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사기 옵티머스 펀드옵티머스펀드는 피해액이 1조 원에 달한다. 개인은 물론 기업, 정부기관 등 피해자가 실타래처럼 엮여 있다. 매출 채권 발행사가 ‘공공기관’이란 한마디에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공공기관인 만큼 원칙적으로 부도 위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옵티머스는 부도 위험이 낮은 공공기관 매출채권 대신 대부업체에 투자금을 전용한다. 환매...
결국 봉현물류단지 개발 사업의 최대 수익자는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이 아닌 부지를 소유한 유 고문이었던 셈이다. 유 고문은 옵티머스 초기 펀드 투자에서 회삿돈 150억 원을 횡령해 '돌려막기' 등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일각에서는 향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유 고문이 해당 부지를 골든코어에 비싼 값을 받고 넘기는 시나리오가 준비됐을...
여야 ‘금융감독체계 개편’ 한목소리금융당국 수장들도 문제점 공감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일파만파 번지면서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이후 금융위와 금감원으로 양분된 감독체계가 12년 만에 수술대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23일로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놓고 논의가 이뤄질...
150억 원은 옵티머스 관계사 이피플러스로 넘어가 주로 옵티머스의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데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피플러스는 옵티머스 이사 겸 H법무법인 대표변호사인 윤모(43·구속기소)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업체다.
검찰은 옵티머스 경영진이 펀드 사기에서 비롯된 내부 자금난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
유상범 의원 “옵티머스 투자자에 여권 이름”민주당 “확인 절차 없이 가짜뉴스 배포…의도적 망신주기 목적”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19일 여권 관계자들과 같은 이름이 적힌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이들 인사는 동명이인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날 유 의원은 국회 법사위의 서울고검 등 국감에서...
'펀드 환매 사기'로 5000억 원대 피해를 초래한 옵티머스 펀드에 LS일렉트릭 자회사 LS메탈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판매사에 대한 소송을 통해 최대한 회수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자회사 LS메탈이 올 1월 자금운용을 위해 NH투자증권에서 판매하고 옵티머스자산운용주식회사가 운용하는 사모투자신탁에 가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검 등의 국정감사는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였다.
법사위는 19일 국회에서 서울고검과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했다.
이날 여야는 검찰의 부실 수사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다만 이해관계에 따라 여당은 라임 펀드 사건을, 야당은 옵티머스 펀드 사건을 두고...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의원들이 이재명 지사에게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연루 의혹' 관련 질의를 쏟아냈다.
이 지사는 일부 언론이 이달 9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 채동욱 당시 옵티머스 고문(전 검찰총장)이 올해 5월 이 지사를 만나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혐의를 인정하나', '자금이 옵티머스 환매에 사용된 거 알고 있나', '윤석호와는 무슨 관계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들은 올해 6월 스킨앤스킨의 자금 150억 원을 덴탈 마스크 유통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150억 원은 옵티머스 관계사 이피플러스로 넘어가 주로 옵티머스의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데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인 김경협 의원은 지난해 초 옵티머스 펀드에 1억 원을 투자했다가 환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호영 “내가 왜 거냐? 김 의원이 요구할 권한이 있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옵티머스 특검 결과를 놓고 서로 의원직을 걸자’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에 대해 “내가, 우리가 왜 거냐”며 “김...
이혁진 전 대표는 "(옵티머스 사태는) 본질적인 펀드 사기 사건으로 봐야 한다. 제 과거의 이력이나 친분 등을 갖고 본질을 호도하려는 사기꾼들의 간악한 술책으로 이해하셔야 (사태의) 본질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긴다"라며 "정권과 연계되거나 그런 게 아니고 전직 관료와 소위 '법비'라고 표현하는 법을 잘 아는 법 기술자들, 그다음에 모피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상장사가 6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은 18일 공공기관 매출채권 펀드를 처음 판매하기 시작한 2017년 6월부터 환매 중단을 선언한 올 6월까지 3년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12개, 코스닥시장 47개 등 모두 59개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옵티머스 펀드 투자사는 한화그룹과 에이치엘비...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번진 라임·옵티머스 사기 사건과 관련한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하다. 국감이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면서 ‘맹탕·정쟁 국감’이라는 비판 속에 ‘민생·정책 국감’은 찾아보기 힘들다.
국감 초기 청와대·정부·여당 인사 연루 의혹이 나왔던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이 모든 이슈를 뒤덮었다. 하지만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주범인...
‘초기 부실 대응’ 옵티머스 사건도 부담
옵티머스 사건의 경우 김재현 대표가 지난 5월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와의 갈등 해결에 도움을 준 정부·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옵티머스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전·현직 청와대 행정관 2명과 민정비서실 수사관...
펀드 사기를 공모한 '옵티머스 4인방' 간의 폭로전으로 최근 정·관계 로비 의혹이 확산하기 전까지 로비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봉현 옥중서신 '폭탄 투하'…검찰 로비 의혹
라임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김 전 회장은 16일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A4 용지 5장 분량의 '옥중 입장문'에서 검찰이 정권에 타격을 주고 윤 총장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1조5000억 원대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만나 판매 로비를 한 의혹을 받는 정영제 골든코어 대표가 과거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두 차례 유죄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정 대표는 2009년 건설사들이 A 경제단체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심사역에게 현금 1500만 원을...
진 장관은 "언론에 보도된 옵티머스 펀드 가입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부끄럽고 송구스럽다"고 했다.
그는 "오랜 기간 이용해온 금융기관 직원 권유로 저를 포함한 가족이 6억 원을 가입했고, 2020년 2월 제가 1억 원, 배우자와 장남이 각 2억 원, 2020년 3월 배우자가 1억 원을 투자했다"며 "저와 배우자 소득, 주택처분 등을...
‘평생 모은 돈을 잃었을 투자자의 심경도 이럴까?’
옵티머스 펀드에 돈을 넣은 투자자 대부분은 개인투자자(84.2%)다. 그중 절반 이상이 60대(24.6%)와 70대(29.0%)다. 아마 대부분 평생 성실하게 모아온 노후 자금일 것이다. 지난 여름, 보슬비가 내리던 여의도에서 피해자들을 만난 적 있다. 그곳에서 만난 한 70대 피해자의 호소가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기억에...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를 처음 판매한 날은 지난해 6월, 남동발전과 태국 발전소 건립 사업을 협의한 시기는 지난 2월로, 모두 김재현 대표가 직접 연루됐다.
정 대표는 "남동발전 건은 실무진에서 검토를 해서 보고받은 게 없었다"며 "그래서 펀드 건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 대표는 옵티머스 판매 등을 결정하는 데...
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옵티머스에 748억 원을 투자했다. 이후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나 투자를 철회했다.
대신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이며 강남 N타워는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흘러간 것으로 알려진 트러스트올, 씨피엔에스, 이피플러스 등 법인 주소지였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