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사건에도 지난 3월 외부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정량적 상장 유지 조건을 충족했다.
다만 내부통제에 대해 '비적정'의견을 받아 정성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현행 규정상 내부통제 제도에 대한 중대한 훼손 여부는 종합적 심사요건으로서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다.
건실한 실적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 잠정...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매매는 지난 1월 횡령·배임 혐의로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27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다음날인 28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 23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6.5% 증가한...
이 회사는 지난 1월 3일 횡령 혐의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기심위는 지난달 29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했으나, 지배구조 개선 이행 결과와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확인하겠다며 결론을 한 차례 미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5일 내부회계 관리제도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재개된...
특히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배구조와 관련,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를 꾸리기로 하는 등 지적 받은 부분들을 대체로 해결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해 사적 용도로 쓴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모(44)씨는 이달 초 진행된 두 번째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000억 원대 횡령 사건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재개 여부가 27일 결정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27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 안건을 심의ㆍ의결한다.
기심위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의 1심격으로, 오스템임플란트를 놓고 상장 유지 또는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지난 1월 2000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하면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신뢰는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직원 1명이 수천억 원의 돈을 빼돌릴 수 있었던 회사 구조에 대한 불신이 제기되면서죠.
횡령이 알려지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했습니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2월...
상장사 담당자들은 연초부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이 발생하며 올해 외부감사가 유난히 깐깐했다고 하소연했다.
A상장사 재무 담당자는 이번 외부감사 때문에 속앓이했다. 외부 감사인이 재무제표 항목마다 적정성 입증을 요구해 자료 준비에 많은 시간을 썼기 때문이다. 심지어 지난해 자신들이 인정한 비용에 대한 증빙까지 다시 요구했다고 한다. 또...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일하며 회삿돈 2000억 원대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모 씨가 업무상 횡령 혐의를 인정했다.
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이 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피고인의 범죄수익은닉 혐의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텐데 기소가 된다면 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3일 외부감사인이 횡령 금액을 모두 특정했다. 외부 감사인은 횡령 금액을 당기 1980억 원, 전기 235억 원으로 특정했고, 이중 회수액 335억 원을 차감해 1880억 원을 위법행위미수금으로 계상했다. 이중 회수 가능 가액은 921억 원이며 손실충당금은 958억 원이다.
또, 횡령 사건이 일부 직원의 일탈로 갈음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보탰다....
특히 수년 전 외부감사법 개정을 비롯해 최근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태 등 감사인의 책임 소재 문제가 불거지면서 회계감사는 갈수록 깐깐해지는 추세다. 상장사들이 의견거절을 받는 이유는 다양하다. 보통은 기업이 합리적으로 경영 활동을 하지 않거나 특정 사안에 적합한 감사 증거를 제출하지 않으면 감사인은 상장사에 대한 의견제시를 거절한다. 이러한 특정...
이미 횡령 사고가 발생한 만큼 경영진과 내부통제에 대한 불신도 영향을 끼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가장 큰 고비는 넘겼다. 지난 23일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았다. 외부 감사인은 횡령 금액을 당기 1980억 원, 전기 235억 원으로 특정했고, 이중 회수액 335억 원을 차감해 1880억 원을 위법행위미수금으로 계상했다. 이중 회수 가능 가액은 921억...
최근 공금 횡령 사건이 뉴스에 많이 오르내린다. 기업 규모나 민관을 따지지 않는다. 상장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와 계양전기의 직원들은 각각 2200억 원과 240억 원,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은 115억 원을 횡령했다. 횡령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segregation of duties’, 즉 권한분산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권한분산 원칙은 말 그대로 권한을 여럿에게...
지난 1월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이 2천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지난달에는 계양전기 재무 직원이 24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클리오 횡령 사건이 알려지기 전날인 23일에는 LG유플러스에서 팀장급 직원이 수십억 원을 횡령한 뒤 잠적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18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이사에 대해 불송치(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팀장 이모씨는 지난해 3월부터 법인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여덟 차례에 걸쳐 2215억 원을 옮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회사 창업주이자...
투자에 유의하라'는 취지의 문구를 일괄 삽입하도록 했다.
이번 개선은 최근 오스템임플란트가 2000억 원대 횡령 사건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고, 신라젠에 대한 상장폐지 직전에 개선 기간을 부여받는 등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으로 보인다. 이 두 종목만 소액주주가 약 18만5000명에 달한다.
신라젠과 오스템임플란트가 코스닥 시장을 휩쓸고 지나가자, 투자자들 사이에선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은 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도 무풍지대는 아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년 만에 횡령·배임 금액은 100배 가까이 폭증했다.
21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무죄 판결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 기업의 횡령 및 배임...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액 중 기 회수한 금액 및 회수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 금액 등을 고려하면 이번 횡령사고에도 2021년 말 기준 매출액 8248억 원, 영업이익 1436억 원과 당기순이익 325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임플란트 업계에서 국내 시장 약 50% 점유율로 국내 1위, 글로벌 시장 약 7.55% 점유율로 세계 4위 및 중국시장 1위 등 독보적인 지위를...
'20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거래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가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일 자금관리 직원 이 모 팀장의 1880억 원 규모 업무상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하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이후 이 팀장의 횡령금액은 불법...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거래를 재개 시켜도 감사의견에 따라 다시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조속한 거래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들은 횡령 혐의를 받는 이씨와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는 등 법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사건 발생 순으로는 씨앗이 지난해 12월 17일 자사의 전 경영지원팀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3일 재무팀 팀장을 고소했고, 전날 계양전기가 재무팀 직원의 횡령 행각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외 28개 사 관련 횡령ㆍ배임 혐의는 모두 전현직 임원이다. 전현직 대표가 혐의를 받은 경우가 20개 사로 가장 많았고, 대표와 임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