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관망세 속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Fed) FOMC 결과를 기다리는 대기모드에 돌입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날에도 방향성은 물론 의미있는 커브 움직임도 없었다. 다만 미국채 시장은 강세,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다는 점은 원화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음주 국채선물 월물 교체를 앞두고 롤오버가...
채권시장이 약보합 흐름을 보이겠다. 밤사이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우려하며 미국채 금리가 오른 영향을 받겠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4.94bp 가량 상승한 2.6251%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7월3일 2.6367% 이후 2년8개월만에 최고치다.
다만 큰 방향성이나 변동성을 갖긴 힘들어 보인다. 우선 한국은행 2월 금통위 의사록이 오늘 장마감후 발표되는데다 미...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 연준(Fed)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결정 이후 가진 긴급 국제금융시장 반응 점검회의에서 연준의 3월 인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다만 지난달말부터 연준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진데다 채권시장도 상당부분 반영했다. 이같은 관측이...
운명의 날이다. 시장 관심은 온통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결정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에서 조차 박 대통령 탄핵 관측이 우세하다는 점, 박 대통령 탄핵보다는 미 연준(Fed) 금리결정 등에 더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헌재가 예상수준의 결정을 내린다면 채권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관심은 주말과 다음주로...
덧붙여서 유력 대선주자들이 거국중립내각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내각 구성에서부터 여야 간에 또 다른 정쟁이 발생할 수 있고, 대선 주자들의 이해관계까지 얽힐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국가적인 위기 사태가 대선주자들의 ‘홍보 경연장’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박 대통령 임기 내 개헌을 해야 한다고...
한국은행 9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신중모드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액면 그대로 해석한다면 당장 추가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시그널(신호)은 없었다고 볼 수 있겠다.
다만 이번 금통위가 미 연준(Fed) 등 주요국의 금리결정 직전인 지난 9일 열렸었다는 점에서 이같은 스탠스를 액면 그대로 받아드리기 힘든 부문도 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12월로 미뤄진 지금 한은...
미국 연준(Fed)의 9월 금리결정이 마무리되면서 관심은 한국은행으로 쏠리고 있다. Fed가 12월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과연 한은이 추가 인하에 나설 수 있느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적기는 가장 빠른 시점인 10월로 예상한다. 이는 하향 수정 가능성이 높은 한은 수정경제전망 발표와도 맞물린다.
다만 이같이...
한국은행이 올 들어 국고채 단순매입(이하 단순매입)을 한 번도 실시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2조8500억원 규모가 만기도래하면서 한은의 단순매입 보유 잔액도 12조7200억원까지 줄었다.
한은은 올해 단순매입을 실시하지 않은 이유로 유동성 조절 필요 규모가 금년 들어 늘지 않았다는 점,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꼽고 있다. 아울러 향후 단순매입시...
한국은행 9월 금융통화정책회의가 사흘 앞인 9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달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당장 행동에 나서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내적으로는 경기부진과 소비자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진해운 사태도 그 파장을 가늠키 어렵다. 다만 정부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도 추가 인하 여지를 열어놓고 있는 중이다. 앞서 공개된 지난 7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이 추가 인하를 시사하거나 경제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은이 전망하는 내년 경제성장률 2.9%마저 의구심 어린 시각을 내놨다. 내년 인하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신인석 추정 위원...
한국은행이 이달(8월)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 기대감이 높다. 대외적으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등이, 대내적으로도 기업 구조조정 등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불확실성도 높기 때문이다. 민간연구소를 비롯한 시장 전문가들은 올 경제성장률이 기껏해야 2%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하다. 그렇다면 한국은행이 실질적으로 내릴 수 있는 기준금리 하한선은 어디쯤일까? 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언급과 대내외 경제 상황을 종합해 보면 0.5%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단기 성과주의에 몰입한 이명박ㆍ박근혜 정부의 747(연평균 7% 성장, 소득 4만 달러 달성, 선진 7개국 진입) 및 474...
한국은행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현행 1.25%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장률이 2%대 중반으로 하향조정 되겠지만 이미 지난달 선제적인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불안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그간 우려가 컸던 미국의...
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금리정책의 여력확보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은 부총재 겸 금통위원인 장병화 부총재는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을 내세웠다. 사실상 중립 내지 약간 비둘기파적인 성향으로 풀이된다.
4명의 신임 금통위원 대거교체는 한은 금통위 의사록에서 한 가지 덤을 안겼다. 바로 기존에 남은 금통위원들의 색채를 보다...
“조속한 시일 내 인하”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나온 한 금통위원의 언급이다. 만장일치 동결은 표면적 결과였을 뿐 사실상 인하 소수의견이 있었음을 의미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이를 빌미로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며 강세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언급의 주인공은 신인석 금통위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가 내세운 인하...
13일 한국은행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0%로 동결했다. 관심을 모았던 인하에 대한 소수의견은 없었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지던 인하 소수의견이 4개월만에 사라진 셈이다.
다만 이는 4명의 금통위원이 동반 퇴진한데다 신임 인사가 취임한지 불과 20여일 남짓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취임한 금통위원들이 자기 색깔을...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한국형 양적완화에 보조를 맞춘다는 차원에서 보면 금리를 움직이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기 때문이다.
한은은 오는 13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 경제 상황 인식만큼은 매파적일 듯
실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아직 검찰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얘기다.
문제는 팁스를 통해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그리고 불안감으로 점차 냉각되는 벤처투자 업계의 분위기다. 실제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많은 스타트업들은 향후 정부의 조치가 어떻게 이뤄질지 우려했다. 자칫 모든 투자가 물 건너가는 게 아니냐는 걱정 어린 전화는...
◆ 관건은 7월 수정경제전망
지난 기사(▶[채권왈가왈부] 1.5%와 1% 사이, 2016년 3월8일자 기사 참조)에서도 밝혔듯 여전히 연내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다만 관건은 7월 수정경제전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 전망에서 한은의 통상 스텝 0.2%포인트를 낮춘다고 해도 2.6% 성장에 그쳐서다.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등 노력에도 성장률이 2%대 중반에 그친다는 점에서...
이는 7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추가 하향조정 여부와 맞물리는 것이다(▶[채권왈가왈부] 1.5%와 1% 사이, 2016년 3월8일자 기사 참조).
◆ 금통위원 교체 겹친 20회 금통위중 금리변경 없었다..교체후 3개월내 변경은 다섯번
4월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을 예상하는 이유 중 하나는 4명의 금통위원이 무더기로 교체되기 때문이다. 금통위 다음날 임기가 끝난다는 점에서 금통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