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틴(아르헨티나 의장) 등은 잼버리 프레스센터를 찾아 잼버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잼버리 대회는 개막 초부터 대대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해 논란이 일었다. 비위생적인 화장실과 탈의실, 부실한 식사 등 조직위의 안일한 운영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러한 지적에도 조직위는 ‘스카우트 정신’을 강조해 대회 일정을 강행해 빈축을 샀다.
총리·행안장관에 “한국 산업·문화·역사·자연 관광프로그램 긴급 추가”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대대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여름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한...
대회 기간 위생·안전 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설 정비·청소에 필요한 비품은 자체적으로 준비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번 대회는 낮 최고기온 35도가 넘는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열악한 시설, 주최 측의 운영 미숙 등이 더해져 일부 참가자가 조기 퇴소하는 등 파행을 빚고 있다.
지자체나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 빨래방 등이 필요한 곳에서 시설을 다시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잼버리를 둘러싼 참가자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60억 원 집행을 의결했다. 이를 활용해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 환자를 예방하고, 식사, 시설, 위생, 안전 등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저녁 얼음 생수 8만여 병을 잼버리 현장으로 긴급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6일간 매일 약 10만 개의 생수를 지원한다.
생수 이외에도 잼버리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잼버리 현장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긴급 물자를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일대는 아침 최저기온 26도, 낮 최고기온 35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7도, 청주 36도...
삼성은 참가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온 음료 10만 개와 비타민 음료 10만 개 등 총 20만 개를 보내기로 했다.
이번 잼버리 대회는 체감온도가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각종 현장에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복구를 지원해 왔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 온열질환자 등이 속출하자 일선 병원 의료진이 현장에 급파됐다.
4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 잼버리 조직위 요청에 따라 대한병원협회에 의료봉사 인력 파견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병원협회는 회원 병원들에 공문을 보내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과 이동형 진료차량 등의 파견을...
한 총리는 "뜨거운 날씨로 인해 온열 질환이 발생하고 시설 미비로 걱정하는 국민이 많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국방부를 비롯한 모든 중앙부처가 합심해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와 전북도를 지원하고 세계 스카우트 연맹과 적극 소통하며 남은 대회를 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앙 정부가 직접 나서면서 대회에 필요한 예산 지원도...
대한의사협회가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세계잼버리대회 현장으로 의료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4일 오후 전북 부안군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긴급 방문했다.
이 회장은 한동수 잼버리병원장,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과 만나 의료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빠르면 5일부터...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새만금 부지에 캠프를 조성, 야영 생활을 할 수 있게 했다. 17개 서브 캠프(약 2000명 규모)와 5개의 허브 캠프(약 1만 명 규모)를 구성했다.
그러나 7월 말부터 이어진 폭염에 개막 직후부터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화장실·샤워 시설 등 열악한 시설과 먹거리 부족, 바가지 문제까지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여성가족부(여가부)가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 대응을 위해 예비비 69억 원을 신속히 집행한다.
여가부는 4일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편성된 예비비 69억 원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폭염 대응과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지원을 위해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예비비는 △얼음생수...
제이콥 머레이는 “지난 며칠 동안 새만금 지역에서 평균 35도 넘는 높은 열기와 습도로 행사 진행에 영향을 주고 있고 참가자와 봉사자들이 열사병, 두통, 온열질환을 겪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청소년들은 잼버리를 충분히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61%가 ‘만족’ 또는...
전북 부안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서 폭염과 시설 미비 등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도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개막 이후 전날까지 야영장에서 코로나19 환자 28명이 발생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이후 실내에서도 마스크 없이 생활하고 있어서 야외...
윤석열 대통령은 온열 환자가 속출한 전북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예비비 69억 원 지출안을 4일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예비비 지출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펄펄 끓는 가마솥 날씨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 대응 중대본 2단계가 가동 중인 4일 서울 시내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실외기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가능성이 높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5월 20일부터 이달 2월까지 감시체계로 확인된 온열질환자가 13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0%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사망자는 18명(추정)이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일반적인 증상은 두통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에 의결되는 예비비 등을 즉각 집행해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 환자를 예방하고, 식사와 시설, 위생, 안전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가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2023 새만금 새계잼버리에 참석한 세계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스카우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서 138명의 증상자가 추가 발생했다. 정부는 에어컨이 설치된 쿨링버스 130대를 추가 배치하고 외부 활동 비중이 큰 프로그램을 운영 중지하는 등 폭염대책에 나섰다.
4일 오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3 새만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현장에서 브리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