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 시장보다 낮은 점 개선해야"

입력 2019-07-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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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위, 위탁운용사에 의결권 위임 논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19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19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지난해 국민연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으나 시장수익률보다 낮은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은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대해 여러 지적이 있었지만 대내외 경제상황, 해외 주요 연기금의 성과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장수익률 대비 국민연금의 성과가 낮은 점은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 지급률이 전년보다 낮아졌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성과를 높이는 데 분발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금위는 지난해 7월 도입된 스튜어드십코드 관련 후속 조치로 경영참여목적의 주주권 행사 및 의결권 행사 위임 가이드라인도 논의한다. 지금까지 국민연금이 직접 행사해온 의결권을 위탁운용사에 위임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9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의결권 위임을 통해 연금사회주의 논란이 완화되고 국내 자본시장이 건강하게 발전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 책임투자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책임투자 확대가 장기 수익성을 높인다는 여러 연구결과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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