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회장의 부산은행장 재임 기간인 2017년 9월에서 2021년 3월까지 부산은행의 지점 수는 268개에서 212개로 20%가량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은행) 평균 지점 감소 폭(17.35%)보다 높은 수준이다.
디지털 역량 확보는 BNK금융그룹이 내세운 3대 전략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BNK금융은 올해 전략으로 ‘빅블러 시대 가속화에 따른 디지털...
5대 은행, 작년 당기순익 85%가 인건비성과급 2조 원ㆍ퇴직금 1조5000억 원
지난해 5대 시중은행에서 희망 퇴직한 직원들이 1인당 평균 5억 원이 넘는 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5대 은행 성과급 등 보수체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 등 5개 은행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총 퇴직금은 5억4000만 원으로...
또 최근 시중 은행장이나 금융지주사 회장 선출 과정에서도 정치외압이 작용하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은 기업 인사뿐만 아니라 지방 균형 발전 명목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강원도 원주에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원주 공장 설립은 우수 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 관련 인프라 구축도 제대로 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간담회를 열고 국내 각 은행장에게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달 20일 내부통제, 자금세탁방지 인력과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등 IT 계열 전문 인력 확충을 금융권에 당부했다.
은행권은 그동안 퇴직한 지점장이나 부점장을 내부통제 감사역으로 재채용해 내부통제 인력을 확충해왔다. 다른 시중...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는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지난해 12월 30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하면서 5대 시중은행 전체로 번졌죠. 당시 한 행장은 "고객 중심 금융지원을 위해 이익을 낸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체 수수료 면제에 나섰다"며 "모든 은행이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은행권은 '이자 장사...
은행연합회장과 시중은행장을 비롯한 연합회 비상임이사 11인으로 구성됐다.
국내은행들은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매년 1조 원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환원했다. 코로나 팬데믹, 자금시장 경색 등 위기 국면에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바탕으로 금융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이행했다.
이번 사회적책임 강화 방안(가칭 '2023 은행...
DGB금융지주 창립 이래 최연소 은행장. 시중은행 최연소 은행장. 황병우 신임 DGB대구은행장을 수식하는 단어다. 최연소 은행장답게 역동적이다. 지난 2일 취임한 황 행장은 취임식 대신 직원들을 만났다.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소통했다.
취임 후 바로 다음 날에는 서울행 KTX 몸을 실었다. '범금융권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서울 지역본부를 찾아 업무 보고를...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대한 억누르려고 자체적인 노력도 많이 한 것으로 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은행채 발행 재개로 인해 은행들이 무리한 수신조달 경쟁을 벌이지 않아도 되면서 대출금리 인하에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은행장 간담회에서...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며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변동금리를 0.4%포인트(p) 인하한다.
우리은행은 신규코픽스 6개월, 12개월 기준 주담대 금리를 각각 0.4%p 내린다고 밝혔다. 만기 15년 이상 주담대에 적용되며, 신규 기간 연장, 재약정, 조건변경 등이 이뤄질 때 금리...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프로세스를 적극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의 2021년 금리인하요구권 접수는 총 88만2000여 건이었다. 수용은 23만4000여 건으로, 수용률은 26.6%에 그쳤다. 이는 전년(28.2%)보다 1.6%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또한, 시중은행 최초로 저신용자(신용등급 5등급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도 1년간 면제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도 나선다. 이 행장은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출시한 공급망금융 플랫폼을 활성화해 구매사와 협력사 간 안정적인 협업과 유동성 공급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고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고객이 부담하는...
강 은행장은 앞서 이달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협은행이 지금보다 더욱 견실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거듭나 대형 시중은행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마부작침의 자세로 경영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1961년생인 강 신임 은행장은 1979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43년간 수협은행과 중앙회를 오가며 은행 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북...
현재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의 경우 은행별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2~3년치 급여에 퇴직격려금과 자녀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대략 3~5억 원가량이다.
이에 국책은행 직원들은 ‘임금피크제’를 통해 회사에 남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문제는 이에 따른 인력적체 현상이다. 이에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희망퇴직을...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까지 대형 시중은행들이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에 나서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다른 은행으로 확산할지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KB국민은행은 19일부터 KB스타뱅킹을 비롯한 모바일과 온라인 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모두 면제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측은 “이번 이체 수수료 면제 시행으로...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들은 물론 새롭게 금융업에 진출하고 있는 수많은 빅테크, 핀테크 기업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 행장은 이와 관련해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개인금융의 경쟁력도 중요하다"면서 "대면과 비대면 채널의 시너지를 통해 개인금융 영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중은행과는 다른 지방은행만의 전략적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타깃 고객 차별화가 필수적으로 고객관계, 신용평가모형, 상품과 심사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강조하고 1인 지점장 적극 활용, 지방은행 고유의 장기적 동반자 관계의 ‘릴레이션뱅킹’ 등 대구은행만의 비즈니스모델 재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지방은행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리스크와 건전성 관리 강화에 기반한 내실 성장을 위해 시중은행 수준의 양호한 건전성 지표 계획을 수립했다. 금리상승과 가계부채 규제 강화 등 금융환경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부산은행은 조직, 인력, 영업, 일하는 방식 등 전반에 걸쳐 디지털이 중심이 되는 은행을 목표로 '디지털 2.0' 추진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분석 강화...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최근 은행장 신년사를 통해 ESG 강화 계획을 밝히는가 하면, 조직개편을 통해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판가름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새해에는 ESG 관련 금융상품 출시, 기업 컨설팅 지원...
한 행장의 약속대로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타행 이체·자동이체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 같은 행보에 KB국민은행도 타행 이체 및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검토에 돌입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3일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바일 앱·인터넷뱅킹 타행 이체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
앞서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최초로 모바일 앱과 인터넷 뱅킹에서 타행 이체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전액 영구 면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하면 건당 500원, 타행으로 자동이체하면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있었다.
이 행장이 KB국민은행도 타행 이체수수료 면제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한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