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화계에서는 그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가 상영 중이다. 공간과 사람 그리고 자연을 연결하는 그의 사계절이 담겼다. 지난달 독립ㆍ예술영화 흥행작 상위 10위 안에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땅에 쓰는 시'가 올랐다.
영화에 매료된 관객들은 미술관을 찾아 파스텔, 연필, 수채화 그림, 사진, 영상 등 각종 정영선과 관련한 활동 자료를 관람하고...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영화진흥위원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영화사를 여러 방면에서 조명하는 4권의 영화 이론 총서를 발간했다. 총서에 참여한 저자들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영화사를 다채로운 관점에서 조명한다.
에로방화의 은밀한 매력
1980년대 주로 제작됐던 '에로영화'는 미학적 가치가 없는 B급 영화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다. 영화관의 위기는 OTT가 아니라 영화관이 자초하고 있다"라며 "그렇지 않아도 영화계가 위기인데, 극장이 이런 식으로 상영표를 짜버리면 작은 영화는 설 자리가 없다"라고 성토했다.
독립영화를 주로 만드는 한 제작사 관계자는 "독립ㆍ예술영화에 대한 최소한의 상영 기회를 보장하는...
4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여성영화인 근로환경 및 경력개발조사' 연구 결과 응답자 중 40%가 연수입(2022년 8월 1일~2023년 7월 31일)이 1000만 원 이하였다.
이어 3000만~4000만 원 미만 20%, 2000만~3000만 원 미만 13.3% 순이었다. 연수입 평균은 2443.3만 원이었다.
영화 외의 다른 일을 하는 이유로는 영화 관련 일 기회 부족이 43.8%로 가장...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역대 최고의 한국영화가 무엇인지 240명의 영화계 인사들에게 물었다.
영상자료원은 특집 도서 '한국영화 100선'을 6월에 발간할 예정이다. 특집 도서에는 한국영화 100선에 선정된 작품들의 리뷰, 100선 해석, 그 외 한국영화사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 작품들, 보존될 필요가 있는 TV와 OTT 시리즈, 한국영화사 연표 등이 포함된다.
2015~2017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영화계 발전에 이바지했다. 고인의 유작은 지난 1월 공개된 연상호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2023)다. 고인은 극 중 크로노이드 연구소 팀장 윤서현으로 분해 열연을 선보였지만, 결국 영화가 공개되는 것은 보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
이후 지난해 5월 강수연의 1주기를 맞아...
5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는 역대 최다 편수인 1332편의 단편영화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25편이 예심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본선에 진출, 관객들을 만났다.
독립 단편영화는 소규모 자본 등 대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제작된다. 이 같은 악조건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젊은 창작자의 기발한 재치와 발칙한 상상력이 필요하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미야케 쇼 감독의 특유의 섬세한 필치가 돋보인 영화"라며 "감독님은 현재 일본 영화계의 새로운 물결 주도하고 있다. 부드럽고 친밀한 감각으로 일상의 온도를 포착하는 이 신작을 이번 영화제를 통해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역시 "이 영화는 16mm...
그러나 이제 작가로서 누구나 이름을 올리면 받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으니 후배 피디들은 작가로서 일하면 재방료를 받아갔으면 합니다.3) 연출이 글을 써도 작가로 스크롤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는 주장은 비합리적현재 많은 국내 영화감독들이 작가와 시나리오를 공동 창작하고 있으며 스크롤에 작가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영화계는 이미 역할에 맞는...
아시안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받았다.
‘폭설’에서 주연을 맡은 한해인은 ‘나의 피투성이 연인’ ‘달이 지는 밤’ ‘아워 미드나잇’ ‘생각의 여름’ ‘이별의 목적’ ‘밤의 문이 열린다’ 등에서 큰 울림과 깊이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독립영화계의 보석’으로 평가 받는다. ‘폭설’에서는 덮쳐온 설이와의 인연에 혼란을 느끼는 미래가 불확실한 배우...
얼마 전, 고전을 겪고 있던 한국 영화계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영화 ‘파묘’의 누적 관객 수가 천만을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던 국내 영화 극장에 ‘가뭄 끝의 단비’ 같은 일이다. 한국에서 꾸준히 인기가 있는 사회성이 짙은 드라마나 블록버스터도 아닌데 이토록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분명, 땅속에 파묻힌 무시무시한 존재...
5살에 아버지가 감독한 ‘파운드’에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올리버 스톤의 킬러’ ‘온리 유’ ‘인 드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쳤다.그는 ‘아이언 맨’의 주연(토니 스타크)을 맡았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65~.
☆ 고사성어 / 월하노인(月下老人)
부부의 인연을 맺어 주는 중매인을 일컫는다. 진서(晉書) 예술전(藝術傳)이...
특히 '다시 보다: 25+50' 특별전은 한국영화계를 이끈 명작들을 다시 보며 한국영화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특별전에는 △박남옥 감독의 '미망인'(1955)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1955) △김소동 감독의 대표작 '돈'(1958)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1958)가 상영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타계한 한국영화계 거목인 김수용 감독의 '안개...
영화 ‘1987’ 등을 제작한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가 별세했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우정 대표가 혈액암 투병 끝에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고인의 영화계 선배이자 동료인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부고 소식을 전하면서 “투병은 오래 했으나 너무 젊은 나이에 떠나서 황망하다”라고 애도했다.
빈소는...
놀라운 점은 최근 국내외 유수 영화제 출품작 경향을 살펴볼 때 필름 촬영 방식을 사용한 영화의 수는 다시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 덕에 필름 제작사와 현상사들의 지속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영화계에서는 필름 촬영 방식과 디지털 촬영 방식의 공존을 이상적인 상태로 본다.
디지털 촬영 방식을 선택했을 때 더 잘 표현되는 영화가 있는가...
‘극한직업’에 이어 ‘닭강정’에 류승룡을 캐스팅한 이병헌 감독은 “류승룡은 한국 영화계와 드라마에 필요한 귀한 배우다. ‘닭강정’에서 당연히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또다시 닭이라서 조금의 미안함이 있었다. 고착화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무빙’에서 닭을 튀기고 계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류승룡은 “유정 씨가 (닭강정으로) 영혼을...
롯데시네마도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의 첫 콘서트 실황영화 공개를 예고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콘서트 실황영화를 통해 침체한 극장 산업을 일으키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영화 특수상영 매출액은 1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9%(52억 원) 증가했다....
5일 영화계에 따르면,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영화제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국영화를 알리는 축제다.
개막작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건재한 황궁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민과 외부인의 치열한 생존 다툼을 그린 영화다. 영화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은 피렌체를 찾아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의 주연 배우인 이병헌의 작품 6편이...
A 씨는 감사 과정에서 "사전 안내를 받지 못했고, 이해가 부족했다", "영화계의 공동제작자 계약 및 업무 협조를 한 사실만으로 이해관계자로 보기 어렵다" 등의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만 감사실은 이 같은 A 씨의 행위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5조, 제9조, 제10조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과거 A 씨는 제작사 B와 공동으로 영화를 제작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