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과거 김대중 대통령 때나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감세했던 건 그 당시에 세계적인 조류가 신자유주의 시대였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IMF나 이런 쪽에 요구로 감세를 하지 않을 수 없어서 한 거다. 지금하고 그때하고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에 박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은 IMF를 예를 들 때가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윤석열 후보님이 신자유주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을 인용하면서 한 이 발언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다”라고 했다.
이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부정식품 그 아래 것이라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국가는 모든 국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
카스티요는 이들 앞에 나와 “페루 국민의 단결을 촉구한다”며 “더 정의로운 페루를 만들기 위해 투쟁과 노력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NYT는 “사회주의자 카스티요는 인생 대부분을 농부로 지낸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카스티요 지지자들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세운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를 그가 개혁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 상품경제에 편입해 성장을 도모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유무역협정을 맺는 등 개발 전략은 주효하여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선진국이 되었음을 세계가 공인하는 풍요로운 사회가 되었다. 하지만 이는 농산물 시장을 개방하고 농업과 농촌을 홀대하며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2019년 농가인구는 225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능력주의’에 대해서는 “신자유주의적 사고가 극단화된 것”이라면서 “극단적 경쟁주의는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밀림”이라고 비판했다. 또 “할당제 폐지가 공정하다고 주장한다. 그런 막장이 어딨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여배우 스캔들 등 개인사 공세에 대해 “제가 인품으로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고 험하게 살았고 출신도...
한국의 분배구조는 신자유주의 종주국이라는 미국보다도 나쁜 면이 있다. 상위 0.1%, 상위 1%의 소득집중도는 미국이 더 나쁘지만, 상위 10%의 소득집중도는 한국이 미국보다 더 나쁘다. 여기에다 최근에 폭등한 집값과 집세는 분배구조를 더 악화시키고 있을 것이다. 한국 경제의 경쟁력과 효율성도 북유럽 국가보다 높다고 보기 어렵다. 일부 한국 기업의 경쟁력은 높을 수...
한국의 불평등은 대표적 신자유주의 국가인 미국과는 구조나 원인이 많이 다르다. 미국은 상위 0.1%, 1%의 소득 집중도가 높고 소득불평등이 시장의 경쟁에 주로 기인한다. 소수의 실리콘밸리 사업가나 월가 금융인 등의 소득이 아주 많다. 반면 한국은 상위 10% 소득 집중도가 높아 세계 최고 수준이고, 소득불평등의 원인이 법과 제도의 불공정한 특혜나 과보호에 주로...
문 회장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세상이 여러 가지로 바뀌었는데 그중 하나가 신자유주의가 탐욕의 자유주의였다는 것, 부패와 사회적, 환경적 피해를 줬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라면서 “이후 UN글로벌콤팩, 파리 기후협약 등이 시행됐지만, 현실은 실망적이다. 특히 한국은 석탄발전소를 퇴출하지 않은 대표적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유럽연합(EU)이...
밀턴 프리드먼, 하이예크 등 신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이 아담 스미스와 로크 시절의 자유주의로 돌아가자고 주장해 이름도 신자유주의로 불렸다.
바이든, 신자유주의 향해 메스 들어
현재 글로벌 시장경제의 사상적 뿌리인 신자유주의가 바이든 정부로 넘어오면서 무너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도 신자유주의에 반하는 행보였지만 경제학을...
후안 페론 전 대통령을 계승한 페론주의는 좌파 포퓰리즘의 동의어로 여겨지지만, 메넴 전 대통령은 취임 후 페론주의와는 거리가 먼 신자유주의 정책을 폈다. 국영 기업 민영화를 비롯해 가격 통제 정책 폐기, 외국 투자 유치에 힘썼다. 특히 달러 대비 페소화 환율을 1대1로 고정하는 페그제를 도입했다.
그 결과 메넴 전 대통령은 연 5000%에 육박하던...
필요한 규제까지 없애는 것은 옳지 않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철폐되어야 할 규제가 매우 많다. 규제 완화나 철폐, 더 나아가 정부 개입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 시장만능주의 또는 신자유주의적이라 하여 배척하려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정책은 이념이 아니라 효과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이 글에서 김 교수는 "기재부의 신자유주의적 '재정건전성' 논리는 대단히 위험할 뿐만 아니라 자기모순으로 가득 찬 주장"이라며 "국가채무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은 정부지출이 투자나 소비를 증대시켜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결국 세수 증대를 가져온다는 동태적 사실을 간과하는 무지한 억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21세기의 예언자로 현대사회의 유동성과 인간 조건을 살피고 분석한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 1925~2017)은 우리는 정원사의 시대를 지나 투기 자본이 국경 없이 넘나드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사냥꾼으로 변신한다고 말한다. 정원사의 유토피아가 길의 끝이라면, 사냥꾼의 유토피아는 길 자체다. 정원사는 길의 끝에서 허리를 펴고 한숨을 돌리지만 사냥꾼은 길의...
맥쿼리 펀드가 투자된 곳인데 인프라 구축에 내 돈이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면 나라 발전에 개인 차원에서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과거 신자유주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K뉴딜 펀드가 관치 펀드로 볼지 몰라도 현시대에 맞는 자본주의는 그렇지 않다”며 “모두가 참여하는 대중 자본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이 바로 K뉴딜 펀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신자유주의 기조였던 1990년대에 세계 각국에서 재정준칙을 도입했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재정준칙을 지킨 나라들은 다 경제가 어려워졌다”며 “재정준칙에 연연하지 않았던 국가들이 경제성장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가 빚을 지지 않으면 개인 부채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된다”며 “(우리나라는) 다른...
김 교수는 “국가의 귀환을 가져온 포퓰리즘과 코로나19 팬데믹을 지켜볼 때 무엇이든 자율과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신자유주의는 크게 후퇴할 것”이라며 “대신 강화된 국가의 위상은 앞으로 상당 시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백신 개발 등 팬데믹이 종식되더라도 바이러스 폭풍은 이제 우리 인류가 일상적으로 당면할 과제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을 견인하던 ‘신자유주의’ 신화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효율성을 내세워 30~40년 동안 국제적 분업을 추구해왔다. 낮은 인건비를 시작으로 소재와 부품, 조립, 유통에서 최소한의 비용을 들이기 위해 수십 년에 걸쳐 GVC(글로벌 밸류 체인)를 구축했다.
한국의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효율성을 앞세운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벌어진 격차는 감염병 위기에서도 격차를 만들어냈다.
이번 위기는 전 국민이 굶주림에 시달렸던 6·25, 재계 14위 한보그룹을 시작으로 5위 대우그룹까지 줄지어 무너졌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1998년)와 다르다. 그 피해가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다. 저소득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통계청 고용동향을 보면...
신자유주의 세계 경제는 이미 빈부격차의 심화로 한계를 드러냈지만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더욱 비틀거리면서, 인력과 물류 이동이 멈추면서 세계적 경기침체와 위기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치적으로 보자면 서구 민주주의 국가조차도 우익 포퓰리즘 정치가 만연하면서 적대와 증오의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국제질서의...
정치적으로 1980년 레이건과 대처로 대변되는 신자유주의 체제는 작은 정부를 표방하며 여러 규제 및 투자를 완화시켰다.
메인스트리트의 대표지표로 고용여건을 나타내는 경제활동 참여율은 1980년대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00년까지 횡보하다 하락하기 시작했고, 월스트리트의 대표인 주식과 채권가격 기울기는 더욱 가팔라졌다. 기업이익과 임금시장의 기울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