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임원. 박애너스(38) 전략부문장(상무)이 애경산업에 입사하며 거머쥔 타이틀이다. 그는 애경의 변화를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자리다. 우리 사회에는 성공한 여성 임원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 가정을 포기하고 일에만 매달렸다거나, 사교적이기보다 사무적인 이른바 ‘젊은 꼰대’일 것으로 보는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여성으로서 유일한 비즈니스 리더였던 나는 성 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사업적·경제적으로도 인지하지 못했고, 또 이를 과소평가했다. 그러나 두 딸의 미래 직장이 내가 근무하던 시절보다 훨씬 더 험한 경기장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나의 실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열정적으로 금융권의 여성들이 더 높게 올라갈 수 있도록...
연구원 설립 27년 역사에서 두 번째 외부 영입 인사이자 2호 여성 원장이 된 이유다.
그는 SH공사와 한몸이나 다름없는 연구원의 향후 방향과 책임, 그리고 여성 관리자로서의 각오와 조언을 빈틈없고 다분진 말투로 이어갔다.
◇올해 노후 대단지 복합화사업 연구 중점… “임대주택 양ㆍ질 모두 잡아야 할 때” = 천 원장은 올해 연구원이 서울의 노후 임대단지...
로메티는 대표적인 여성 CEO 중 한 명이었으나 다른 IT 기업들이 고공행진을 벌이는 동안 IBM이 장기간의 실적 부진에 허덕인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로메티 CEO가 물러난다는 소식에 IBM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4.7% 급등했다.
로메티는 특히 IBM이 어려움에 처했던 2012년 CEO에 임명됐다. 그러나 로메티가 CEO를 맡고나서 첫 22개 분기 동안 매출이...
이후 2017년 증권 유관기관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임원 승진과 함께 예탁결제원의 평생 숙원이던 전자증권제도 도입의 총대를 멨다.
전자증권 시스템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돼야 했기에 TF를 맡은 것은 큰 부담이었다. 예탁결제원과 시스템이 맞물리며 돌아가는 254개 기관, 1500여 개 개별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도 필수적이었다. 제도 시행 후 10년간 실물증권과...
청년·여성·어르신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방위적인 정책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일자리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규 취업자가 28만 명 증가하여 역대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했고, 청년 고용률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상용직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50만 명...
번째 여성 사회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으로서 제 쓰임에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0년 동안 격려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던 많은 분들이 떠올라 (불출마) 결정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제가 맡은 일에 자리만 바뀌었을 뿐 항상 일산의 주민이고, 일산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국립극단은 "여성과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폭력, 자유로운 존재로서의 인간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식주의자는 한국 배우들과 양국 디자이너들의 협업으로 완성되며 2020년 서울에서 초연 후 2021년 3월에는 리에주극장에서 유럽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2021년에는 배요섭 연출이 유럽 예술가들과 함께 리에주극장에서...
문 대통령은 "농어촌이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된다는 것은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서의 농어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농어업에는 인간 생존의 장구한 역사가 함께하고 있으며 그 안에는 미래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해답도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과감한 농정의 대전환으로 청년들은 농어촌에서 미래를 일구고...
여성가족부는 거대하고 협상력이 큰 부처는 아니지만, 젠더 문제, 세대 문제에 대한 감수성이 있다”고 했다.
다음은 김 이사장과 일문일답.
- 노동시장을 공부하다 가족으로 공부 방향을 바꾸게 됐고, ‘가족전문가’가 되셨다.
“서구의 역사에서는 근대가 열리면서 근대적 인간이 출현하고 근대적 개인이 중심이 됐다. 남녀 관계도 언제든 해체될 수 있고...
이후로도 여성가족부는 피해 할머니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추모와 지원은 물론, 역사의 교훈이자 여성인권의 상징으로 기록하고, 교육할 것입니다.
여성가족부 가족 여러분,
여러분과 제가 서 있는 이 자리는 늘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는 자리입니다. 일을 잘해도, 못해도, 안 해도 늘 갈등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불편해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여성 인권유린의 역사적 진실’이 전 세계에 뚜렷이 기억될 수 있도록 기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평소‘더디 가도 함께 간다’를 늘 가슴에 새겨왔습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진정한 사회문화 혁신의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부처입니다.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역할을 제대로...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국가 간 교류 가운데에서도 특히 청소년 상호 교류는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양국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청소년의 역할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청소년대표단 98명은 지난 7월 1일 방한해 5박 6일 일정으로 서울과 제주도에 머물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이날 행사는 ‘진정한 광복은 평화를 품은 새로운 100년’이라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와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을 선보였다. 독립유공자 홍창식 선생의 딸인 홍지민 씨는 ‘말하는 대로’와 뮤지컬 ‘맘마미아’ 중 ‘댄싱 퀸’을 열창했다. 홍창식 선생은 함경북도 학성 출신으로 1943년 비밀결사 백두산회에 가입·활동하다 일제 경찰에...
LH의 57년 역사상 첫 여성 부사장의 행보가 시작된 순간이다.
LH는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1만 명에 가까운 직원과 LH가 참여하는 정부 정책 사업을 통솔하려면 리더십은 필수다. 변창흠 LH 사장에 이어 조직 내 두 번째 서열에 여성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장옥선 부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장 부사장은 지난 1988년 한국토지공사로...
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에 대해선 “38년 공정거래위원회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위원장 내정자”라며 “고려대 경영대학 첫 여성 교수, 서울대 경영대학 첫 여성교수 등 전문성과 학문적 성과로 유리천장을 수차례 뚫어온 기업지배구조, 기업재무 분야 전문가”라고 부연했다.
유임설이 나돌았던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교체한 것은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이...
임일순 사장은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1만4283명 뿐만 아니라 함께 홈플러스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일”이라며 “지난 22년간 함께 회사를 일궈온 임직원들이 영광스러운 새로운 시작, 그 출발점에 서게 된다는 것은 홈플러스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임과 동시에 회사의 미래를 견고하게 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정규직 전환은 별도의...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이 변화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1만4283명뿐만 아니라 함께 축하해주는 홈플러스 가족 모두에게 뜻 깊은 일”이라며 “지난 22년간 함께 회사를 일궈온 임직원들이 영광스러운 새로운 시작, 그 출발점에 서게 된다는 것은 홈플러스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임과 동시에 회사의 미래를 견고하게 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60년대말 윤 회장은 우리나라 축산의 미래가 우유 가공업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 ‘건강사회 건설’이라는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유산균 발효유 사업을 시작했다.
윤 회장은 판매방식도 당시로는 획기적인 방문 판매를 선택했다. 여성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아줌마’ 제도를 도입한 것. 이 후 국내 유통 역사의 신기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