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여부가 위탁운용 선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면서 비용 부담이 늘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1일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스튜어드십코드에 참여한 자산운용사는 37개사로,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된 250개사 중 14%에 불과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을 비롯해 하이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2년간 공정경제 성과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순환출자고리 대부분 해소 △하도급·가맹·유통분야 거래관행 개선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성과공유제 도입 기업 50% 가까이 증가 등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가 앞장서서 실천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분야가...
그는 "위탁운용사에 권한을 위임해 자율적으로 스튜어드십코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만 기금운용본부가 직접 투자하는 곳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탁운용사 선정ㆍ평가시 가점부여 방안은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평가할 때 해당 운용사가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을 도입할 경우...
이날 기금위는 지난해 7월 도입된 스튜어드십코드 관련 후속 조치로 경영참여목적의 주주권 행사 및 의결권 행사 위임 가이드라인도 논의한다. 지금까지 국민연금이 직접 행사해온 의결권을 위탁운용사에 위임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9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의결권 위임을 통해 연금사회주의 논란이 완화되고 국내 자본시장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자문관을 역임했다.
JKL파트너스는 국내 유일 토종 PEF로 회계사 출신인 정장근 대표와 강민균 부사장, 이은상 부사장이 2001년 설립했다. 지금까지 JKL파트너스가 결성한 펀드 규모만 1조5600억 원에 달한다. 2017년에는 국내 PEF 최초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며 가치중심적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1년 성과를 두고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초의 연기금 참여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일조했지만 소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머물렀다는 지적이 많다.
24일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스튜어드십코드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총 99개사로, 올해 21개사가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대부분은 자산운용사(35곳)와...
김선민 KCGS 연구원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여부가 자산운용사 반대 의결권 행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2017~2018년 사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운용사와 도입않은 운용사를 분류해 2018년 정기주총 의결권 행사 반대율 변화를 비교했다.
2017~2018년 사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운용사의 2018년 정기주총 의결권 행사 반대율은 7.19%로 이를 도입하지...
그는 “한편 지난해 7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함에 따라 배당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림산업의 경우 2018년 배당성향을 기존 7.9%에서 10.2%로 상향했지만 여전히 배당성향이 낮을 뿐만 아니라 향후 순이익 증가로 주당 배당금 상승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확대로 기관투자자가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면서 배당 기대감도 커졌다. 배당을 늘리는 기업은 주가 수익률도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이 2011년 이후 배당수익률이 코스피 평균보다 높고 주당 배당금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기업군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주가 수익률은 15.4%에 달했다.
한경연은 또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민연금의 독립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민연금기금 운영 주체는 투자전문가가 아닌 공익성과 중립성만을 고려한 위원들로 구성돼 있어 정부의 영향력 및 정치적 이용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의결권 행사를 포함한 기금운용을 민간에게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두산밥캣 관계자는 "배당계획 발표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확산되는 주주 환원정책 강화의 일환"이라며 "합리적인 배당계획을 통해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 호조에 따른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달러기준 대비 원화기준 실적의 개선폭이 더 커지면서 원화기준...
국민연금기금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책임투자 확대와 해외투자 등 투자 다변화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나, 의사결정체계의 전문성·독립성 부족과 전문인력 관리 및 자산부채종합관리 선진화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평가단은 2025년 이후 기금 규모 1000조 원 시대에 부응하는 자산운용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고, 향후...
한경연은 국민연금이 2018년에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이후 2019년 주총부터 주주권을 적극 행사하고 있고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한 만큼, 국민연금의 지배구조와 의결권 행사 방식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은 “OECD 주요국들의 공적연금제도를 검토한 결과,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마지막 연사로 나선 이원일 제브라투자자문 대표는 “많은 논란속에 국민연금 등 우리나라 기관투자가들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후 첫 번째 주주총회시즌이 마감됐다”며 “우리 자본시장의 독특한 상장기업 지배구조와 단기적 투자관행으로 인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무색케 하는 관행은 계속되었고 또한 잘못 적용된 듯한 시행착오도 여전히 나타났다”고...
또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주주관여 활동에 대한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실제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현금배당 등과 관련한 안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 주주권행사를 통해 투자 기업 가치도...
조 원장은 “스튜어드십코드가 대기업을 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오해가 있는데 본질은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가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제대로 된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지배구조개선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나타난 부수적인 효과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물러난 게 스튜어드십코드 힘이라고 하지만...
그러고 보니 지난해 5월 대신증권은 남북관계 개선과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글로벌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20%포인트 축소시킬 것이란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후진적인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행태 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구조적 요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해 7월 KB증권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은 투자자가 정당한 주주가치를...
이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 배당주의 우호적 환경 조성 등으로 우선주의 지나친 할인이 축소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반면 하락세를 보인 종목은 성문전자우(-36.16%), 신원우(-22.70%), 성신양회2우B(-14.47%), 대원전선우(-11.62%), 코오롱우(-9.39%) 등 소수 종목에 불과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상급등 현상을 빚고 있는 일부...
정 의원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전문위원회의 역할이 상당히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주총회 집중기간인 3월과 4월 중 해당 기업의 주총일자 2~3일 전에 전문위원회가 개최돼 충분한 자료 검토와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은 2019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관련해 위탁운용사를 통한 주주권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안 본부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금융투자협회와 유엔 책임투자원칙기구(PRI) 공동 주최로 열린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사회책임투자(SRI) 세미나'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주주권 행사 로드맵에 따라 기업과의 대화를 충실히 이행하고 위탁운용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