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선거가 다가올수록 똘똘 뭉치는 모양새다. 잇따른 여당의 공격에도 개의치 않으며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에는 교통회관을 방문해 운송업계와 만났고 오후엔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막판 표심 끌기에 집중했다.
오 후보 캠프 내부 분위기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오 후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대권에 유력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순간을) 포착했으니까 이제 준비하면 진짜 별을 따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윤 전 총장이 아직 재직하던 지난 1월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것”이라고 했고, 이달 초 퇴임 직후 지지율이...
5.18 민주항쟁추모탑에서 헌화 후 참배"선거 끝나기 전 한 번 다녀가야 생각"표심 노린 행보 지적…이미 정해진 일정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자 곧바로 광주를 찾았다. 호남 출신 서울시민 유권자의 표심을 얻겠다는 의도로 보이지만 국민의힘은 이미 정해진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대표는 야권 단일후보에 오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5일을 전후해 공개적으로 만나 야권 승리의 결의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국회 회견에서 "오 후보를 제대로 잘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양석과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이끄는 실무협상팀이 17일 오전부터 협상을 벌였지만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가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두 후보 측은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모두 여론조사에서 후보 ‘경쟁력’을 물어야 한다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했지만, 그 방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박영선 "오세훈 아이들 밥그릇 차별하다 퇴진…안철수는 10년간 之 행보"김의겸 "'여 대 여'와 '남 대 남' 차이…배포ㆍ기량 차이도"LH 대형악재에 '3자 토론ㆍ단일화' 내부사정도 녹록치 않아 불안감 확산
범여권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론 조사상 지지율이 열세를 보이자 야권에 견제구를 던지기 시작했다.
박영선...
다만 공평한 지원, 합리적인 지원금액 산정, 정부의 재정 여건 등 보다 면밀하게 파악해야 할 요소들이 아직 남아있어 야권 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출신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 사태가 1년 이상 지속됐음에도 여전히 중소, 소상공인들의 손실 규모를 파악못하는 게 말이 안 된다"면서 "사실상 방관한 것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오전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 지지자분들 기대가 모여있는 분이니깐 야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정권 교체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이 당장 정치에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야권 관계자는 이날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윤 전...
미국 재무부·국무부·상무부 나서서 제재 동참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공식 제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독살 시도와 관련해 러시아 기관과 기업, 개인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러시아를 상대로 한 첫 공식 제재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나발니 독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단체에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포함됐다. 코로나19 대응을 최전선에서 이끌었다는 공로에서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구매 후 공평하게 분배하는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구성했다.
전 세계로 퍼져나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운동도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해 5월 미국...
현장에는 영국과 미국, 독일, 네덜란드, 유럽연합(EU) 등 각국 영사도 함께했다. 조나단 윌리엄스 영국 영사는 “국가보안법 시행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날 전직 야당 의원을 비롯한 민주인사 47명은 홍콩 국가보안법상 국가 정권 전복 혐의로 기소됐다. 이는 지난해 홍콩 보안법 시행 이후 단일 기소 규모로는 최대로, 이미 징역형을...
28일 연합뉴스는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후속 조치에 나서는 가운데 이낙연 대표가 내달 3일경 출범 예정인 '가덕도 신공항 추진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 대표가 당내 특위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대권 도전으로 내달 초 당 대표에서 사임한 이후에도 위원장직을 유지하며 가덕도...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가 국민의힘 경선과 제3 지대 단일화를 각기 거쳐 결정될 계획인 가운데 양측 후보들 간의 접촉에 관심이 모인다.
기류를 발생시킨 건 금태섭 전 의원과 제3 지대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다. 안 대표는 중도보수 연립정부 제안을 했고 이에 국민의힘 유력 예비후보인 나경원·오세훈 후보 모두 화답했다.
적극적인 행보를...
나아가 야권 후보 단일화에 이은 ‘자유주의 상식 연합’ 구축도 제안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성공적인 단일화로 선거에서 승리하면, 서울시 공동 운영은 당연히 실천해야 할 기본 과제”라며 “안 후보뿐 아니라 금태섭 후보, 더 넓게는 조정훈 후보까지도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중권 전 교수와 서민 교수 등 합리적 진보도 중요한 역할을...
범야권은 물론 진보와 중도까지 아우르며 자유주의 상식 연합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나 후보는 안 대표와 단일화에서도 토론 과정을 거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 후보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차(茶)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본경선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4월 보궐선거를 두고 "서울이...
새 내각은 상·하원의 신임안 표결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아야 공식 출범할 수 있다.
당장 원내 최대 정당인 오성운동은 ‘테크노크라트(전문 관료) 정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야권인 ‘우파연합’의 맹주로 전국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극우 정당 동맹(Lega)도 여전히 조기 총선을 선호하고 있다.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야권 후보들의 공약을 ‘투기활성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변 등 인공대지를 만들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자신의 공약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선 야권 후보 중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야권 역시 부동산 공급을 늘리겠다는 공약이 다수였다. 먼저 나경원 전 의원은 재건축 심의를 간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한 7층 이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국철·전철을 지하화하고 공공기관 이전용지 등을 활용해 5년간 주택을 74만 6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출마를 알린 조은희...
그간 야권에서 10명이 넘는 후보들이 우후죽순 일어나 세간의 관심을 끌 때 우 의원 홀로 조용히 정책공약들만 차근차근 발표해왔다. 그러면서 켜진 흥행 ‘빨간불’에 한 때 제3의 후보 영입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게 사실상 거절당했고 박 전 장관이 나서게 됐다.
결국 경선은 우 의원과 박 전 장관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지난 2018년 고(故)...
나 전 의원이 전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중도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오 전 의원은 “이 같은 주장은 필패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나 전 의원은 “시대에 따라 때로는 좌가 옳기도 하고 또 때로는 우가 옳기도 하다"며 "둘을 섞어버리면 이도 저도 아니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언주 전 의원도 나 전 의원의 말에 공감한다며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