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사들은 수주 목표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암모니아선 개발에 매진한다. 암모니아선은 대표적인 친환경 선박 중 하나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도 인증을 받고 암모니아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조선해양에서 암모니아 추진선과 벙커링선을 개발, 이를 한국선급이 인증을 진행하고, HMM과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선박을 운영하며 포스코가 해외에서 생산한 그린 암모니아를 롯데정밀화학이 운송ㆍ저장해 벙커링 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발표한 정책에 따르면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50%로 감축돼야 한다. 이에...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사 중 최초로 LPG와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선종과 암모니아 운반 및 추진선에 대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향후 친환경 수소, 암모니아 사업이 본격화될 시 선박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정기선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수소 드림(Dream)’을 꿈꾸는 양사가 협력해 내딛는 첫걸음”이라며...
이어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위해 암모니아ㆍ수소 추진선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과 스마트십을 지속해서 개발해야 한다"며 "협력사와 기자재 업계와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서는 공정한 하도급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올해 수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이른 시일 내 극복해 단기 위기로 끝내야 한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상장 대형조선사 중 유일하게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면서 “LPG선 건조 경험을 활용해 암모니아 운반선을 이미 인도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해서도 선급 인증을 획득했는데 암모니아는 수소의 운반 수단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필요로 하는 LNG 추진선의 비중 확대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주 점유율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친환경 선박을 계속 개발한다.
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최근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 대체 연료이다.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는 “이번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기본인증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목표인 탈탄소화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특히 건조가 복잡한 컨테이너선에 대한 인증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향후 일반 선종에 오히려 더 쉽게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술확보를 통해 암모니아추진선이 상용화되면, 2030년 IMO(국제해사기구) 온실가스 감축규제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해야 하는 2050년 IMO 규제까지도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고 한국조선해양은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 등 3개 회사는 2025년을 목표로 암모니아추진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 남영준 설계부문장(전무)은...
그는 “현대미포조선은 세계 최초로 에코 디자인과 울트라 롱 스트로크 엔진이 장착된 MR탱커의 인도 실적과 연비 개선 효과를 선주에 의해 검증받았으며 2년여 전에는 Mitsui조선소와 비슷한 시기에 최초로 Methonol 추진선을 인도한 바 있다”며 “선박 연료 시장은 LNG뿐 아니라 LPG, 에탄올, 메탄올 그리고 암모니아 등 매우 다양한 바이오 연료가 사용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