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선임한 조 상근감사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부터 3년 5개월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을 지낸 인물이다. 이른바 ‘대통령의 펜’으로 불리는 그가 어떤 식으로든 연설문 유출 과정에 연루돼 있으리란 추측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런 이치다. 감사 선임 이래 출근을 게을리하지 않던 그가 하루아침에 잠적하면서 의혹은 더욱 커졌다.
조 감사를 둘러싼 잡음은...
무단으로 대통령기록물을 파기·손상·은닉·멸실 또는 유출하거나 국외로 반출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어길 시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최 씨가 청와대에서 생성된 각종 문서를 직접 요구한 사실을 밝힐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최 씨에게 문서를 건넨 것으로 알려진 정호성(47) 전 청와대 비서관이 관련 인물이다.
이와 함께 현재 한국증권금융 감사로 재직 중인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도 ‘연설문 유출’과 관련한 최순실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조 감사의 경우 금융 관련 경력이 부족해 취임 당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안 전 수석의 사퇴는 향후 금융권 인사 판도에 일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3월까지 금융공공기관장의 임기가 줄줄이...
정호성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보고받는 위치에 있는데다 본인의 e메일 아이디가 유출된 문건의 작성자 아이디와 같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다만 청와대 개편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후임 인선과 관련해 탕평인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또 다시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인사에 있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 개편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 조인근 전 연설기록비서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의 자택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최 씨의 입김이 작용해 청와대에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전추 행정관과 이영선 전 청와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 조인근 전 연설기록비서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의 자택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관련자들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위해 청와대로 인력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사상 초유의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보고 고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시 청와대에 재직했던 조인근(53) 전 연설기록비서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검사장)는 28일 조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연설문 유출과 수정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한국증권금융 상근...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던 조인근 한국증권금융 감사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유출 파문과 대해 “유출 사실을 전혀 몰랐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28일 오후 3시 5분께 서울 여의도 증권금융 사옥에 모습을 드러낸 조 감사는 “연설문이 유출됐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고 어떻게 유출됐는지 아는 바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설문이 최 씨에게 유출된...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던 조인근 한국증권금융 감사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유출 파문과 관련해 “유출 사실을 전혀 몰랐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28일 오후 3시 5분께 서울 여의도 증권금융 사옥에 모습을 드러낸 조 감사는 “연설문이 유출됐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고 어떻게 유출됐는지 아는 바도 없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조인근 감사와 일문일답....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은 28일 “최순실씨를 전혀 모른다”면서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이 최순실 씨에게 유출됐다는 보도 이후 외부와 연락을 차단했던 조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3시쯤 여의도 한국증권금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같이 밝혔다.
조 전 비서관은 또 “제가 최근 언론보도를 보다보니...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던 조인근 한국증권금융 감사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유출 파문과 관련해 "유출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8일 오후 3시 5분께 서울 여의도 증권금융 사옥에 모습을 드러낸 조 감사는 "연설문이 유출됐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고 어떻게 유출됐는지 아는 바도 없다"라고 말했다.
조 감사는 최순실의...
여기에는 연설문 등 200여 개의 국정 관련 파일이 들어있다. 정황상 김한수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실 행정관이 소유하고 있다가 최 씨에게 건넨 것으로 보이지만, 최 씨는 인터뷰를 통해 "가지고 있지도, 쓸 줄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검찰에서 확인해 봐야 한다, 취득 경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사실로 밝혀진 연설문 첨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