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의 '우크라이나 사태의 국제곡물 시장 영향 분석'에 따르면 전쟁 이후 옥수수, 콩의 올해 선물가격은 평년 대비 각각 137.7%, 102.1%, 72.0% 상승하기도 했다.
과거 이명박 정부는 곡물자급률을 높이는 대신 '해외식량기지'를 확보하겠다고했고, 박근혜 정부 역시 몽골, 러시아 연해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 농업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했지만...
미국은 전쟁 발발 후 두 차례 진행된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적 있다.
양국 모두 기권표를 던졌지만, 표결 후 반응은 상반됐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힘들었지만, 목표에 도달했다”며 “이번 표결은 인도주의적 위기를 완화하고 가자지구 내 생명을 구하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했다. 반면 바실리 네벤지아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밀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식량 작물이다. 미 농무부(USDA)에서 이번달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3년 세계전체 밀 생산량은 약 7억9000만 톤으로 추정한다. 전체 곡물 생산량의 약 28%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품목이다. 밀 생산과 수출은 미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우크라이나등 몇 개 국가에 치중돼 있고, 주요 수출국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시장 불안은...
2%p 상향 조정했다. 2024년 성장률은 4.8%로 직전 전망을 유지했다.
아시아 지역 물가상승률은 2023년 3.5%로 9월 전망 대비 0.1%p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은 3.6%로 0.1%p 상향 조정했다.
ADB는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의 통화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엘니뇨와 일부 지역 식량 수출 규제, 중국 부동산시장 등을 향후 아시아 지역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후티는 지난달부터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을 나포하거나 드론·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있다.
앞서 9일 후티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필요한 식량과 의약품을 받지 못한다면 국적과 관계없이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홍해상 모든 선박이 우리 군의 표적이 될...
이 소장은 “전쟁은 인류 안전을 위협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식량, 에너지 문제 등 기후위기와 직접 연결되고 있다”며 “참혹한 전쟁 이미지와 무성한 나무 이미지를 극적으로 대비해 지금 가장 시급한 이슈인 전쟁 반대와 기후위기 해법을 연결했다”고 전시 콘셉트를 밝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이달 30일(현지시간)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에서 식품에 관한 첫 ‘넷제로(탄소 순배출 제로)’ 계획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 성명서에는 육류를 과도하게 소비하는 국가에는 섭취량을 제한하라는 권고를...
특별 강연에서 포노마렌코 대사는 1932~1933년 소련 스탈린 정부에 의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된 대량학살 홀로도모르(대기근) 90주년을 맞아 “오늘날 전쟁에서 러시아는 식량을 무기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쟁의 종식을 촉구했다.
이날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의 ‘우크라이나 책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다만 추후 전쟁이 촉발한 식량과 비료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 나이지리아와 이집트도 반등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본 망고 르네상스캐피털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적으로 보면 나이지리아와 이집트가 다시 선두를 되찾을 것”이라며 “나이지리아가 GDP 확장을 실현하려면 석유 생산량과 전력 부문의 병목현상이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APEC 정상회의, 15~17일 사흘간 열려중동 분쟁 및 식량·에너지 확보 등 다뤄질 전망
21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했다. 세계 각국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비롯해 기후 변화 대책과 무역·투자 촉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MOU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식량 사업에 이어 인프라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가동을 시작한 곡물터미널은 전쟁 전까지 3년간 약 250만 톤(t)의 우크라이나産 곡물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하며 우크라이나 사업의 중추적인 구실을 해 왔다. 전쟁 후 가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비용 추산이 4배 넘게 증가한 데 대해 "초기 추산 때는 지원 대상자를 130만 명 정도로 봤고 상황이 지금과 같지 않았다"면서 "이후 점점 더 상황이 악화하면서 비용 추산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도주의적 사업비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제공할 식량과 물, 의료품, 보호시설 운영과 기타 긴급 우선 사업 등에 사용된다고 OCHA는 소개했다.
회의를 주재했던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 시민들을 계속 지원한다며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지만 국제법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전기와 물, 식량 제공을 중단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처럼 집행위원회와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간의 정책 차이는 EU 집행위원회가...
또 “가자지구에 식량, 물 등 생존 물품 진입을 막는 봉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로써 볼리비아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것으로 촉발된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이유로 외교를 단절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이는 2020년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복원한 지 3년 만이다. 2009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이스라엘과의...
세계은행은 “최근 중동의 분쟁은 1970년대 이후 원자재 시장에 가장 큰 타격을 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발생했다”며 “충돌이 확산할 경우 세계 경제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이중의 에너지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유가 상승은 필연적으로 식량 가격 상승을 초래하게 된다”며 “세계에는 이미 7억 명 이상이 영양부족에 빠져...
백악관 두 정상 전화통화 내용 공개“하마스 억류 인질 즉각 석방해야”이ㆍ팔 지속 가능한 평화 위한 노력 합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 전쟁이 중동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역내 안정 유지와 분쟁 확대 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마스의 전쟁으로 생존 위기에 놓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20일 구호물품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백안관과 구호단체에 따르면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라파 검문소 앞에는 세계 각지의 국제단체에서 온 물, 식량, 의약품 등 인도주의적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 150여대가 대기해 있다. 이중...
유엔과 튀르키예가 황급히 중재에 나서면서 러시아는 중단 선언 나흘 만에 다시 협정에 복귀했지만, 언제든지 협정 참여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연장 협상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식량 안보에 대한 긴장감은 여전했죠.
최근 국제곡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고 인도의 쌀 수출제한조치 등에 따라...
특히 중국의 대만 침공이 현실화할 경우 러시아는 식량과 연료를 공급해줄 든든한 아군이 될 수 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정치적 보호를 제공하는 데에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중국 안팎에서는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도박을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내 일부 전문가와 학자들은...
양측이 집계한 사상자 수를 더하면 사망자는 최소 4070명, 부상자는 최소 1만3100명이다.
전쟁은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됐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 인구 200만 명 중 약 절반이 난민이 된 상황이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보복을 선포하고 가자지구 ‘완전 포위’에 돌입하면서 식량·식수 공급도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