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SK증권 연구원도 "유상증자로 조달한 2조5000억 원 중 1조5000억 원이 아시아나항공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투입된다"며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를 분리 매각한다 해도 10조 원의 가까운 부채를 떠안게 돼 재무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체질 개선을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하는지가 관건인...
2021년 6월 아시아나항공 증자가 완료되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63.9%가 된다. 이에 류 연구원은 인수가 완료되면 구매자 협상력 확대, 노선 효율화를 통해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자산 매각도 유동성 보강, 주주가치를 끌어올리는 재료로 분석된다. 류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기내식 사업부,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현재 구조에서 의결권 없는 우선주 발행이나 대출만으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한진칼은 제3자 배정 신주 발행이라는 상환 부담이 없는 자기자본 확보 방안이 있는데 원리금 상환 의무가 따르는 사채 발행이나 지속적 수익원인 자산을 매각하라는 것은 회사 이익보다는 지분율 지키기만 급급한 이기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진칼...
반면 한진칼 측은 제3자 배정 신주 발행이라는 상환 부담이 없는 자기자본 확보 방안이 있는데 원리금 상환 의무가 따르는 사채 발행이나 지속적 수익원인 자산을 매각하라는 것은 회사 이익보다는 지분율 지키기만 급급한 이기적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법원이 KCGI 측의 손을 들어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무산될 가능성이...
자기자본 확보 방안이 있는데도 원리금 상환 의무가 따르는 사채 발행이나 지속적 수익원인 자산을 매각하라는 주장은 회사의 이익보다는 지분율 지키기만 급급한 이기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법원이 KCGI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면 인수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지만, 만약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백지화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진정서를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서울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에 응해 대한항공이 수용할 수 있는 기간 내에 절차를 이행토록 지도ㆍ권고하고 △만약 이행할 수 없다면 공원화를 철회하고 대한항공이 민간매각할 수 있도록 지도ㆍ권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ㆍ대한항공ㆍ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애초 26일 권익위 주재로 대한항공 사유지였던...
앞서 이들 노조는 지난 25일 성명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하는 것은 정부의 항공산업 정책 실패를 덮어보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라며 “이동걸 회장이 고용불안문제에 이어 매각 무산 시 파산해야 한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합병은 가장 많은 실업자를 양산하는 것”이라며 “노동자들의...
한진그룹에 따르면 KCGI가 지금까지 항공업 재편을 위해 내놓은 대안은 사채발행, 주주배정 유상증자, 자산매각을 통한 자금조달, 대한항공에 직접 유상증자 등이다.
한진그룹은 "사채 발행은 원리금 상환 부담의 규모와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다. 주주배정 유상증자 또한 2~3개월이 걸리는 시간적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KCGI가 일으킨 경영권...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산업 구조 개편 방안과 관련해 “구조조정 3대 원칙을 지키며 통합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26일 밝혔다. 산은의 구조조정 3대 원칙은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 △지속가능한 정상화 방안 마련 등이다.
우선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에 대해선 조원태 회장(계열주)의 한진칼 지분 전부를...
노조는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팔아넘기는 짓은 정부의 항공산업 정책실패를 덮어보려는 꼼수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번 매각이 불발될 경우 이제는 기업안정자금을 중단시켜서 파산을 시키겠다고 공개적으로 협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의 기업안정자금은 이율이 7.5%이고 3년 내 상환하는...
한진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투기세력인 KCGI의 욕심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생존 위기에 처했다"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 항공산업 재편까지 발목 잡힐 위기에 놓였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5시 행동주의 KCGI가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이어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될 경우, 일자리 문제 등 책임은 모두 KCGI에 있다"고 경고했다.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이 경영권 보장 계약을 체결하고 이면 합의를 했다는 KCGI 주장에 대해서도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한진그룹은 "투자합의서 내용은 경영권 보장이 아닌 항공업의 통합을 토대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그러면서 “산업은행과 조원태 회장의 이익만을 위해, 아시아나 항공 추가부실에 대한 아무런 실사 없이 1조8000억 원에 인수계약을 하고, 10여 일만에 자금을 집행하는 것이야말로 납세자인 국민과 대한항공 주주와 한진칼 주주, 소비자 모두를 희생시키는 ‘투기자본행위’”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인수 과정에서 한진칼에 8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보호를 위한 결정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신청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결과를 의식한 사전 조치로 풀이된다. 산은은 이번 가처분 신청이...
앞서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될 때와 달리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되자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코로나 시대에 별도 항공사가 생존하는 게 쉽지 않겠다는 인식을 같이해서 추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때도 관심이 있었지만 경쟁 입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합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상황에 통합...
“한진칼 지분은 정상화 이후 매각”“3자 연합은 법적 주체 없어…만난적 없다”“자회사 구조안정, 합병 후 가장 중요한 사안”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이후 경영 성과가 미흡하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조원태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자산을 매각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 조 회장은 “지금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비판하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3자 연합에 대한 대응 계획에 대해서도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지지부진하던 아시아나항공 매각도 코로나19로 해법을 못 찾고 있었다.
정부가 항공산업 구조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하면서, 현 경영진인 조원태 사장에겐 유리하게 됐다.
한국산업은행은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8000억 원을 투입한다. 5000억 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3000억 원은 대한항공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교환사채(EB)를...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자산을 매각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비판하고 있는 3자 연합의 대응 계획에 대해서도 조 회장은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날 대한민국과 미국의 재계 교류를 통한 양국 우호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어 “조 회장은 한진칼의 지분 단 6%만을 가지고 단 1원의 출자도 없이, 산업은행을 통한 막대한 혈세 투입과 KCGI 주주연합 등 한진칼의 다른 주주들의 희생하에 자신의 경영권을 공고히 지키게 되는 것”이라며 “산은 경영진은 조원태의 우호지분으로 적극적으로 나서는 대가로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KCGI는 “발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