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이 예금 금리를 올리자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2금융권도 수신금리를 인상했다. 저축은행 79곳 중 21곳에서 연 4.5%가 넘는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전체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도 연 4.18%로 이달 초보다 0.07%p 올랐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모든 은행의 연체율이 올랐고, 이자비용도 불어난 상황에서 특판 상품을 내놓기엔 어렵다”면서 “특판을...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출기업 및 방위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대출에 더해 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통한 금융지원이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도 유망 수출 중소기업 및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없는 예비 수출 기업 등을 위해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5대 시중銀 예·적금 담보 3.4조은행 맡긴 자금 90~95% 대출 가능금리 낮고 DSR 규제 안 받아 인기5대 은행의 예·적금 담보대출 규모가 5개월째 늘어나며 3조 4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총부채원리금상환(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주담대의 70~80%가 아담대인 점을 감안하면 대환대출 대상이 되는 주담대는 55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세대출은 200조 원 대부분이 대환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주담대는 대출금액 규모가 신용대출보다 커 이자절감, 경쟁촉진 효과가 더 클 것"이라며 "특히 전세대출의 경우, 대환대출 경쟁 최초 도입으로...
주담대·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추가금융당국 가계대출 옥죄기와 엇박자 지적시중은행-인뱅간 치열한 금리 경쟁 우려DSR 규제 여전해 갈아타기 한계 지적도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도 대환대출 인프라에 추가하기로 하면서 최근 가계대출 옥죄기 정책과 엇박자를 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주담대나 전세대출 시장의 경우 신용대출보다 규모가...
양도성예금증서(CD·AAA급 시중은행 발행 91일물 기준) 금리도 크지는 않으나 하루나 수일에 걸쳐 1bp(0.01%포인트)씩 오르고 있다. 현재 3.83%이다.
치솟는 금리는 고스란히 기업에게 부담으로 돌아온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7월 현재 신규 대출 금리는 연 5.25% 수준이다. 2년 전 연 2.69%보다 두 배 가까이 부담이 늘었다.
재무 리스크가 큰 기업들은 신용강등이...
그러나 지난해 당국이 TCB 심사 기준을 강화하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업 수 자체가 줄어든 것이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술신용대출이 상환되거나 지원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TCB 발급이 까다로워지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업 수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중 유동성 상황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은행 유동성 규제를 유연하게 검토하고, 한국은행이 단기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적절히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필요 시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등 30조 원 이상 남아있는 유동성 공급조치 여력을...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이 680조8120억 원으로 7월 말보다 1조5912억 원 증가하는 등 부채 지표가 외려 악화하자 고삐를 죄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대증요법으로 막중한 부채 부담을 어찌 덜지 의문이다.
OECD만이 아니다. 한국은행도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가계부채가 거시경제와 금융안정을 저해하는 수준에...
LPR는 중국 내 주요 18개 시중은행이 최우량 대출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리의 평균으로, 인민은행이 매달 발표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LPR를 통해 유동성을 조절하기 때문에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통한다.
지난달 인민은행은 2개월 만에 1년 만기 LPR를 3.55%에서 3.45%로 0.1%포인트(p) 내렸다. 5년 만기 LPR는 4.2%로 동결했다.
현재 1년 만기 LPR는 인민은행이 LPR를...
연체율 상승 폭 역시 인터넷은행이 0.49%p로 시중은행(0.1%p), 지방은행(0.26%p)보다 컸다.
문제는 저신용자일수록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방은행의 경우, 저신용자가 고신용자보다 신용대출 금리 상승 폭이 컸다. 신용점수가 600점 이하인 차주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7월 기준 11.48%로, 전년 동기 10.11%보다 1.37%p 오른 반면 900점 초과인 차주는...
협력사의 재정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12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래에 발생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하는 사전 대출도 지원한다.
협력사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우수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지원도 하고 있다.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32개 협력사 180명 대상으로 핵심인력 1인당 기업부담금을...
"절차 복잡해 찾지 않는다" 해명했지만햇살론 뱅크 취급 비율도 겨우 1.6%전북·광주·대구 등 지방은행이 98%민간 중금리대출, 목표액 절반 못채워
시중은행의 중신용자를 위한 사잇돌 대출과 민간 중금리대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책상품인 사잇돌 대출의 2분기 공급액은 은행들이 제시한 올해 공급 목표액의 10%밖에 채우지...
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코픽스 변동분을 직접 대출금리에 반영하는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30~5.70%에서 연 4.27~5.67%로 코픽스 하락 폭(0.03%p)만큼 내려간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3.96~5.36%에서 연 3.93~5.33%로 하락한다. 우리은행...
이는 시중은행금리보다 높은 것으로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현장조사까지 돌입하며 압박에 나서자 보수적인 영업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정금리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4.305%~6.803%로 지난달 21일 기준 연 4.042~6.671%보다 하단이 0.263%포인트(p) 인상됐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주담대...
지자체 정책자금은 대출금리 1~3%p 이차보전 지원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정부 특례보증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신용, 재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신보는 금융회사와의 협약을 통해 스마트 소공인(하나은행), 수산업 등 위기 업종 영위기업(기업은행)에 대해 협약금리를 적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석병훈 교수도 “정작 고금리 시기에 차주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낮출 수 있다며 50년 만기 대출을 도입하도록 한 것이 금융당국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50년 만기 정책모기지 상품이 먼저 나오고 시중은행이 출시한 것인데 이번에 선택지가 없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50년 만기 주담대의 규제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겠지만...
이에 금융당국은 시중은행 가계대출 관리강화를 위해 대출 전 기간에 걸쳐 차주의 상환능력이 입증되기 어려운 경우 DSR 산정만기를 최대 40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개별 차주별로 상환능력이 명백히 입증되는 경우에는 50년 만기 주담대도 실제 만기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은행권 자체적으로도 장기대출(40~50년 등) 취급 시 과잉 대출...
반면 이들 은행은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대환대출 비중이 높아 오히려 차주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11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케이뱅크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앞서 4~7일에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 금감원은 인터넷은행이 폭발적으로...
연초 5~6%대였던 시중은행 전세대출금리가 3~4%대로 내려오면서 월세에서 전세로 회귀하는 수요가 늘었고, 낮아진 가격에 갈아타기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셋값 회복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매맷값 반등 지역이 늘어나고, 대출 규제가 완화됐다는 점도 유효했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전셋값은 전월 대비 0.02% 상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