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단호한 신호도 보낼 것”이라고 했고, 블링컨 장관은 ‘수 주 내’ 재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특히 한일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를 요청하며 일본에 거듭 손을 내밀었다. 앞서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대화를 제의한 바 있다.
중국 국방부장 “IPEF는 중국만 고립시켜는 배제와 갈등의 전략”“우호적 관계 원한다면 미국이 노력해야”미국 “갈등의 판돈 올리는 건 중국”
미국과 중국이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격한 신경전을 벌였다.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샹그릴라 대화 마지막 날인 이날 연설에서...
10~12일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는 대만 독립 문제를 둘러싼 미중 기싸움이 이목이 쏠렸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중국의 행동은 인도·태평양의 안보 위협”이라 규정했고,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저버리고 남의 나라 내정에 간섭한다”고 맞받았다.
이 같은 대만 이슈와 함께...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이 장관은 샹그릴라 대화 마지막 날인 이날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과 회담한다.
호주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중국 견제 협의체) 참여국으로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 구성원이다.
또 호주는 한국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밀접한 관련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만나 대북정책 공조 및 확장억제, 연합준비태세,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준비를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
서유럽과 미국 사이에 체결된 북대서양 조약에 바탕을 둔 지역적 집단 안전 보장 기구인 나토는 비회원국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 정상을 처음으로 초청했다.
이번 회의 핵심 의제는 유럽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와 지난달 나토 가입을 신청한 핀란드·스웨덴에 대한 회원국 승인 여부다. 특히...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중동 담당과 아모스 포치스타인 백악관 수석에너지보좌관은 지난달 말 사우디를 방문했다.
이달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우디는 바이든 방문을 계기로 미국의 안보 지원을 받아내려고 할 것이다. 이를 위한 사전 조치로 사우디는 증산 '시늉'을 통해 바이든의 ‘기분’을 맞춰줬을 가능성이...
오는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전보장회의(싱그릴라대화) 참석을 앞두고 중국을 향해 대만 정책과 관련해 강경 발언을 한 셈이다. 해당 회의에서 오스틴 장관은 중국의 웨이펑허 국방부장과 회담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오스틴 장관은 ‘대만해협 유사시 미군을 파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느냐’는 닛케이의 질문에 “우크라이나와 대만은 두 개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져온 불안감…“중국 손잡다간 3차 대전 일어날 수도”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피지에서 남태평양 섬나라 10개국과 외교장관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왕 부장은 안보와 경제협력을 도모하는 ‘포괄적 개발 비전’ 합의를 유도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이번이 중국과 섬나라들이 가진 두 번째 회의였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 2박 3일 체류하면서 12개국 정상 및 각료들과 차례로 회의를 가졌다. 이어 23일 미국 주도의 경제권 구상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발족을 표명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이탈로 미국은 아시아에서의 경제적 존재감이 희미해졌지만 IPEF 창설로 미국이 아시아에 복귀했음을 선언한 것이다.
미국의 목적은 특히 동남아시아...
먼저 반도체 공급을 둘러싼 경제안보의 협력을 강조한 것은 중국과의 기술패권 경쟁을 둘러싼 견제와 다름없다. 미국은 새로운 아시아전략의 최전선을 한국으로 삼은 모양새다. 한국은 미국과 경제·기술 면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안정된 국제공급망 유지에 공헌한다는 자세를 보였다. 외국 언론들은 윤석열 정권이 전 정권처럼 미중과의 등거리 외교를 지향할 경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첫 아시아 순방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경제협력체를 창설한 데 이어 안보협의체 정상회의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중국이 극도로 민감해하는 대만 군사개입도 입에 올렸다. 주요 2개국(G2)의 극한 대치로 세계 경제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미국이 대중국 포위망을 겹겹이 쌓았다. 쿼드(Quad)와 오커스(Aukus)로 안보를...
새 이니셔티브는 위성 기술을 활용해 싱가포르와 기타 지역에 있는 기존 감시센터를 서로 연결해 인도양과 동남아시아 해역, 남태평양에서 이뤄지는 불법조업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어선들이 일반적으로 선박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는 응답기를 끄더라도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이 불법조업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FT는 강조했다.
한 당국자는...
APEC 회의 후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의 무력침공 규탄, 에너지 안보 악화에 대한 우려, 즉각적 철군 요구 등이 담긴 공동 언론보도문에 합의했다. 미국은 최근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추진 등 러시아와 중국을 배제한 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해당 보도문은 APEC 전체의 합의는...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이 금년 가을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세계적·지역적 보건안보를 위한 글로벌보건안보(GHS) 조정사무소를 서울에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하였다. 양국은 또한 바이오 안정성과 바이오 안보 규범의 증진을 위한 양자적, 다자적 논의의 장에서의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미국과 한국은 성공적인 보건 분야...
20일 한국, 22일 일본을 방문해 정상회담과 쿼드(QUAD) 안보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아시아 순방은 미룬 채 유럽만 3회 방문했다. 애초 중국을 겨냥해 외교 전략을 아시아 중심으로 전환하려 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상황이 급변했고 유럽에 초점이 쏠렸다.
하지만 이제는 미국이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서 선택할 수 없고...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서 개최되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와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먼저 한국을 방문한다. 물론 미국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한미정상회담 이슈 ‘경제안보’ 핵심
40년 만에 들이닥친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황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 붕괴 등 대내외적인 리스크가 첩첩산중인 와중에 인도태평양 지역...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안보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복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역내 협력 및 글로벌 이슈, 경제안보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미국 측과 실시간으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협의해왔다"며...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24일 IPEF가 출범할 가능성도 있어서다.
미국이 지난해 10월 제안한 IPEF는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신(新)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경제 협력 구상체다. IPEF 참가국으로는 미국 외 우리나라와 일본·호주·뉴질랜드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필리핀·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과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에 앞서 20일 첫 아시아 방문지로 한국을 찾는다. 방한 이튿날인 21일 윤 대통령과 회담 후 22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