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간이식팀 간담췌외과 최상룡, 김완배, 최새별, 박평재,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성형외과 정성호,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는 지난 4일 오전 11시35분부터 오후 10시 5분까지 11시간에 달하는 대수술 끝에 엄마 간의 일부를 떼어 생후 4개월 영아에게 이식하는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간이식을 받은 황 모군은 올 7월 5일 2.1kg의 미숙아로 태어났다. 하지만 생후 한...
“시행된 개정 입양특례법으로 영아 유기가 늘어난다든지, 입양이 줄었다든지 하는 것보다는 우리나라의 성문화와 미혼모에 대한 대책 등을 전체적인 틀에서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는 계기가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난해 8월 개정된 입양특례법에 따라 설립된 중앙입양원 초대원장으로 임명돼 입양 사후관리 등의 활동을 펼쳐 온 신언항(67) 원장을 만나...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의 추행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경비원과 경찰 행세를 한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영아 유기죄를 지은 뒤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도 양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보건복지부와 관악구청은 이를 규제할만한 법이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영아 유기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복지부는 미혼모시설 홍보와 교육 강화 등 대책을 제시했지만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 관악구청은 베이비박스가 미인가 시설이므로 철거를 권유하고 있지만 강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개정된 입양특례법의...
4살 때 입양됐고 6년 전 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섀넌 화이트씨는 “입양특례법은 지난 60년간 탈법적으로 이뤄진 입양절차의 문제점을 바로 잡았다”면서 “입양특례법으로 인해 영아 유기가 증가했다고 하나 이에 대한 통계가 없다”면서 실태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입양특례법으로 인해 언론에서 ‘베이비박스’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것은...
안 낳은 것처럼 국가가 나서서 기록을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미혼모의 인권 측면에서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해외 입양에 대한 답은 미혼모자 복지 체계의 획기적인 발전에 있다. 이미 시행된 법 자체를 뒤흔들기보다는 이 법으로 인한 끔찍한 영아 유기 사건이 뉴스에서 보도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 당국과 관계자들, 국민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5개월된 여아를 수녀원 인근 골목길에 버린 혐의(영유아 유기)로 생모인 A(20) 씨와 A씨 남편 친구 B(3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30분께 부산 수영구 모 수녀원 인근 골목길에 B씨와 함께 자신의 생후 5개월된 딸을 유모차에 태운채 버려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무직인 남편(30)이 집을 나간...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3세 미만 영아 학대는 2009년 455건에서 2010년 530건, 2011년 708건으로 증가했으며 부모에 의한 학대가 86.5%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또 부모의 연령대는 중장년층 보다 20~30대 젊은 층에서 높았다.
그 다음으로 중복학대가 43.3%, 이어 방임 29.4%, 정서학대 15%, 신체학대 7.7%, 성학대 3.7%, 유기 0.9% 등의 순이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입...
경남 통영경찰서는 25일 불륜 사실이 발각될까 봐 갓 태어난 아기를 유기한 혐의(영아유기)로 김모(3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께 태어난 지 2~3시간밖에 되지 않은 아기를 종이상자 안에 넣어 통영시의 한 아파트출입문 앞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15년전 한국 남성과 결혼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태국 출신 김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