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고질적 약점으로 꼽힌 ‘순환출자고리’를 끊었다. 현대차그룹 대주주인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계열사가 가진 현대모비스 지분을 직접 사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대주주 밑에 현대모비스를 정점으로 현대차, 기아차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가 가능해진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기아차·글로비스·현대제철 등에서 사들여야 할...
순환출자 고리 및 일감몰아주기 해소에서는 긍정적이다. 사업효율화에 있어서도 주력 산업을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현대모비스 주요 주주들의 반발도 문제다. 오너 일가의 지분이 30%를 넘어선 상태지만 외국인 지분이 47.8%에 달한다. 당장에 국민연금도 9.8% 지분을 쥐고 있는 만큼 합병비율과 향후 모비스 가치 하락에 반기를 들 가능성도...
현대자동차그룹이 총수 일가의 사익 추구의 수단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끊는 것을 뼈대로 한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28일 내놨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은 현대모비스가 그룹의 중심이 된 점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을 떼어내 현대글로비스에 흡수시킨다. 이로써 일감 몰아주기를 한방에 해소하게 됐다. 다만 추후...
28일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순환출자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정몽구 회장 부자가 납부하게될 세금만 무려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전반에 걸쳐 만연한 세금 회피나 절감 대신 정당하고 합당한 세금을 납부해 지배구조 개편과 정의선 부회장 체제의 당위성을 확보하려는 '정공법'으로 해석된다.
그룹 측은 "대주주의...
정몽구ㆍ정의선 부자가 글로비스 지분 전량을 기아차에 매각해 사실상 '순환출자 구조'를 모두 끊어내겠다는 계획이다.
28일 현대차그룹은 사업구조 개편과 함께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밝혔다.
그룹측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등 대주주와 그룹사 사이에서 지분을 매입 또는 매각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끊는다.
개편...
순환출자 해소, 대주주 책임 및 투명경영 강화가 주요 내용인 지배구조 개편도 그 동안 저평가됐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내 ‘미래기술 리더’로 자리매김 미래차 기술 확보에 주력 = 28일 현대모비스는 “분할합병 이후에도 지난 2월에 발표한 잉여현금흐름(FCF) 20~40...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순환출자 등 정부 규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번 출자구조 재편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지배구조 개편 차원의 △그룹사와 대주주간 지분 매입·매각을 통한 순환출자 완전 해소 등으로 이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그룹사의 본원적 미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동시에 대주주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신규 순환출자 금지와 관련된 유권해석을 2년 만에 변경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강화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SDI가 팔아야 할 삼성물산 주식은 500만 주에서 904만 주로 늘었다. 금융위원회 역시 삼성을 겨냥해 차명재산에 대한 차등 과세를 언급했다.
국회에선 사실상 삼성을 타깃으로 한 입법 추진이...
기업집단 법제분과는 기업집단 지정제도 개선, 지주회사 제도 개편, 순환출자와 금융·보험사 및 공익법인 등 출자규제 개편, 기업집단 공시제도 개편, 사익편취 및 부당지원행위 규제 개편을 5개 과제를 담당한다.
절차법제 분과는 사건처리법제화와 피심인 방어권 보장 방안, 사건처리 절차 신속화·효율화 방안, 동의의결 활성화 및 실효성 제고 방안, 위원회 구성의...
반면 예상됐던 순환출자 구조 개편안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재벌의 자발적 개혁’을 강조하며 연말까지 순환출자구조에 대한 자구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회사측은 주주총회가 열리는 3월말까지 기한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정 회장의 인사말은 향후 발전 방향에 집중됐다. 그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의 확립을 언급하면서...
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끌어온 순환출자 해소 과제가 머지않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주총이 열리기 불과 2주일 전에 신동빈 그룹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되자 재계에서는 롯데가 치러야 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주총의 의장이었던 황각규 부회장 역시 주총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선 굳은 표정으로 말을 아꼈다. 일본 롯데와...
결국 롯데 주총에서 합병 및 분할합병 안건이 무사히 통과하면서 지주사 출범 과정에서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 및 상호출자도 모두 해소된다. 신동빈 회장의 부재 속에서 열린 임시 주총이었지만, 신 회장이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뉴롯데'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롯데지주는 롯데상사...
이에 따라 롯데는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27일 오전 10시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진행된 롯데지주 주식회사 임시주주총회에는 황각규 대표이사(부회장)를 비롯한 임원단과 711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황 부회장은 주총에 들어서기 앞서 “주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거라 믿는다”며 “(안건이) 통과되면 기존에 갖고 있던...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시행된 ‘합병 관련 순환출자 금지 규정 해석지침’을 근거로 이날 삼성SDI에 “현재 보유 중인 삼성물산 주식 2.1%는 전량 처분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공정위는 5313억 원(26일 종가 13만1500원 기준)에 달하는 대규모 주식 매각에 시간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8월 26일까지 6개월 동안의 처분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앞서 2015년 첫 가이드라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21일 전원회의를 열고 '합병 관련 순환출자 금지 규정 해석지침' 예규안을 제정하고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은 이날부터 6개월 이내에 삼성SDI 보유 삼성물산 주식 404만 주(2.1%)를 매각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날 기업집단 삼성에 이같은 유권해석 변경 결과를 통보하면서,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6개월의 유예기간을...
이날 주총에서 롯데지주와 롯데상사, 롯데지알에스, 롯데로지스틱스, 한국후지필름,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7개사 간 분할 합병 안건이 무사히 통과되면 지난해 10월 지주사 출범 과정에서 발생한 신규 순환 출자 및 상호 출자를 모두 해소하게 된다. 신 회장의 부재 속에서 롯데의 향방을 결정하는 지주사 체제 전환이 순조롭게 마무리될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회사의 지분은 50:50으로, 바산타 그룹은 기보유 토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GS건설은 사업비를 출자하는 구도다. GS건설은 약 2천만 달러의 사업비를 출자할 예정이며 이 사업의 향후 분양 매출은 약 2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신흥 주거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서부 자카르타 다안 마곳(Daan Magot) 지역에 25~30층...
지난해 6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4대 그룹과 정책간담회를 가진 이후, 자산규모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 중 10개 집단이 지주회사 체제 정비·순환출자 해소 등 소유지배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5대 그룹 중에서는 현대차, SK, LG, 롯데 등 4개 집단이, 6대 이하 그룹에선 현대중공업, CJ, LS, 대림, 효성, 태광 등 6개 집단이 구조개편안을 발표했다. 실제 한국거래소...
롯데 그룹 역시도 안도감을 내비쳤고 이후 순환출자 해소 결정 등 ‘뉴롯데’를 위한 공격적인 경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신 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판결은 지난번과 분위기가 다르다. 신 회장이 실형을 선고 받음에 따라 호텔롯데의 대주주인 일본롯데홀딩스와 광윤사의 입지가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호텔롯데의 상장 등 신 회장이 추진하려는...