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신공항 입지 선정을 두고 ‘연기론’에 이어 ‘원점재검토’ 의견까지 대두되자 내부 의원들의 집단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최고중진연석회의는 해당 지역구를 둔 중진의원들의 집중 성토장이 됐다. 부산 가덕도를 미는 부산 의원들과 경남 밀양을 지지하는 대구 의원들이 적군에서 동지로 돌변한 모습도 연출됐다.
영남권 의원들은 “원점 재검토는...
출발이 공항의 필요성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시작해 2개 후보지가 최종 책상위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신공항 문제를 놓고 여권내에서 ‘원점 재검토론’ 주장까지 제기되자 영남권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이러한 당내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 가능하다.
정 장관이 “2개 후보자기 최종에 올랐다”며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박종근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검토할 건 다 검토했는데 현재 원점재검토까지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며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정부가 끄는 것은 지역 갈등만 심화시키는 등 문제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내 물량을 처리키 위해서라도 영남권공항 건설은 절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더 미루지 말고 대통령 약속대로 올 상반기 중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좌담에서 과학벨트 입지 선정 재검토 취지의 발언에 충청권은 충격에 빠졌고, 신공항 입지 문제로 여당의 텃밭인 영남권에선 분열양상을 빚고 있는 등 전국적으로 지역갈등이 첨예화 되고 있다. 여기에 이 대통령의 ‘거짓말 공약’이라는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입지 선정에서 탈락된 지역의 강력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청와대 내부 분위기에...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 공약’을 이명박 대통령이 스스로 뒤집은 것이 충청권 반발을 불러온 가운데 영남과 호남, 경기도가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지역간 경쟁이 이제는 지역감정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영남권은 신공항 입지선정 문제를 놓고 ‘부산권과 비(非)부산권’ 사이에 실력대결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현 정부가 분열을 자초하고 있다는...
국토해양부는 오는 19일 완료 예정으로 진행 중인 동남권 신공항 타당성 조사 용역을 연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세계 경기 침체와 최근의 회복세 등 경기 변동폭을 감안한 항공수요 재점검, 산악지역이 많은 영남권 지형특성상 공사비 규모가 커 이에 대한 정밀검토 등에 연구기간이 추가(약 3개월)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용역기간을 연장했다.
일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