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가덕도 특위 이끈다

입력 2021-02-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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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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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가덕도 신공항 특위를 이끌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연합뉴스는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후속 조치에 나서는 가운데 이낙연 대표가 내달 3일경 출범 예정인 '가덕도 신공항 추진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 대표가 당내 특위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대권 도전으로 내달 초 당 대표에서 사임한 이후에도 위원장직을 유지하며 가덕도 사업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총력 지원을 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울산·경남을 지역구로 둔 현역 국회의원과 국회 국토위원들이 특위에 참가해 힘을 싣는다.

민주당은 사전타당성 조사 등 착공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절차와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자는 입장이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신공항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당정 협의도 긴밀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민주당에서 가덕도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강력히 밀어붙인 이후로 부산 민심에 반향이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내년 대선으로 이어지는 선거 정국에서 가덕도 이슈의 파급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졌다"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영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가덕도 특별법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라는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국가 대전환 전략"이라며 "그 부·울·경 미래의 백년대계 비전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대변인은 야권에서 '4대강에 반대하던 민주당이 토목사업을 벌인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는 "잘못된 토목사업도 있지만,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도 있다"며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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