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계열분리 과정에서 장남과 차남은 자신이 주도권을 잡고자 자본과 정당성 논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이 벌일 수 밖에 없다.
◇신동빈 회장 선공 왜? = “아버지의 뜻이다.” 지난해 말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해임 당시 신동빈 회장이 내놓은 공식적인 멘트였다. 하지만 최근 신 전 부회장이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등에 업고 신 회장의...
6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서울 소공동 본사로 출근해 밀린 보고와 업무를 챙기는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5일도 공식일정을 중단하고 계열사 대표 보고를 받는 등 사무실에 머물렀다. .
롯데그룹 측도 민·관·정이 함께 ‘롯데를 손봐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자, 빗발치는 여론을 달랠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신 회장의 안전을 위해 평소 타고...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 직계 가족도 보유 지분이 1.94%에 불과했다.
김승연 회장 가족(1.90%)과 허창수 회장 가족(1.36%)의 보유 지분도 1%대에 그쳤다.
총수 가족이 보유한 지분율도 이건희 회장 가족이 5.16%로 가장 높았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등...
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본사로 출근해 밀린 보고와 업무를 챙기는데 시간을 할애 중이다. 3일 귀국 후 부지런히 현장을 찾아 내부 다잡기에 나섰던 행보를 멈춘 것이다.
롯데그룹 측도 민·관·정이 함께 ‘롯데를 손봐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자, 빗발치는 여론을 달랠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불거지고 있는 국적 논란과 롯데를 향한 싸늘한 시각을 해소하기...
5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이 한국과 일본을 모두 독식하기보다는 여러 방식의 계열분리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도 “장남이 한국에 잔류하면서 어떤 형태든 형제가 만나 대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롯데 사태의 해결 방안은 여전히 계열분리가 가장 유력하게 떠오른다. 신 회장이 한일 전문경영인을 앞세워 “한일...
롯데는 신 총괄회장이 93세의 고령임에도 일본은 장남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한국은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각각 맡게 하고, 자신은 그 위에 제왕적으로 군림했다. 아울러 동주·동빈 형제의 계열사 지분을 비슷하게 갖도록 해 혼란을 부추겼다.
현대가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2000년 이전부터 업종별로 자녀들이 나눠 맡는 승계작업을 진행했지만...
장남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부친이자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때렸다는 내용의 보도까지 언론에 공개됐다.
여기다 주주총회 이후 양쪽이 법정 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있는 데다 언론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표출하며 격하게 대립하는 양상도 흡사하다.
중요한 것은 누가...
그러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그동안 침묵했던 신격호 총괄회장을 둘러싼 새로운 사실들이 폭로되면서 한일 롯데가 협력하기로 한 면세점 사업이 무위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일 롯데가 일체적인 경영 하에 면세점을 공동 전개하는...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후 귀국해 김포공항에서 최근 일련의 롯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간단한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다. 반면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은 이날 일본으로 향해 일본인 모친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 내 지배권 연결고리가 강하지 않은 계열사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자제해야 한다"고...
3일 한국에서 엿새간의 대대적 폭로전을 마친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일본으로 건너가고, 일본에 머물렀던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귀국이 유력하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육성과 동영상까지 공개하며 융단폭격을 가했던 신 전 부회장은 일본으로 떠나 흩어져 있는 우군을 추스려 세 모으기에 나설 예정이다. 2일 KBS, SBS와 각각 인터뷰를 한 신 전...
재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 형 동주씨, 이복(異腹) 누나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이 무리를 지어 ‘反 신동빈’ 진영을 구축해 벌인 막가파식 폭로전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이 있다면 소송이나 주주총회 등을 통해 해결하면 될 일”이라며 “가족의 치부마저 드러낸 추악한 폭로전이 과연...
앞서 27일에도 신 총괄회장은 롯데홀딩스를 찾아 자신을 제외하고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대표 등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한 후 쓰쿠다 사장에게 “잘 부탁한다”라는 말을 건네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다. 이후 장남과 대화를 나눈 육성 파일에서도 자신이 해임된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등 건강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에는 신 총괄회장이...
2일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을 통해 대국민 사과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롯데호텔 34층 자신의 집무실에서 "롯데그룹과 관련해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대국민 사과 영상을 촬영하고, KBS가 이를 신 전 부회장에게서 넘겨받아 보도했다.
신 총괄회장은 영상에서 "둘째 아들 신동빈을 한국...
◇7월 27일 : 장남의 거사(擧事)…신동빈 회장 해임 위해 전세기 띄워
오전 8시. 신 총괄회장은 자신의 집무실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스위트룸을 휠체어를 타고 나섰다. 장남이 비밀리에 마련한 도쿄행 전세기를 타기 위해서였다. 비행기에는 장남과 장녀인 신영자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대행도 동행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신 총괄회장은...
이 파일에는 신 총괄회장이 “신동빈도 그만두게 했잖아”라느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신 전 회장은 동생 신 회장을 일본 이름인 ‘아키오(昭夫)’로 불렀고, 신총괄회장에겐 한국말로 아버지를 뜻하는 ‘오또상(おとうさん)’이라고 지칭했다.
신동빈 회장을 해임하고 한국롯데 회장으로 신 전 회장을 임명한다는 지시서에도 형제의 이름은 모두 일본어로...
3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대화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발언을 했다.
신 총괄회장은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내가 그만두게 했잖아"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신 전 부회장은 "안 그만뒀습니다"고 답했다.
이어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이 아버지(신 총괄회장)를 대표이사에서 내려오게...
롯데 일가가 최근 불거진 신동주·신동빈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을 놓고 가족회의에 들어갔다고 연합뉴스가 3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성북구 성북동 자택에는 신격호 총괄회장 선친의 제사에 참석하려는 롯데 일가 구성원들이 속속 도착했다.
오후 6시 30분께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의 남편인 김기병 롯데관광 회장이 도착해 신...
27일 출국했던 신격호 총괄회장과 장녀 신영자 이사장이 28일 귀국했고, 29일에는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돌아왔다. 30일에는 형제의 친모 시게미쓰 하츠코(88)씨가 입국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귀국할 것으로 예상됐던 신동빈 회장이 제사에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가족회의는 오히려 반(反) 신동빈 가족 모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 사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과...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된 이후 줄곧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1일 예약했던 항공편을 돌연 취소하고 귀국일정을 연기했다. 이날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부친의 제사가 있는 날이여서 온 가족이 모여 가족회의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신 회장만 불참할 것으로 보여 ‘반(反) 신동빈’ 전선이 구축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롯데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친모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88)씨가 30일 방한한 데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31일 오후 귀국이 예정돼 있어 롯데가(家) 가족회의가 진행될 경우 경영권 분쟁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신격호 총괄회장의 부친인 고 신진수씨의 기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