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승리였다.
기보배는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그동안 뒤에서 버팀목이 되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기보배는 여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 양궁 2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며 한국 선수단에 7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역에 올림픽을 빛낸 각 종목의 선수가 선정된 가운데 한국에서는 수영의 박태환과 양궁의 박성현이 런던 지하철역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딴 박태환은 데브던역을 대신해 이름을 올리며, 아테네 올림픽 양궁 2관왕과 베이징 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박성현은 임페리얼 와프역을 대신해 이름을 올렸다.
양궁단은 조은신 경희대 감독의 지휘 아래 2000년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 코치와 정상급 신예 김예슬, 최미나, 임수지, 임희선 등 여자 리커브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양궁의 지속적 전을 위해 창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양궁단은 제주자치도를 연고지로 삼아 이달부터 훈련에...
광저우아시안게임 수영 얼짱 정다래와 광저우아시안게임 2관왕 김우진은 신인상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우수단체상은 17세 이하 여자축구월드컵 우승 주역인 ‘여자축구대표팀’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우수지도자상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변경수 사격 국가대표 감독, 공로상 김인건 전 태릉선수촌장, 우수장애인선수상 텐덤사이클 김종규, 특별상은...
◇김우진ㆍ양학선ㆍ이대명 “내 세상이 왔다”
‘고교생 궁사’ 김우진(충북체고ㆍ18)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휩쓸며 세계 최강 한국양궁의 대들보로 자리매김했다.
임동현(24·청주시청)과 양창훈(현대모비스ㆍ40)이 스무 살이었던 2006년 도하 대회와 1990년 베이징 대회 때 각각 남자 2관왕을 차지했지만 10대에 2관왕에 오른 것은...
남자 단체전에서는 지난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8회 연속 금메달을 땄고, 고교 궁사 김우진(충북체고)은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면서 스타 탄생을 알렸다.
여자 양궁의 간판 윤옥희(예천군청)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뚜렷한 목표의식, 치밀한 준비와 전략, 강도 높은 훈련으로 무장된 태극...
김우진은 올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막내로서 첫 메이저대회인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0일 벌어진 예선에서 개인 싱글 세계신기록까지 수립해 기록과 개인, 단체전 타이틀 등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면서 한국 양궁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올랐다.
이날 결승에서 맞선 라이는 태극궁사들 가운데 맏형인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
아시안게임 4관왕은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때 양창훈(양궁)과 유진선(테니스)에 이어 24년만이다.
남자 마스터즈에 출전한 최복음(23.광양시청)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62점을 기록, 2-3위 결정전 승자인 쿠웨이트의 무하마드 알지바(327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9번째 게임에서 ‘퍼펙트’를 기록했던 최복음은 3인조와 5인조...
오늘 양궁 남자 개인전, 고교생 김우진·베테랑 오진혁 금메달 노린다
내달 25일 결혼 앞둔 2관왕 윤옥희...“ 부모님께 드리는 마지막 선물"
남녀단체에 이어 여자 개인전 금빛 낭보를 알린 양궁대표팀은 개막 12일째인 24일(오늘) 남자개인전에 고교생 김우진과 베테랑 선수 오진혁이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남자단체전에서...
윤옥희는 이로써 지난 21일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있었으나 개인전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남녀 단체전에 이어 여자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에 걸린 양궁 금메달 4개 가운데 3개를 획득했다. 나머지 1개가 걸린 남자 개인전은 24일...
한국은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고 남현희는 두 대회 연속 2관왕 기쁨을 누렸다.
특히 펜싱은 이날까지 무려 7차례 금메달을 찌르며 13차례 금빛 총성을 울린 사격과 함께 한국 선수단의 메달밭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사브르 단체전에선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동의대)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원우영(서울메트로), 오은석(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
여자 양궁 4연패에 이어 22일(오늘) 남자 궁사 3인이 금빛 과녁을 향해 시위를 당긴다.
4년전 도하 대회 2관왕에 오른 임동현과 이번 대회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김우진, 믿음직한 궁사 오진혁이 한 팀이 돼 금빛 낭보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과 4엔드까지 접전을 벌이다 두 차례 슛오프를 치른 끝에 30-27로 승리의 기쁨을...
21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옥희(25·예천군청)와 기보배(22·광주광역시청)는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옥희와 기보배는 예선에서 1, 2위를 차지하면서 국가에 2장씩 주어지는 개인전 본선 출전권을 획득해 오는 23일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에이스 주현정(29·현대모비스)과 손발을 맞춘 이들은...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김원진은 펜싱 종목 첫 2관왕이 됐다.
그러나 김금화(익산시청)-김혜림(안산시청)-이라진(동의대)-이우리(전남도청)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이 사브르 단체전에서 중국에 40-45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레슬링에서는 금메달 후보들이 잇따라 무너졌다.
정지헌(27·삼성생명)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 이란의...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2회 연속 2관왕을 노리는 박성현 선수를 비롯해 윤옥희, 주현정, 박경모, 이창환, 임동현 등 양궁 남녀대표 선수 전원과 대표팀 감독 및 코치, 대한양궁협회 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베이징 시장의 초청으로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몽구 회장은 평소 남다른 관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