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직과 프로그래머 같이 인터넷 환경만 갖춰지면 출근하지 않아도 결과물이 나오는 업종이 중심이었다.
그러던 것이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재택근무 도입이 확산하니 이를 당연시하는 노동자도 늘었다. 미국 시카고대 벡커프리드먼연구소(BFI)가 올해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개월 후 회사가 사무실에 완전복귀하라면 어쩔 거냐’는...
UAM사업부는 현재 △비행체 체계 종합 △전동화 파워트레인 통합 △수소연료전지 항공용 파워트레인 개발 △사업개발 △비행체 시스템 신뢰도 예측 및 분석 △UAM 선행기술 개발 △BMS 소프트웨어 개발 등 9개 부문에서 경력 연구직을 뽑고 있다.
현대차는 2019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 박사를 영입하고 새로 만든 UAM사업부를 맡겼다. 이후 지난해에 두...
첫차 구매 시 직원용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일반직과 연구직의 평일 연장근로 기준 시간 변경 등과 함께 재산 증식과 애사심 고취의 의미를 담은 우리사주도 시행하기로 했다.
사 측은 이번 교섭에서 정년연장, 해고자 복직 등 인사ㆍ경영권을 침해하는 노조 요구안에 대해선 '수용 불가' 견해를 유지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한편, 현대차그룹 사무ㆍ연구직 노조는 현대제철 사 측이 비정규직 조합원을 저지하는 작업에 사무직을 투입한 점을 비판했다.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은 "현대제철은 재산권 보호를 근거로 일반직 직원들을 집회 대응에 강제 동원하고 있고, 파업으로 생긴 공백 업무에 일반직 직원을 주야 교대로 투입하고 있다"라며 "모든 일반직...
◇특별협약 통해 사무ㆍ연구직 처우 개선도 합의
올해 교섭에선 미래차로 전환과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신사업을 국내 연구소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특별 협약도 체결했다. 상대적으로 처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사무 및 연구직 처우를 일부 개선한다는 데에 노사가 합의한 것이다.
무엇보다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09∼2011년에...
수익구조를 확보해 국내 공장과 연구소에 지속적인 투자도 단행키로 했다. 전동화 전환에 따른 일자리 축소를 걱정하던 노조로선 우려를 덜 수 있는 협약이다.
노조는 MZ세대와 사무연구직을 위한 안건도 단체협약에 포함하며 조합원 끌어안기에 나섰다. 합의안에 담긴 ‘MZ세대 조합원을 위한 사기진작 방안’에는 △경조금 상향 △입사 후 첫차 구매 시 20% 할인...
식당 환경개선 합의에 이어 울산공장 노후 기숙사 재개발에 나서고, 초과 연장근로 수당 개선과 학자금 대출 지원 프로그램 등 일반, 연구직의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다.
부품 협력사를 상생 지원해 자동차 산업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회사는 협력사 경영난 해소를 위해 1200억 원을 출연한 △상생 특별보증 △동반성장 펀드 등 금융지원...
앞서 현대차그룹의 20ㆍ30세대 직원들은 올해 초부터 처우 개선과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사무연구직은 별도 노조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상수 현대차 노조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MZ세대와 사무ㆍ연구직 조합원을 어떻게 달래고, 안고 갈 것인지 고민이 많다”라며 “당장 이해할만한 성과급이 주어지도록 하겠다. 연구 직무에 있는...
올해 새로 설립된 사무연구직 노조도 사 측 제시안이 충분치 않다고 비판했다. 이건우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에게 “성과금은 합리적 산정 기준을 통해 공정하게 분배돼야 한다는 우리 노조의 의견이 받아들여졌다면 이렇게까지 임직원의 분노가 들끓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무직 노조는 대표노조(금속노조 지부)의...
올해 새로 설립된 사무연구직 노조도 사 측 제시안이 충분치 않다고 비판했다. 이건우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에게 “성과금은 합리적 산정 기준을 통해 공정하게 분배돼야 한다는 우리 노조의 의견이 받아들여졌다면 이렇게까지 임직원의 분노가 들끓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무직 노조는 대표노조(금속노조 지부)의...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이 대기업 내 MZ세대(1980~2000년대 생)를 중심으로 조직된 사무·연구직 노조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과거 투쟁 중심의 노조 운동에서 공정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노조 운동이 필요하며 대안적 노조 운동에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27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현대차그룹 사무ㆍ연구직은 대표노조가 생산직 중심으로 교섭을 진행해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한다며 복수노조인 ‘현대자동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사무직 노조)’을 설립했다. 기존 노조가 정년 연장이나 성과급 인상에 집중했다면, 사무직 노조는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체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무직 노조는 정의선 회장에 면담을...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이하 사무직 노조)은 정 회장과의 상견례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위원장 명의의 공문을 전날 사 측에 발송했다.
노조는 공문에서 “우리 노조의 설립은 매스컴을 통해 소식을 전해 들으셨으리라 생각한다”라며 “당 노조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사무연구직 노동자를 가입대상으로 하는 산업별...
최근 현대차그룹에 사무ㆍ연구직 노조가 생겼습니다. 이들은 ‘인재존중’이라는 수식을 앞세워 조합 설립 절차에 나섰습니다.
이들의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음에도 생산직 노조가 주도한 임협에서 원하는 만큼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라며 "생산직 노조가 전년보다 후퇴한 수준의 기본급과 성과급에 합의함에 따라 사무직 직원들...
현대차그룹에 사무ㆍ연구직 노조가 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공식 출범했다.
26일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ㆍ연구직 노동조합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설립신고서를 냈다.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사무ㆍ연구직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새로운 창구가 필요하다고 느껴 별도 노조 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그룹 직원 중 가입...
구체적으로 정규직은 신입직 6명(일반직 4명ㆍ연구직 2명), 경력직은 변호사 실무경험자 등 2명을 꼽는다. 또 청년인턴 20명, 휴직 대체 근로자 9명 등 총 29명의 비정규직도 채용한다.
신입사원은 방폐물검사 및 시공관리 분야의 경우 관련 직무 지식이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산업보건 및 연구직(방폐물 특성분석) 분야는 지원 자격이 제한된다.
법무직은 변호사...
'친환경ㆍ수소 인재' 영입하는 포스코ㆍ현대제철
5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 산하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지난달부터 연구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RIST는 1987년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됐다. RIST에서 연구되는 기술은 포스코가 활용한다. 최근에는 포스코의 수소 사업 발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직 모집 분야에는 △연소...
현재 사무직ㆍ연구직 노조 설립에 공감하는 현대차그룹 직원들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텔레그램,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를 통해 노조 설립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논의에 참여한 인원만 해도 2000명이 넘는다.
사무ㆍ연구직원들은 그룹의 노사 교섭이 생산직에 의해 좌우되는 현실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임금 교섭이나 복지, 성과급 산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