안무치한 행위야말로 ‘주권국가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 형식을 통해 “우리는 로켓과 최소 1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최근 훈련은 정기적인 군사훈련의 하나로 누군가를 겨냥하거나 이 지역의 상황을 악화시키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영국 BBC방송은 이날 미국이 한국전 당시 숨진 미군유해 송환 노력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펜타곤은 지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에서 지난 4일 이뤄진 발사체 발사에 대해 "전연 및 동부 전선방어부대들의 대구경장거리방사포,전술유도무기운영능력과 화력임무수행정확성,무장장비들의 전투적 성능을 판정검열"이라며 "전투동원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 화력타격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달 30일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제시한 시한부 내에 자기 입장을 재정립해 가지고 나오지 않는 경우 미국은 참으로 원치 않는 결과를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을 압박하기도 했다.
최 제1부상의 경고 이후 나흘 만에 나온 이번 발사는 결국 미국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최고지도자와 외무성 당국자들의 구두...
박원순 시장은 이에 앞서 영국 외무성의 마크 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외무상과 만나 서울과 런던의 글로벌 협력, 특히 핀 테크(금융)와 기후변화 대응, 대기질 문제에서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또 영국 현지 기업‧금융인들과 만찬하며 서울의 투자 매력을 소개하고 혁신성장에 대한 조언도 들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과 런던은 세계 대도시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