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의 초단타 매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제재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9일 시장감시위원회를 열어 미국 시타델증권의 초단타 매매 창구 역할을 한 메릴린치에 대해 제재금 부과 혹은 주의 및 경고 등의 조치를 결정한다.
메릴린치에 대한 제재가 확정되면 국내에서는 초단타 매매로 대형 금융기관이 제재를 받는 첫...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될 예정인 시장감시위원장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거래소 노조는 27일 성명을 내고 “위기에 빠진 자본시장을 구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사외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원 인사 시스템의 전면적 혁신을 요구한다”며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노조는 “자본시장은 아픈 상태로 기초부터...
시감위 모니터링 단계에서 의심종목으로 분류되면서 금감원이 이를 넘겨받았다. 올 들어 회사 측의 소명이 이뤄졌고, 9월에는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차례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바른전자 관계자는 “검찰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 상태로 기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2015년 중국 사업과 관련해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을 조사...
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는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엑사이트(EXIGHT)’를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감위는 새로운 불공정거래에 적극 대응하고 신속ㆍ정확한 시장감시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을 착수했다. 총 18개월동안 설계ㆍ개발ㆍ구현단계를 거쳐 최근 모든 점검과...
시감위가 인공지능 감시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불공정거래의 형태가 점차 복잡화, 지능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불공정거래 적발 건수는 117건으로 전년 대비 33.9% 줄었지만 부당거래 평균이득 규모는 53억 원에서 194억 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투자조합을 동원한 대규모 기획형 불공정거래 및 게릴라형 초단기 시세조종 현상이 나타나는 등 다양한...
시감위 내 감시부는 즉시 악재 정보를 이용한 공매도 등 불공정거래 의혹을 검토했지만 아직까지도 심리부에 전달되지 않았다.
거래소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감시부에서 이슈 모니터링을 한 후 혐의 여부에 따라 심리부로 넘겨 본격적인 매매데이터 조사에 들어가거나 자체 종결 처리한다”며 “내부 규정상 감시부는 최대 1개월 이내 사건 검토를 마치고 심리부...
당시 시감위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테마주가 난립할 것으로 보고 조기에 이상거래를 잡아내는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했다. 시감위가 붙인 ‘길목감시’라는 멋진 이름도 눈에 띠었다. 잘 붙인 이름 덕인지 그날 브리핑 직후에만 어림잡아 약 20건 이상의 기사가 나왔다.
슬슬 잊혀지던 그해 8월쯤 거래소의 보도자료 한 건이 다시 ‘길목감시’라는...
이상급등종목 지정 이후에도 급등이 지속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비상시장감시 T/F를 가동하여 종합적으로 집중관리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한국거래소(시감위)는 집중관리종목을 공유하고 필요시 공동조사할 것”이라며 “시장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달 중 단계적으로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파생상품시장 감리결과 시장감시 규정을 위반한 동부증권에 제재금 부과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동부증권은 파생상품시장에서 위탁자의 시ㆍ종가 하한가 종목에 대한 분할주문을 지속적으로 수탁ㆍ처리해 시장감시규정을 위반했다.
이에 시장감시위원회는 동부증권에 대해 회원 제재금 34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일각에서 시감시위원회가 독립할 경우 공적 역할이 퇴색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은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IPO(기업공개)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주주이익 실현이 최우선적 목표가 돼 공적 역할과 기능은 퇴색될 수 밖에 없다”면서 “‘시장감시위원회의 독립성’과 ‘상장실질심사 기능’이 제대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주요 업무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시감위는 올해 증권시장이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여건 불안으로 전반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4∙13 총선 등 시장감시 분야의 다양한 이슈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거철을 맞아 정치인 테마주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이상징후를 사전에 포착...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는 공매도 관련 거래소 업무 규정을 위반한 대우증권에 회원 경고 조치를 내렸다.
18일 시감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위탁자 계좌를 통해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호가를 제출해 공매도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
대우증권은 위탁자의 자기주식 매도 주문을 할 때는 자기주식 표시를 해야 하는데 이를 표시하지 않고...
이에 시감위는 신영증권에 회원제재금 1억5000만원 부과하고, 관련직원 3명에 대해 각각 감봉 이상, 견책 이상, 주의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
교보증권은 장종료 후 위탁증거금의 추가 예탁이 필요한 위탁자가 추가 예탁을 하지 않았음에도 위탁증거금을 증가시키는 주문을 수탁해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을 위반했다.
시감위는 교보증권에 대해 ‘회원경고’ 조치하고...
가격 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 단기 투자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상한가 종목에서 자셕효과가 둔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함께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주가급변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대상으로 가격제한폭 확대 전후 1개월 동안 집중 감시를 실시한 결과 단기매매계좌의 보유기간이 3.15일에서 1.01일로 대폭 감소했다....
김 의원은 “거래소 재편 방향의 타당성과 별개로 공적 기능을 갖고 있는 시감위는 거래소와 분리가 명확히 돼야 한다”며“그렇지 않을 경우 상장된 특정 민간기업에 공적 기능을 갖는 조직이 예속되는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예탁결제원의 경우에도 공공인프라로서의 성격을 인정한다면 법률에 예탁원의 공공적 성격과 이에 따르는 통제장치를...
그러나 예탁원 공적기능 확보와 거래소 시감본부의 역할론 등은 여전히 세부안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주주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김학수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등 금융당국 인사를 비롯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신 SK증권사장 등...
거래소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코스닥본부의 노조위원장 진출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경영본부, 유가본부, 시감위 등을 분석했을 때 상대적으로 코스닥본부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젊어 노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으로 풀이 된다”며 “더욱이 최근 거래소의 명운이 걸린 코스닥 시장 분리 문제가 이슈인 만큼, 분리 반대에 사활을 걸고 입후보 등록을 결정한...
이 신임 시감위원장은 “거래소가 올해 기업 상장 증대, 신상품 개발, 시장친화적 제도 개선 등 시장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감위도 시장 활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비전을 공유하면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시장질서 교란행위’ 규제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시장감시 패러다임을 재정립해 불공정 거래에 적극...
거래소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정관에는 현재 시장감시위원장을 시감위 추천과 주총 결의를 거친 이후 거래소 이사장이 제청을 하면 금융위원장이 임명하도록 돼있다. 이 가운데 금융위원장 임명 부분을 수정해 독립적인 시감위원장 선임권을 갖자는게 당초 거래소의 목표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거래소의 차기 시장감시위원장으로 금융위 산하기관 인사가 내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