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만무방’ 이후에는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로 1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고, 해당 작품은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윤정희는 ‘시’ 이후 연기 활동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알츠하이머...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아카데미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최종후보작 진출에 실패에 외신도 의문을 드러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4일(현지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95회 오스카상 시상식에 오를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예술작품을 통해 세상(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으로)을 사유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서 오래된 작품이나 전시를 보는 이유는 어떤 즐거움이나 감동 그리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예능 같은 미디어를 보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칼럼은 이슈가 되는 예술 작품을 통해 사회 현상에 대해 분석하고 흥미로운...
삶은 예술가들의 창작 욕구를 자극한다. 드라마틱한 서사와 영웅적 행보는 충분히 그럴 만하다. 소설로는 이문열이 ‘불멸’을 통해 안중근의 거사 과정을 소상히 보여준 바 있고, 최근에는 김훈도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아 더 미룰 수 없다며 써 내려간 ‘하얼빈’이 베스트셀러 소설 분야 1위에 올랐었다.
그런데 영상 콘텐츠 쪽은 시원치 않다. 오래전에 서세원 감독...
그의 신작에는 손흥민, 김연아, 김연경, 윤여정, 박찬욱 감독을 주제로 한 그림도 포함될 예정이다.
2월 중 열리는 전시를 주최하는 한국경제신문은 10일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를 통해 작가의 미공개 신작 100점과 2021년 겨울 한국전시에서 선보인 일부 작품을 모아 총 150여 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비드 자맹은 ‘내면초상화’, ‘댄디’...
크로넨버그 감독 영화를 보고 인공 보형물을 활용한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영화는 ‘남자친구보다 주목을 못 받을 바에는 차라리 극도로 불행해지겠다’는 자기파괴적 인식과 ‘여자친구가 얼마나 괴롭든지 간에 내 예술활동으로 주목받는 게 더 중요하다’는 자기중심적 인식이 근본적으로 모두 극단적 나르시시즘임을 지적한다.
시그네 역의 크리스틴...
김영대 대중음악 평론가는 “라이트한 리스너들에게는 보편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팬들에게는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이유와 자부심을 재차 확인시키고, 그 팬들조차도 예상치 못한 것들로 놀라움과 통쾌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탁월한 예술이고 음악”이라고 호평했습니다.
반면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오엠지’ 뮤직비디오 제작자는 세상 밖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년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문화예술계를 격려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박정자 배우, 송승환 감독, 강수진 발레리나, 석창우 작가 등 원로부터 정은혜 작가, 영제이 안무가 등 신진 예술인까지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80여명이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이...
독립, 예술 영화 중에서는 현재 상영 중인 일본 로맨스물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무려 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예상치 못한 저력을 보여줬다. 국내 작품 중에서는 조국 전 장관을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이 33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마침내’ 칸 트로피 번쩍 치켜든 송강호, 박찬욱 감독
‘브로커’의 송강호와...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감독 최초 제74회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받은 이정재, 황동혁 감독을 초청해 훈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국가에서 수여하는 훈장이다....
마치 신화를 모티브로 한 예술 작품 속 인물처럼 신비로우면서도 강렬하고, 동시에 쓸쓸해 보인다.
수 놓인 나무와 꽃, 오브제가 인상적으로 연출된 모션 포스터는 마치 ‘동은’이 오랜 시간 공들여 계획한 복수를 암시하는 듯하다. ‘용서는 없어, 그래서 영광도 없겠지만’이라는 시적인 카피 역시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은 “잘...
상영작 선정은 과거 블랙리스트 피해를 입었던 서울 아트나인,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광주독립영화관 등 전국 독립예술영화관 20곳이 맡았다. 영화제 기간 해당 극장에서 작품을 상영하고 감독, 번역가, 연구자, 평론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할 예정이다.
표현의 자유 영화제를 주관하는 단체는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행 기관이었던...
알버트 왓슨은 알프레드 히치콕, 데이비드 보위 등 예술인과 작업하면서 롤링스톤, 타임, 하퍼스 바자 등 유명 잡지의 커버 사진을 장식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2003), 롭 마샬 감독의 ‘게이샤의 추억’(2005) 영화 포스터를 작업했고 스티브 잡서 자서전 표지를 촬영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해당 전시에서는...
잭슨 폴록, 조너스 소크, 찰스 다윈 등 수많은 예술가, 과학자, 작가, 교육자의 사례를 들었다. 30대 시절 둘째를 임신한 자신이 겪는 변화를 상세히 기술한 글을 뉴욕 타임스 매거진에 연재해 단행본 ‘오리진’(2011)으로 출간한 바 있는 과학 저널리스트 애니 머피 폴의 신간이다.
다큐멘터리로 못다한 가족 이야기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조선인 부락’이라고...
특히 개막식에는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등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의 ‘아빠의 검디 오리지널’ 등 3편이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관람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금천패션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상영 30분 전까지 현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는 지난해 482편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912편의 패션 관련...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유명한 장항준 감독과 다독가이자 여러 예술 분야에 관심을 보여 온 RM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RM은 2015년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이후 7년 만에 고정 예능에 합류한다. 당시 RM은 IQ 148의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 이미지로 문제를 능숙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자랑했으나, 해외 활동 등 일정 상의 이유로 하차 소식을 전해 아쉬움을...
출간도 전에 베스트셀러 ‘헤어질 결심 스토리보드북’
박찬욱 감독에게 칸영화제 감독상을 안긴 ‘헤어질 결심’이 각본집에 이어 스토리보드북으로 독자와 만난다. 스토리보드북은 영화 촬영의 길잡이가 되는 신(S#)별 그림을 의미한다. 현장에서 영화에 담아내야 하는 모든 장면을 빠짐없이 찍을 수 있도록 미리 순서대로 그려둔 그림이다. 때문에 촬영 전 준비과정을...
100명이 조금 넘는 전체 조합원 중 여자 촬영 감독은 7~8명 정도다. 10%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 그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위치에 여전히 여성의 비율이 적다는 의미“라고 현상을 짚었다.
그럼에도 종종 의미 있는 변화를 체감한다고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그는 “영화과 입학생 중에 여학생이 더 많고, 촬영을 하고 싶어 하는...
8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하정우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하정우는 “드라마로 처음 상을 받는 것 같다. 처음부터 엄청난 상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수리남’의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 다 재밌는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상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