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전부터 주주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는 22일 열린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총에서 완패했다. 주총에서 고배당 지급, 자신들이 원하는 사외이사 선임 등을 요구했지만 원하는 걸 하나도 얻지 못한 것이다.
엘리엇은 그나마 낫다. 지난해 11월부터 한진칼의 지분을 사들이며 2대 주주로 등극, 한진그룹을...
지난해 3월 엘리엇에 이어 올해는 ‘토종’이라는 KCGI까지, 행동주의 펀드들이 국내 대표 기업들을 뒤흔들자 많은 일반투자자들이 이들의 정체와 속내를 궁금해한다. ‘주주이익 대변’이라는 그럴듯한 명분 때문인 듯하다.
행동주의 펀드라고 하지만 공식 명칭은 ‘행동주의 헤지펀드(Activist Hedge Funds)’다.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실물자산 등...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정기 주총에서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제안한 총 8조3000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 및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대신 이사회 측이 제안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세이브존I&C 주총에서도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홀드코자산운용이 낸 현금배당 및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참패했다, 현대차는 경영전략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난해 무산된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에 힘을 얻게 됐다.
22일 현대차와 모비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은 표 대결에서 참패했다. 이들이 주주제안으로 내놓은 배당안과 사외이사 추천안은 표 대결에서 모두 부결됐다....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22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완패했다. 그러나 엘리엇은 향후 표 대결에 다시 나설 수 있음을 내비쳤다.
엘리엇은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점점 늘어나는 독립된 투자자들과 변화를 지지하는 시장 의견을 고려하면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모비스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국 행동주의 헷지펀드 엘리엇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당초 회사 측이 제안한 현금배당안이 의결됐고, 엘리엇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의 이사회 진입 또한 무산됐다.
현대모비스는 22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제 42기 정기주주총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부의 안건인...
반면 엘리엇 측이 추천한 후보 2명의 사외이사 선임은 불발됐다.
'사외이사 선임의 건'의 경우 주주제안에 따라 서면 투표가 이뤄졌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칼 토마스 노이먼과 브라이언 존스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엘리엇 측은 로버트 앨런 크루즈와 루돌프 윌리엄 폰 마이스터를 추천한 바 있다.
표결 결과 회사 측이 추천한 두 후보에 대해...
현대자동차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의 표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고배당은 물론 엘리엇 측이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들 역시 주주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개최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내놓은 주주제안은 표결에서 모두 부결됐다. 이사회 후보 역시 주주제안이 부결됐고 회사측 원안대로...
미국의 행동주의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제시한 사외이사 추천후보 제안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이사회가 제안한대로 △윤치원(찬성률 90.6%)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 △유진오(찬성률 82.5%)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찬성률 77.3%) 서울대 경제학 교수가...
이날 제 3-2호 의안이었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사 수 개정)'의 경우 표결을 실시했으나 부결됐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의 경우 주주제안에 따라 대한 서면 투표가 이뤄졌다.
앞서 엘리엇 측은 현대모비스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 수 증가'를 요청한 바 있다. 다만 현대모비스 측은 "이사 수 증대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의 경우 주주제안에 따라 서면 투표가 이뤄졌다.
그간 현대모비스와 엘리엇은 현금배당안을 두고 상이한 입장을 보여왔다. 현대모비스는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의 현금배당을 책정했다. 다만 엘리엇 측은 보통주 1주당 2만6399원, 우선주 1주당 2만6449원의 현금배당을 요구한 바 있다.
미국의 행동주의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제시한 고배당 요구가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이사회가 제안한대로 보통주 1주당 300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찬성률은 참석 주주의 86%다.
제안 주주 엘리엇은 현대차에 이사회가 제안한 배당금의 7배가 넘는 보통주 1주당 2만1967원을...
현대자동차와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간 표 대결 진행 중인 현대차 제51기 정기 주주총회가 22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시작했다.
엘리엇 측은 주주제안 입장 발표를 통해 “(현대차와 엘리엇 간)대결의 장이 아니다. 자본시장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은 엘리엇이 지난해 4월 주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제안한...
이날 엘리엇 관계자는 "오늘 주총은 대결의 장 아니다"라며 "엘리엇은 그간 삼성물산에서 현대차에 이르기까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모든 이해 관계자가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현대모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고자 하는 엘리엇 지지해달라...
현대자동차 이원희 대표이사(사장)가 "올 한해 원가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앞세워 판매회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사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 열린 정기 주주총회 영업보고서를 통해 △원가혁신과 △조직 경쟁력 등을 중심으로 한 다섯 가지 전략을 밝혔다.
이 사장은 “신흥국...
다급해진 엘리엇은 주주 대상으로 서신을 통해 막판 표집결에 나섰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이사회가 상정한 현금배당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반면 엘리엇의 배당안에는 반대해 양측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보통주 1주당 3000원. 모비스는 4000원의 현금 배당을 책정했다. 하지만 엘리엇은 현대차, 모비스가 제안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외사모펀드 엘리엇이 주주 대상으로 막판 호소에 나섰다.
엘리엇은 21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고 기업 경영구조 개선과 책임경영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엘리엇의 모든 주주제안에 찬성해주길 바란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표 대결은 예상보다 싱겁게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진짜 싸움은 주총 이후부터 시작”이라는 분석이 재계의 중론이다.
엘리엇이 터무니없는 고배당을 제안한 것은 진짜 관건인 ‘이사회 진입’을 얻어내기 위한 노림수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일 재계와 주요 의안분석기관 등에 따르면 22일로 예정된 현대차와...
그러니 엘리엇매니지먼트 등 해외 투기 자본들이 국내 대기업 경영권을 공격하고 터무니없는 배당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를 기대하는 건 연목구어(緣木求魚)다. 기업들은 투자와 고용 확대에 쓸 돈과 시간을 경영권 방어에 쏟아야 하는 실정이다. 삼성전자만 해도 올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에 투입하는 돈이 20조 원 규모라고 한다. 대기업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