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저축은행의 안정적 영업기반 구축을 위해 현재의 예대마진 위주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수익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이 저축은행 발전계획에 포함할 것”이라며 “디지털뱅킹으로 서민금융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중앙회 내부의 소통과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업계는 소유구조와 취급상품, 지역에...
그동안 가계대출을 늘려 예대마진으로 돈을 벌어 리스크도 적고 얻을 게 많았다. 다른 국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나라가 금방 위기를 극복한 이유다. 그런데 과연 앞으로도 과연 리스크 관리만 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 금융당국 관계자의 말이다. 금융회사로서 ‘건전성 관리’는 최우선...
이 같은 예대(預貸)마진 높이기로 은행들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이자 수익을 올렸다. 금리인상 국면에서 영세 기업들과 서민들은 빚 부담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들이 낸 이자로 은행 노조 자신들만 거액의 성과급을 챙기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부 경영 혁신은 노조의 저항에 막혀 무엇 하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마당에 노조는 돈을 더...
경우 특수은행에 분기단위로 나가는 정책성 자금 대출이 취급된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2bp 오른 1.36%로 2016년 2월(1.36%) 이후 2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대출금리도 2bp 상승한 3.68%로 2015년 8월(3.69%) 이후 3년2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은행의 주요 수익원인 예대마진은 전월과 같은 2.32%포인트를 유지했다.
때문에 자칫 예대마진에만 취중한 약탈적 금융 관행으로 비쳐질 수 있다.
22일 주택금융공사가 공시한 시중은행 13곳의 전세자금대출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이달 12~18일 기준 3.47%다. 가장 금리가 높은 곳은 대구은행으로 5.90%다. 금리가 가장 낮은 부산은행(2.90%)과 비교하면 3%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전세자금대출은 세입자들이 시중은행에서...
예대 마진에 의존하는 기존 은행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시민단체와 일부 여당 의원들은 대기업을 위한 ‘대기업 은행’이 탄생할 것이라며 은산분리 원칙의 완화를 반대했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을 살펴보면 과연 대기업 은행이 탄생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대기업 대출이 제한된 이상 시민단체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글로벌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6%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체율은 0.34%였으며, NPL 커버리지 비율은 127.1%로 개선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주사로 전환되면 비은행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예대차익으로 이득을 얻기 쉽고, 부동산담보대출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유리했기 때문이다. 기업대출도 주로 신용이 탄탄한 대기업 위주였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늘어나는 가계대출에 경고장을 보내고, 최근 집값 상승으로 대출 규제를 더욱 강화하자 경영 전략을 바꿨다. 시중은행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중소기업 대출을 늘려왔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하지만 은행의 예대마진에서 벗어난 ‘비은행’ 계열사의 새로운 수익 창출 통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중국시장 진출은 의미가 있는 셈이다.
이미 윤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아시아 시장을 중심축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며 동남아 시장 현지에 특화된 금융 모델을 통해 시장 지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그런데도 윤 회장이 KB자산운용을 필두로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하려는 것은 은행 예대마진에서 벗어난 ‘비은행’ 계열사의 새로운 수익 창출 통로가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그간 증권과 보험사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하며 그룹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측면에선 다른 금융그룹보다 선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타 금융그룹이...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차도 크게 벌어지면서 은행권 예대마진도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3.67%를 기록해 전월(3.65%)보다 0.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과 가계의 대출 금리가 모두 0.01%p 상승한 영향이다.
은행 대출 금리는 미국 금리...
그런데 그로부터 10년이 지났다. 앞으로도 가계대출 확대해서 예대마진을 얻고, 위험한 기업 투자는 안 할 건지 생각해볼 문제다.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 아닐까 싶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의 말이다. ‘위험 관리’라는 명분을 내세워 쉽게 배를 불리는 것을 멈추고, 금융의 본래 역할인 ‘투자’를 해야 할 때가 온 것은 아닐까
2분기 금리 상승기를 맞으며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로 얻는 수익)을 통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영향이 컸다. 다만 대출금리 조작 의혹과 채용 비리 등 고객 신뢰도가 추락한 은행권이 여전히 ‘이자장사’로 돈을 불리면서 곱지 않은 시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은행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유진투자증권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올해 은행의 NIM(순이자마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은행의 5월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전월대비 10조2000억 원, 14조5000억 원 증가했다. 총대출에서 기업대출은 전월대비 4조9000억 원 늘었고, 가계대출은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해 전월대비 5조3000억 원...
순이자마진(NIM)은 1.66%로 예대금리 차이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8%)보다 소폭 개선됐다. NIM은 2016년 1.55%, 2017년 1.63%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분기 국내은행의 비이자 이익은 1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4000억 원) 대비 7000억 원(28.4%) 줄어들었다. 이는 외화부채가 외화자산을 초과한 상태에서 환율이 크게 하락해 외환...
순이자마진(NIM)은 1.66%로 예대금리 차이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8%) 보다 소폭 개선됐다. 순이자마진은 2016년 1.55%, 2017년 1.63%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분기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000억원) 대비 7000억원(28.4%) 줄어들었다. 이는 외화부채가 외화자산을 초과한 상태에서 환율이 크게 하락해 외환...
대출 금리에서 예금 금리를 뺀 예대 마진은 2.35%포인트로, 2014년 11월(2.36%포인트) 이후 최대였다. 서민층이 많이 이용하는 일반 신용대출 금리와 500만 원 이하 소액 대출 금리도 크게 올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4.48%로 2월보다 0.14%포인트나 올라,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빠르게...
반면 은행 수익의 원천인 예대마진은 3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금리가 오르는 와중에도 개인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4년2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대출평균금리(가중평균금리 기준)는 1bp 하락한 3.67%를 기록했다. 기업은 3bp 떨어진 3.66%였다. 대기업은 1bp...
예대금리차 마진을 포함해 다른 자산운용 이익을 반영한 순이자마진(NIM)도 상승 추세다. 은행 순이자 마진 상승폭은 KEB하나은행이 가장 컸다. KEB하나은행 NIM은 같은 기간 1.44%에서 1.57%로 0.13%포인트 증가했다.
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1.66%에서 1.71%로 0.05%포인트, 신한은행은 1.53%에서 1.61%로 0.08%포인트, 우리은행은 1.44%에서 1.5%로 0.06%포인트 증가했다....
당국의 대출 규제로 예대금리차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확대가 어려워지자 기업투자금융(CIB)부문 강화로 새 수익원 찾기에 나선 것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KEB하나은행은 3건(주선 규모 2억5000만 달러), 우리은행은 2건(주선 규모 8100만 달러)의 항공기금융 주간사로 나섰다. KEB하나은행 김형수 국제금융부 팀장은 “항공기금융은 주선 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