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형마트들은 이는 사재기 현상이 아닌 석가탄신일(21일)과 주말ㆍ휴일이 이어진 사흘간의 연휴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식품 매장에서 시민들이 대량으로 쌀이나 라면 등을 구매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면서 "3일간의 휴일에 따른 가족 나들이 수요로 쌀, 라면, 통조림의 매출이 늘었고, 특히 석가탄신일의 초여름 날씨에...
반면에 사재기나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는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한 업체는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수입수산물 검사도 엄격히 시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과 경찰청...
오늘 대부분의 신문 포토뉴스에서는 라면값이 인상된다는 소식으로 대형마트에서 '라면 사재기'를 하는 고객들의 모습을 담았다.
곡물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소비시장에 전이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가감 없이 지적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필수 소비재인 곡물 가격상승은 연초에 피자, 자장면 등 주요 식품가격...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값 인상에 따른 사재기는 시작에 불과하고, 필수 소비재인 곡물의 가격상승으로 실물경제에 여러가지 파급효과를 가져오면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나비효과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인류는 유례없는 식품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고 있고, 이러한 상승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