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수학여행에 나선 고등학생 등 476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300여명에 가까운 실종자가 발생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침몰 발생 이후 해양경찰과 군, 민간이 총동원 돼 실종자 구조 및 수색을 위한 사투가 계속되고 있지만, 희망의 소식은 아직 들려오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대형 참사를 계기로...
세월호 침몰
무인탐사 로봇 '크랩스터'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다.
22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해저탐사용 다관절 로봇 ‘크랩스터’를 진도 여객선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랩스터는 지난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이 개발한 것으로 아직 정식적으로 사용된 적이 없고 시제품 단계이지만 상황이 다급해 긴급...
㈜세모는 1992년 10월 동양 최초로 최고속도 50노트를 낼 수 있는 324톤급 초쾌속 여객선인 ‘데모크라시 336호’를 건조했다. 이밖에 행정선 등 여러 종류의 FRP선박을 만들어 왔다.
천해지는 ㈜세모 조선사업부를 인수하면서 2005년 10월 16일 지금의 회사 명칭이 됐다. 현재 청해진해운의 지분 39.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유 전 회장의 가족이 운영하는 기업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노후한 연안 여객선의 현대화를 위해 ‘선박 공유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선박 공유제도란 민간과 국가가 선박 건조비를 반씩 부담해 배를 만드는 제도다. 건조된 선박은 민간이 운영하면서 장기에 걸쳐 국가에 건조비를 나눠서 갚고 민간이 소유권을 가져가게 된다.
실제 일본에서 연안 선박의...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를 낸 청해진해운에 대해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수부 권준영 연안해운과장은 22일 "내부적으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 청해진해운에 대한 처분 수위를 검토하고 있다"며 "방송만 보고 괘씸하다고 절차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고. 수사결과는 금방 나올것으로 보이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돼 인터넷 악성 게시글 57건에 대해 삭제와 접속차단 등의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일간베스트 저장소', '디시인사이드' 등 국내 사이트에 대해 '삭제', 해외 서비스인 '트위터' 등에는 '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했다.
시정요구를 받은 게시물은 여객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사망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4명의 장례식이 침몰 8일째를 맞는 23일 치러진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례식은 안산제일장례식장(5명), 안산장례식장(2명), 안양장례식장(1명), 세화병원(3명), 온누리병원(1명), 군자장례식장(2명), 단원병원(3명), 한사랑병원(3명), 안산산재병원(2명), 한도병원(1명), 사랑의병원(1명) 등 11곳에서...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안여객선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해수부는 22일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날부터 30일까지 연안여객선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 등 당국은 이 기간 휴일 없이 현재 운항 중인 연안여객선 173척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해군 UDT 요원, 세월호 침몰, 잠수병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해군 UDT 대원 1명이 마비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2일 "오후 1시 37분께 수중탐색작업을 마치고 복귀한 해군 UDT 소속 상사 1명이 마비증상을 호소해 청해진함으로 이송해 현재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YTN에 출연한...
지난 16일(현지시간) BBC NEWS는 '한국 여객선: 기다림 동안의 두려움과 희망'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BBC는 한국 TV 등이 연일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도하는 상황과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 등의 아픔을 전했다.
기사 말미에는 한국 페이스북 사용자들에 의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의...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는 수학여행 중 발생한 사고"라며 "각 시·도 담당국장들은 현장 체험학습 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을 재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각종 문화행사 및 대중 가수의 콘서트도 취소되거나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20일 가수 이선희의 콘서트는 조용히 치러졌다. 세월호 사고로...
안산 단원고등학교 옆의 단원중학교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의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를 타고 수학여행을 떠나던 단원고 2학년생 325명 가운데 104명이 단원중 출신으로 이들의 가족 중 상당수가 단원중에 재학중이기 때문이다.
22일 현재까지 단원중 재학생의 가족인 단원고생은 32명이고 이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9명에 불과하다. 23명은...
세월호 침몰, 노란리본 캠페인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염원하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인터넷 상에 널리 퍼지고 있는 가운데 노란리본 저작권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노란리본 자체에 저작권이 걸려 있어 카톡 프로필로 바꿀 경우 벌금 500만 원이 부과된다"는 글이 빠르게...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학생 시신이 또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종합상황실은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사고대응에 부실함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오전 1시 15분 안산 제일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A군이라 알려진 시신이 DNA검사 결과 A군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빈소에는 그동안 유족과 학교 선후배...
지난해 7월 이뤄진 해양경찰청과 해양수산부의 합동 여객선 안전점검에서는 목포해양경찰서가 2시간40분동안 무려 12척을 점검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여객선 1척당 불과 13분만에 점검을 마친 꼴로 부실점검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정보공개센터는 “국내 여객선 수송실적은 지난 2003년 1033만명에서 2012년 1453만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안전...
대학생 1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당한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채 2개월도 지나지 않아 고교생 30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그런데 안전행정부 등 정부당국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만을 보여왔다. 사고수습에 전력을 쏟아야 할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은 미숙한 사고 대처는 물론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나서야...
그럼에도 복지부는 국민의 관심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에 집중돼 있을 때 기자단과 별다른 상의 없이 자료를 배포했다.
이후 복지부 기자단은 “이같은 비상시국에 건보료 인상 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추후에 정식 배포일정을 조율하자”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복지부는 자료배포를 연기하지 않았다.
결국 이 보도는 세월호 침몰...
조타수 인터뷰,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장을 따라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조타수가 인터뷰에서 뻔뻔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특집 '세월호 침몰 6일간의 기록'에는 사고 직후 세월호 조타수와 기자들이 가진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타수는 "선장님이 퇴선 명령을 내려서 10명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