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변인은 "이 적대감, 증오를 만든 건 레디컬 페미니즘이 성 평등인 줄 착각하고 무비판 수용했던 정치권"이라며 "신나서 갈고리를 거는 일부 정치인들은 정말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여혐이라 온몸 비틀하기 전에 여성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벽화 논란부터 쓴소리하는 게 맞지 않느냐"며...
쥴리 벽화 두고 정치권 격랑…야권 강하게 비판 최재형 "저질 비방이자 정치 폭력, 인격살인"진중권 "무섭고 섬뜩바탕에 깔린 '여성혐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일명 '쥴리' 벽화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벽화를 "표현의 자유와 검증의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과 "질 낮은 네거티브, 정치...
그는 "여성 정치인의 복장, 스포츠 선수의 헤어스타일이 논쟁거리가 될 때마다 당사자는 물론 지켜보는 여성들도 참 피곤할 것 같다"며 "저도 몇 년 동안 쇼트커트였는데 요즘에는 기르고 있다. 그러고 싶어서"라고 적었다.
한편 여성 네티즌들은 대한양궁협회에 협회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안산 선수를 지켜주세요'라는...
1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NSO그룹이 개발한 스파이웨어 프로그램 ‘페가수스’가 국가원수와 총리, 아랍 왕족, 언론인과 기업인, 정치인, 외교관, 인권 활동가의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데 사용됐다.
테러리스트와 범죄자를 추적하기 위해 개발된 페가수스가 민간인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데 사용됐다는 사실은 2019년 페이스북이 소유한...
당시 서울시장 보궐선거 방송 3사(KBS·MBC·SBS)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8세~29세 남성 중 72.5%, 여성 중 40.9%는 오세훈 후보를 지지했다는 잠정치가 나왔다. 30대에서도 남성 63.8%, 여성 50.6%가 오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궐선거 결과는 청년 세대에 무관심했던 정치권엔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그동안 국회의원 평균연령은 낮아지지 않았고...
여가부 만들어놓으면 여성을 위한 정권인가. 여가부 만들어놓고 여가부에서 피해호소인 하고 있으면 그걸 어떻게 봐야 하나. 그건 아주 냉정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그 구호 정치와 실제를 구분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우리 정치인들의 중요한 능력 중 하나다. 지금까지 비겁하게 구호 정치 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야권 통합 금세 될 줄 알았는데 지금 보면...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SNS를 통해 “여가부 폐지 주장은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는 인위적으로라도 여성의 참여를 끌어올려야 하는 영역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정치다. 능력이 엇비슷하다면 여성 장관, 여성 지자체장을 발탁하고 기용해 일정 숫자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것이 우리 정치가 당면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가부라는 별도의 부처를 만들고 장관, 차관, 국장들을 둘 이유가 없다"며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어느 여가부 장관은 박원순...
여성의 정치적 권한을 주제로 논의가 있었는데, 그때 한 대사가 아들들과 나눴던 이야기를 했다. 아들들과 뉴스를 보던 중 어떤 나라에서 남성 총리가 선출됐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아들이 ‘남자도 총리가 될 수 있느냐’고 물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은 여성 총리, 여성 정치인이 많다”며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최근...
엘리트 출신의 청년 정치 지도자가 능력에 따른 공정성을 명분으로‘여성 할당제 폐지’를 주장하는 것도 냉정하고 차갑게만 들린다.
우리 청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들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이 자기 관점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정치권은 청년을 빈자로 간주해 퍼주기식의 복지성 대책을 청년 해법으로 제시한다. 진보론자는 청년을 약자로 접근해...
특정 세대가 점유한 공간 너무 넓어
최근 이준석 열풍은 여권에도 긴장감을 주며 청년 정치인에 대한 조명도를 높였다. 그동안 국내 정치가 후진 양성에 미진했다는 평가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정치인이란 누가 키워줘서 되는 것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운을 뗐다. 다만 그는 “특정 세대가 점유한 공간이 너무 넓어, 이를 나누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한편으론...
정치인들의 뇌물 수수와 자녀 채용 비리, 재벌 총수에 대한 특별사면, 연예인 등 유명인의 탈세와 병역비리 등이 대표적이다. 불공정이 만연한 사회에서 ‘조국 사태’는 빙산의 일각이다. 기득권층이 행하는 불공정의 다른 표현은 합법적 특권을 앞세운 반칙이다. ‘청년 멘토’로 불리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 시절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12년 강연에서...
이 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4기 여성정치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앞으로 성별이 하나의 기준이 돼선 안 된다"라며 "실력에 따라 사람을 뽑고 쓰다 보면 어떤 때는 남성 100%가 나올 수 있고, 여성 100%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말을 한 배경에는 20·30 남성의 지지를 등에 업은 이 대표가 '젠더 갈등을...
젠더 문제를 여성과 남성 간의 갈등으로만 국한시키지 않고 기성정치인·세대에게 돌리며 판을 키운 것이다. 정치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렵고 복잡하다. 대신 편을 갈라 갈등을 키우게 되면 의외로 문제의 본질은 쉽게 흐려진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면 정치는 쉬워진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포장지에 싸인 구태정치에 불과하다. 실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권은희 의원,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 정치인들도 방문했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헌화를 마치고 피해자 부검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박범계 장관은 "부검에 대한 유족들 의견을 들었다"며 "광주지검장께 신중을 기하도록 당부드렸고 지검장께서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젊은 정치인이 등장한 건 프랑스뿐만이 아니다.
핀란드와 오스트리아, 독일 등 세계는 젊은 나이의 정치 지도자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피선거권 연령이 낮아 어릴 때부터 정치 기회를 접할 길이 많다. 2019년 12월 핀란드에선 34세의 여성이 제46대 총리로 취임했다. 산나 마린 총리다. 마린 총리는 성소수자 가정에서 자라며 대학생 때 핀란드 사회민주당에...
이에 이 후보는 "그 부분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나 후보가 제가 망상 표현을 썼다고 해서 그걸 장애인 비하라고 한 건 오히려 나 후보가 후배 정치인에게 막말 프레임을 씌운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날 나 후보는 이 후보가 본인이 제시한 윤석열 배제론에 대해 '망상'이라는 표현을 쓰자 "장애인을 정신적으로 비하할 수 있는 아주...
WSJ가 지목한 이 시스템의 멤버는 정치 컨설턴트와 이들을 기용하는 선거 입후보자들, 인터넷 광고회사, 소셜미디어와 케이블 TV 프로그램 사회자들이다. 선거에서 정치인이 고용한 컨설턴트와 광고회사들이 상대방을 공격하는 광고를 내보내면서 그 대가로 막대한 돈을 받아 챙기는 구조여서 갈수록 자극적이고 공격적이 된다는 것이다. 이들에 의해 선동된 유권자들의...
제19대 국회의원 출신 정치인으로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을 지냈다.
유 비서실장은 박 신임 소통수석 임명 배경에 대해 “남다른 친화력, 탁월한 소통능력으로 언론에서 많은 신뢰를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박 신임 수석은 이날 인사말에서 “민심 수석이라는 각오로 청와대와 국민의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이어 "제가 말한 공정한 경쟁의 가치라는 것은 20대 여성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20대 남성을 위한 발화를 제가 했다는 분석 자체에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내년 대선에 무게를 뒀다. 그는 "앞으로 대선까지 모든 정치 일정의 중심에 당이 있도록 하겠다"며 "훌륭한 후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