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대표는 이날 취임 1주년 서면인터뷰에서 “지난 1년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기업은행 재직 시절 30년처럼 열정적으로 보냈다”며 “IBK금융그룹 가치경영 기반 위에 영업 기반 강화와 시너지 활성화 기반 마련, 디지털전환(DT) 추진, 내부통제 정교화를 위해 힘썼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지난해 자산규모와 계좌 수, 채권 공급 등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가업 승계를 앞둔 오너들은 기업의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길 바란다”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의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상속세제 개편을 ‘부자 감세’로 모는 정치적 편향이 엄존한다. 시대착오적이다. 자산 가격이 크게 상승해 과세 범위가 어느덧 중산층까지 확대됐다. 2000년 1400명 정도였던 상속세 과세 인원이 2022년 11배 증가했다는 통계도 있다....
요즘 드라마 속 재벌가는 대부분 부모는 일찍 죽거나 일련의 사고로 일선에서 물러나고, 재벌 회장 할아버지(혹은 할머니)가 손자만 바라보고 경영권을 물려주려는 상황이 많은데요. 자녀에게 물려줄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손자ㆍ손녀의 사랑 사업을 너그럽게 바라보는 일들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앞서 설명한 두 드라마도 이 궤를 따라가는데요. ‘웨딩...
국민연금이 한미약품그룹을 둘러싼 모녀와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서 모녀의 손을 들어줬다.
2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이끄는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이 추천한 임주현·이우현 사내이사, 최인영 기타비상무이사...
이번 주 항공사 4곳 주주총회 개최 예정돼티웨이항공, 오너 일가 사내이사로 첫 선임비용 줄이는 아시아나, 사업 늘리는 제주항공
항공업계가 본격적인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올해 여러 회사의 주주총회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된 안건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항공사 4곳이 이번 주...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단독 대표 "고객 관점 사업, 운영구조 혁신"
BGF리테일, 장남 홍정국 사내이사로 "CU 점포 수보다 매출에 집중"
국내 편의점 업계 2강인 GS리테일(GS)과 BGF리테일이 ‘오너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GS는 허연수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돌아간다. BGF는 홍석조 회장의 장남 홍정국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선임, 2세 경영...
오너 일가로서 책임 경영에 나서게 된 홍 부회장은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1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홍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등을 의결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 부회장은 2013년...
주요 안건으로 그룹 장남들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해 오너 경영 본격화를 추진하거나, 사명에서 ‘건설’을 떼어내 주택 일변도의 사업 구조를 탈피하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고민이 엿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SGC이테크건설을 시작으로 21일 현대건설, DL이앤씨, 삼성엔지니어링이...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대기업 사외이사들은 높은 보수와 좋은 혜택을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쓴소리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며 “과도한 혜택을 줄이고, 인적 네트워크 측면에서 경영진이나 오너 등과 연관성이 적은 인사를 선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오너 3ㆍ4세 경영보폭 확대등기임원 올라 승계 입지 강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오너 3ㆍ4세들이 이사회 진입에 속속 나서고 있다. 산업계 경영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등기이사 선임을 통해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18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코오롱ㆍGSㆍ롯데 등 주요 그룹 오너 후계자들이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앞두고...
OCI그룹과 통합을 결정한 한미약품그룹도 오너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해 28일 열릴 주총에서 표 싸움이 예고됐다.
한미약품그룹의 장·차남인 임종윤 형제는 지난달 법원에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데 이어 정기 주총에서 임종훈 사장 등 6명의 이사를 추천하는 의안을 상정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회장직 신설을 두고 경영진 사유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회사 앞에는 ‘유한양행을 정상화하라’라는 트럭시위도 벌어졌다.
그간 유한양행에서 회장에 올랐던 사람은 회사를 세운 고(故) 유일한 박사와 최측근 연만희 고문 2명뿐이었다. 연 고문이 회장에서 물러난 1996년 이후 회장직에 오른 이는 없다. 유한양행 창립부터 회장 직제와 관련한 내용이...
대교그룹 오너 2세인 강호준 대표가 그룹 내 주력사인 대교의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직을 재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적자를 만회하는데는 실패했으나 주력 사업의 회복을 끌어낸 공을 인정받은 한편 강 대표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13일 본지 취재 결과 대교는 이달 22일 2023회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강호준...
업황 불황 지속…'변화'보다 '안정' 초점
3월 정기 주주총회(주총) 시즌을 앞둔 패션·뷰티업계의 올해 최대 화두는 오너와 CEO(최고 경영자)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될 전망이다. 대내외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악재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변화’보다 ‘안정’에 방점을 찍고, 내실 다지기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의 장남으로 LS 오너가 3세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에서 LS MnM으로 이동했다. 2022년 부사장 승진 이후 ㈜LS, E1, LS일렉트릭 등을 거쳤다.
그는 "기존 사업인 동제련 중심 메탈사업은 시황에 따라서 실적 변동성이 굉장히 크다"며 "여기에 이차전지 사업을 추가로 해 사업...
경기 둔화,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식품업계 오너와 전문 경영인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며 변화보다 안정을 택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농심·오리온·빙그레·매일유업 등 주요 식품업계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농심은 22일 예정된 주총에서 사내이사인 신동원 농심...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오너 2·3세 경영이 올해도 속도를 낸다. 초고속 승진과 이사회 진입을 통해 회사 내 역할을 강화하고 입지를 다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제약사 창업주의 2세·3세들이 활발히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독은 2024년 임원 인사를 통해 고(故) 김신권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김영진 회장의 장남인 김동한 상무를 전무로...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실적에 따라 중도하차해야 하는 전문경영인보다 오너 회장이 안정적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한 신임 회장은 이러한 관례를 깨고 협회장에 올랐다. 건설업계가 전에 없는 다중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인물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회장은 이날 "최근...
한때 ‘제2의 애플’…오너리스크부터 전기차 시장 둔화에 ‘타격’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기술 혁신에 대한 꿈으로 주가가 치솟았다가 그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사례를 상기시켜준다”며 테슬라 사례를 들어 엔비디아 주가 흐름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2017년,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최근 OCI그룹과 통합을 결정한 한미약품그룹도 오너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주총에서의 표 싸움이 예고된 상태다.
한미약품그룹의 장·차남인 임종윤 형제는 지난달 법원에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데 이어 정기 주총에서 임종훈 사장 등 6명의 이사를 추천하는 의안을 상정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