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훈 신한은행 소비자보호부장은 “증가 중인 가상계좌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전자금융사업자 및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사업자의 자체 FDS 강화, 지연환불 조치 등 피해예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 차원에서 살펴봐주길 부탁드린다”고 제언했다.
이어 최승훈 소비자보호부장은 “범정부 차원에서도 외국인 유학생, 노동자 등 불법...
본인 명의 확인이 되지 않거나, 회사에 등록된 종전 연락처와 다른 경우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도록 제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여전사는 모범규준 시행 관련 전산시스템 개발 및 내규를 조속히 정비할 계획"이라며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내부통제 교육을 강화하고, 여전사별 내규 반영 및 이행상황 등에 대해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9조482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전월(39조4744억 원) 대비 77억 원 증가한 규모다.
중·저신용자 대출이 카드론에 집중되자 금리까지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의 평균 카드론 금리는 연 14.44%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캐피털)의 부동산 PF 평균 연체율도 각각 6.90%, 4.65%다. 같은 기간 전 금융권의 부동산PF 연체율이 2.70%인 점을 고려하면 2금융권의 PF 연체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PF 연체율만 심각한 것이 아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전체 연체율도 동반 상승 중이다. 지난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
내달 실시되는 2주기 실태평가 대상은 총 74개사로, △은행 16개사 △보험 25개사 △금융투자 10개사 △저축은행 9개사 △여신전문 14개사 등이다.
올해 평가 대상에 대해서는 오는 5~10월 평가가 실시되며, 12월에 평가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태 평가 시행 2주기를 맞아 금융의 디지털화 및 ELS 불완전판매 등 최근 금융환경 변화 및 소비자보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2023년 말 기준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 이하’ 여신 비율도 전년보다 3.68%포인트(p) 증가한 7.73%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도 금융당국은 현재 상황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대 후반까지 치솟았던 저축은행 사태 당시와 비교했을 때 연체율 증가 속도와 증가 폭 등이 관리할 수 있는...
2021년전 발행 3.8조1년물 금리보다 2배 이상 상승작년 이자비용 늘어 이익 '뚝'건전성 악화에 조달비용 급증신종자본증권ㆍESG채권 등 발행
카드사들이 발행했던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만기가 올 상반기에만 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자비용이 급증해 이익이 크게 줄었던 카드사들은 자금조달 환경이 더 악화될 수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카드를 신규 발급한 회원 수는 14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카드) 중 6개월 연속 1위다. 삼성카드에 밀려 2위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10만9000명) 대비 30% 넘게 증가한 수치다.
국민카드의 신규 회원이 급증한 이유는 ‘쿠팡와우카드’의 영향이 컸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각각 1.17%, 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9%p, 0.16%p 올랐다. 송종근 JB금융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그룹의 연체율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부 상품을 제외할 경우 0.96%로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이번 분기에는 주로 담보가 있는 기업 여신의 건전성 악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부사장은...
높은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이나 신규대출, 만기연장 등 여신 관련 불만이 많았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 건수는 총 9만3842건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권역별 지난해 민원 건수는 은행(1만5680건), 중소서민(2만514건), 생명보험(1만3529건), 손해보험(3만6238건), 금융투자(7881건) 등이다....
서민정책금융인 햇살론의 취급 비중을 높이면 의무여신비율을 낮춰주는 등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밖에 저축은행 중금리 보증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의 대출 대상자 범위를 신용점수 하위 30%에서 40~50%까지 확대해 연체율, 대손율을 낮출 수 있게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에 도움이 될 만한 수준으로 규제가 풀리지 않아...
남성들의 주 무대였던 영업 현장에 속속 여성 리더가 등장하는 등 금융권의 유리천장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그는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입행할 당시 여행원 제도는 있었지만, 일부 업무에서 여성을 배제하는 것과 같은 차별은 사라진 시대였다”라면서 “다만, 여신 업무는 야근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내 여신 비율을 맞춰야 하기에 구역 내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내줄 수밖에 없고, 우량채권 확보를 못 하니 건전성 관리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라며 “각종 규제 속 충당금 적립 규제까지 강화되면 충격이 커질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중소형 저축은행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일부 저축은행의 부실에서 비롯된 불안감이 금융지주 계열이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높을수록 금융사의 여신 건전성이 악화한 것으로 판단한다.
중소형사 뿐만 아니라 몸집이 큰 중대형 저축은행들까지 고정이하여신비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자산규모 6위에 해당하는 페퍼저축은행(12.86%)과 9위에 해당하는 상상인저축은행(15.05%)의 이 비율이 지난해 8%를 넘어섰다. 5대금융지주 계열사인 KB저축은행(10.11%)와...
현대캐피탈은 전날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위해 현지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회사는 후속 작업을 통해 해당 법인을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가칭)’로 탈바꿈시키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2년 연속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
어제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3조5207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무수익 여신은 통상 ‘깡통 대출’로 불리는 악성 대출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현실화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한국은행은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최근 분양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고금리 지속, 공사비 상승...
이는 전년 동기(4조9733억 원)보다 9.6%(4753억 원)가량 줄어든 수준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문제가 되는 것은, 본PF 보다 사업 초기 리스크가 큰 브릿지론의 비중이 타 업권보다 높은 상황이라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저축은행의 경우, 브릿지론 비중이 전체 부동산 PF 익스포저의 54%로...
금융회사는 대출ㆍ카드론ㆍ신용카드 개설 등 신규 여신거래 취급 시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 등록 여부를 조회하게 되고, 차단정보가 등록된 경우,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해당 거래 신청 사실을 소비자에게 즉시 안내한다.
안심차단 해제 신청을 원하는 경우, 거래하는 금융회사와 상관없이 모든 금융회사에 방문해 해제 신청할 수 있다. 금융사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작년 말 부실채권은 12조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기업여신이 10조 원(80%)에 달했다. 기업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5%에서 연말 0.59%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은 0.38%에서 0.5%로, 중소기업 대출은 0.57%에서 0.64%로 상승했다. 부실채권은 연체 기간이 3개월이 넘어 빚 갚을 가능성이 낮은 채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